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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이바라 캐붕 아니라고 본다

카즈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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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8 | Exp.1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1 | 조회 1,918 | 작성일 2015-11-19 17: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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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성격 변할수도 있는거지

어찌 이리 다들 부정적으로 보노 허참

편안하고 안락하게 여유있게만 살면서

긴장감 까칠함 유들유들 해지고 부드러워진거

아니겠냐

개추

추천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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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hiho

변해도 너무 변했고 개연성이 너무 없어요. 암만 유들유들해져갔다지만 작중 6개월 시간만에 저렇게 변한다는 건 암만 생각해도 말이 안돼요. 본인 가족들 다 조직에게 살해당하거나 죽고 본인 목숨도 그 6개월간 베르무트 등에게 위협 받으면서 간당간당한 상황이었는데 애기들하고 있었다고 저리 백화점에서 소리나 지르는 무개념녀가 된다니요.
더군다나 벨트리 건만해도 작중에서 몇개월도 안되었을텐데요? 목숨위협에 주위 폐 될까봐 자살기도까지 할 정도로 긴박하고 착하고 속깊던 애가 백화점서 샘플 안준다고 고래고래... 이게 과연 캐붕이 아니라구요? 전 심각한 캐붕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11-19 17: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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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레인

@Aishiho

애초에 이 작품에서 '시간'을 따지는건 무리 아닌지... 작가 본인 조차 '사자에상 시공'이라고 언급한 적 있고...
뭐 물론 캐붕이 아니라는 주장은 아니지만, 시간을 따지는 주장은 좀....

2015-11-19 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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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wtdggyhr

@실버레인

그건 여러 시간대가 안 맞는 에피소드를 커버하기 위한 방편이고
기본적으로 메인 스토리의 시간은 존재합니다. 그게 6개월이고.
그러니까 캐붕일 수 밖에 없다는 거죠

2015-11-19 21: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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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hiho

@실버레인

장편화 하면서 시간을 안따지게 되게끔 된거지 초중반까지는 시간을 꽤 따졌었습니다. 시호가 신이치 작아진 이후로 한달 간격으로 두 번 집 탐문했었다고 언급하고 신이치고 아케미 죽은 사건 이후로 얼마나 지났는지 언급한 적도 있었어요.
이게 장편화하면서 작가가 겨울이면 크리스마스거나 여름이면 여름방학 에피거나 현재 시간계절 맞춰서 그려 대고 있기 때문에 덜 따지게 된거지 본편 메인스토리론 코난된지 6~7개월지난게 맞다고 본인이 직접 인터뷰로 밝힌 적이 있습니다.
본편 아닌 에피들은 그냥 오락거리 정도로 생각해달란 소리도 했었어요.
여서 문제는 그 본편 아닌 에피들에서 캐붕난 설정을 곧이 그대로 가져와서 본편에 적용시킨다는 거ㅡㅡ

2015-11-20 0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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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zura

전 심각한 캐붕 맞다고 봅니다. 윗분 지적처럼 작중 불과 반년여 남짓 지났을 뿐이죠. 평생 조직에서 감시 받으며 고독하게 연구만 하던 애고, 유일한 산소호흡기이던 언니마저 살해 당해 자살하려다 살아난지 얼마 안됐죠. 그 사이 몇번이나 조직에 들켜 살해 당할 뻔하고, 자살 기도 등등.

게다가 옆집에도 수상한 남자, 길 한두블럭 건너 모리탐정사무소 일층 카페에도 버본(코난이 버본이 포와로 알바 아무로란 것만 알려줬지, 공안이란 건 하이바라에게 알려준 기억 없음)이 자리잡고 있죠. 심지어 옆집 수상한 남자는 언니 죽게 한 원인 된 FBI 모로보시란 걸 미트에서 버본과 본인이 거의 다 까발림-->근데 여기 아무 반응도 안보이고 히고빠질에, 바퀴벌레 잡으려 밤샘. ㅋㅋㅋㅋㅋㅋ

대체 왜 반년 사이에 조직에 쫓기는 냉소적인 천재 과학자가 막장 무개념 개그 바보캐가 된 거죠?? 평화로운 생활로 성장했다?? 그건 실제 시간이 20년 넘게 흘렀을 때 얘기죠. 그리고 사실 20년 아니라 40년 지나도 사람 타고난 성격 그닥 안바뀝니다.

제가 보기엔 걍 작가가 별 생각없이 하이바라 캐릭을 투입했는데, 스스로 고백했듯 그 정도로 인기있을 줄 몰랐는데 등장 직후부터 신드롬이라 할 정도로 인기 폭발-->애니팀과 성우보정 버프가 컸겠지만, 당시 작가 어시팀에 아마 꽤 감각 있게 하이바라를 그린 분들이 있었을 거 같고, 고쇼도 이때만 해도 나름 젊고 감각 있어 하이바라 뿐 아니라 조직, FBI 등 메인 스토리 간지나게 전개함-------->어느 순간 작가가 의도와 빗나감. 작가는 애초 신란 러브코미디가 목적이었는데, 코하 인기가 훨씬 압도함(2~400화대). 난감. -->검조 스토리도 그닥 첨부터 치밀하게 짠 게 아니라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스스로 한계 봉착, 난감----> 에라 모르겠다, 최인기캐 하이바라는 캐붕 작붕 내면 다시 신란 지지도 올라가겠지 + 조직 스토리는 일단 건담 베껴서 갑툭튀 세라 투입해 대충 또 10년 끌자. 그러다 세라에 스스로 빠져 신란도 버리고 세라덕질만 함. 요새 란도 걍 세라 시녀 수준, 추임새 넣는 엑스트라캐로 전래. ===> 자폭. 하이바라 폭망 & 메인 스토리 삼천포행.

솔직히 이게 코난 현실이라 봅니다.

2015-11-19 18: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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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oIsIn

이건 반대로 봐야죠.

편안하게 살아서 유들유들해 진 것이 아니라,
본래 유들유들한 성격인데 언니가 살해당하고 자신이 만든 약이 사람을 죽이는데 쓰인다는 것에 대해 항의하다가 죽을 것을 각오하고 조직에서 이탈, 도망다녔기 때문에 성격이 날카롭게 변했는데 독자들은 변한 성격만 봤다고 할 수 있죠.
본래 성격이 아니라 변한 성격이라면,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못 지켜준다면 죽으면 된다 정도의 각오를 했다면 본래의 성격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봐요.

2015-11-20 12: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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