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권에서 시르의 정체는 어떻게 되는걸까여?
이때까지 시르랑 프레이아가 동일인인줄 알았는데...
5장 후반부에서는 동인인물이 아니라고 못박아버리네요.
저번에 네타 읽으니까 시르가 프레이야의 딸이라고 하던데.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하여간 헷갈림
맞는 거 같다, 또는 아닌거 같다고 생각이 드는 이유를 나눠서 정리해봄
아닌거 같다.
본권 6장에서 신끼리만 애를 낳을 수 있다고 하였고
시르가 딸이라는 암시를 주고 싶었으면 필연성을 높이기 위해 신이 자식를 낳은 일화라던가,
프레이야가 특정한 어떤 신과 사랑을 나눈 이야기가 앞에서 나와야 됨.
또한 신이 낳은 자식은 어떤 속성을 가진다 라는 설명 자체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음.
플롯을 짜는데 있어서의 핵심은 '필연성', 어떤 이야기가 나오려면, 선행되는 복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정도가 있어야 하져. 즉 얼개가 딱딱 맞게 모든 스토리의 요소가 짜져야 한다는거죠. 근데 신의 아이... 라는 얘기는 너무 뜬금없음.
맞는거 같다.
1. 알렌이 시르에게 연심을 갖고 있다고 나오잖슴 ㅇㅇ.
그런데,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일원에, 그 내에서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 프레이야가 아닌 다른 인물에게 사랑의 감정을 갖는다는건 이상함...
만약 시르가 프레이야의 피를 물려받은 인물이라면 어느정도 이야기가 맞겠죠? ㅋ
2. 번역본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원서에는 프레이야가 시르를 언급할 때, '무스메'라는 호칭을 씀.
무스메는 '아가씨'정도의 의미도 있지만, '딸'이라는 뜻도 있음.
작가가 나름의 중의성을 노린거 같은데 ㅋ 어느 방향으로 해석하길 원한지는 잘 모르겠음.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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