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에서 벨 크라넬의 선택은
이번에 10권 표지와 개요가 공개된 후
인간과 이단아 사이에서 크든 작든 분명 다툼이 일어날 것이라는 건 확정이 된 상황에서...
과연 주인공인 벨은 인간의 편에서 싸울 것인가... 이단아 편에서 싸울 것인가...
...이 부분에서 묘하게 힌트가 되는 말이 개요에 있는데
"너는, 정말 어리석구나...."
이 말을 누가 누구에게 한 건지는 개요만 가지고는 사실 확실하다고 알 수 없으나
작품의 특성상 분명 저 말은 벨에게 하는 말이며... 말을 하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헤스티아로 추측된다.
만약 그렇다한다면 헤스티아는 왜 벨에게 저런 말을 했었을까...
말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벨이 이단아 편에 섰기에... 그 행동에 관하여 헤스티아가 한 소리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이번에 나온 표지를 봐보도록 하자
던만추 전례중에 이렇게 어두운 표지는 아마 처음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무언가 암울한 느낌을 주는데...
여기서 문제는 벨이 들고 있는 검에 피가 묻어있는 것이며,
주변에 몬스터의 사체의 조각으로 보이는 일부가 보인 다는 것...
이렇게 표지만 보면 마치 벨이 이단아를 죽인 것만도 같습니다.
즉 이단아 편에 서지 않고, 인간의 편에 벨이 섰다고 한다면...
표지에 벨에 얼굴..
뭐랄까 언뜻 보기에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 냉정한 표정으로도 보이지만
(눈동자에 하이라이트 빼면 거의다가 얀이 되는 법칙)
살짝 슬픔이 깃들어보이기도 합니다.
어디가? 라고 물어보시면 곤란합니다...
어디까지나 이런 전개이지 않을까? 하는데
벨은 인간의 편에 섭니다. 하지만 이단아를 공격을 해야만 하지만
마음이 잘 따라주지 않습니다. 그런 벨을 보고 헤스티아가
"넌 정말 어리석구나" (네가 하고 싶은데로 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식으로 말한 게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처음에는 인간에 편에 섰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이단아에게 협력을 하는 게 아닐까...
그리고 다르게 생각한 전개는...
다들 아시겠지만... 표지에 벨이 착용한 장비를 보면
지금까지 알고 있던 벨의 장비하고 사뭇 느낌이 매우 다릅니다...
이 부분에서는 다른 분들도 많이 언급을 해주셨죠...
왜 벨이 저런 차림을 하고 있고, 평소 잘 사용하던 단도는 어찌했나?
아마 이렇지 않을까 합니다.
벨이 착용하고 있는 장비는 바로 이단아들의 유품? 같은 게 아닐까...
알다시피 이단아들은 모험가들에게 장비를 훔쳐서 본인이 쓰거나 착용을 합니다.
저기서 벨이 쓰고 있는 케이프는 비네 혹은 세이렌의 유품
검은 리자드의 유품 뭐 대충 이런 식으로...
어디까지나 상상이지만 표지에 나온 꼬리가 리자드 아저씨의 꼬리고,
깃털이 그 세이렌의 것이라 한다면
두 사람(몬스터)의 유품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하면 무기나 케이프에 피가 묻어있던 것도 이상하지 않고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에 표지의 장면처럼 인간들 앞에서 (쓸쓸한 표정)으로 막아선 섰고...
헤스티아 : 넌 정말 어리석구나...
결론 : 결국에는 누구 편을 들어도 어리석구나 소리를 들을 것 같아서
모르겠습니다.
사실 벨의 그동안의 성격을 보면 손바닥 뒤집듯이 인간 편에 서지도 않겠지만
그렇다고 입장이라는 게 있다보니 이단아 편을 들 수도 없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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