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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르=프레이야 떡밥 정리
BellCranell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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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2,942 | 작성일 2015-05-30 00: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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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르=프레이야 떡밥 정리

 일단 이름부터 프레이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 북유럽 신화에서 시르(Syr)는 이름은 프레이야가 갖고 있는 9개의 이름 중 하나이며(참고자료: 링크), 플로버는 고귀한 부인을 일컫는 독일어 존칭으로 단어의 유례는 프레이야에서 왔다.
     
  • 북유럽 신화에서 여신 프레이야의 이름의 의미는 '여주인' 이고 그중에서 미, 사랑, 풍요, 전쟁을 주관한다. 즉, 풍요의 여주인은 프레이야를 의미한다.
     
  • 정리하면 시르 플로버는 프레이야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강하게 추측되는 주인이 운영하는, 프레이야를 뜻하는 이름의 가게에서, 프레이야의 이름에서 유래한 두 개의 단어를 이름으로 사용하는 여종업원이다. 단순히 우연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또한 던만남은 전지적 작가 시점의 작품이라, 같은 시각, 다른 장소의 인물들에 대한 묘사를 교차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3] 그런데 시르와 프레이야의 모습이 교차적으로 묘사된 적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다. 언제나 시르 혹은 프레이야 한 쪽만이 묘사된다.

 

그 밖에 작중에 등장하는 떡밥과 복선을 되도록 작중 전개 시점에 맞춰 늘어놓으면 다음과 같다.

 

  • 시르의 최초등장시 벨은 누군가의 강렬한 시선을 느끼고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당시의 작중 표현은 다음과 같다.
...이상한 느낌이었다. 살기라고 할까, 어렴풋한 기척이라고나 할까. 그런 거창한 것을 탐지할 만큼 훌륭한 모험자는 아니지만... 누가 쳐다보는 것 같았다. 피부를 침범하는 것 같은 감각. 마치 값어치를 가늠해보려는 듯한, 평범한 사람은 도저히 흉내도 못 낼, 너무나도 가차 없는 시선.[4]

 

직후 시르가 벨에게 말을 걸면서 첫대면. 외모를 설명하는 식으로 슬쩍 화제가 넘어가는데 시르가 벨에게 말을 건 계기는 "마석을 떨어뜨렸다"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실 벨이 가지고 있던 마석주머니는 평소 끈을 꽉 묶어두고 다니고 있으며 전날 길드에서 환전을 마친 상태였다. 벨은 모험자가 아닐 시르가 마석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기에 자신이 환전시 깜빡 남겨두고 있다가 빠뜨렸던 것으로 생각했다.
 
  • 프레이야의 최초 등장은 가네샤의 연회인데 본디 프레이야는 신들의 연회에 자주 등장하는 타입은 아니다.[5]6권의 아폴론의 연회에도 참여하자 주변 신들은 프레이야가 두번이나 연속으로 연회에 참가한 것을 상당히 의외로 여겼다.[6] 추후 다시 설명은 하겠지만 사실 이것은 벨 크라넬의 동향에 대해 파악하고자 함인데 순서상으로 따지게 되면 '프레이야의 시선을 벨이 감지-시르와의 만남 및 벨과 통성명-프레이야가 가네샤의 연회에 참가하여 벨의 소속 파밀리아를 확인' 이라는 흐름이 된다. 프레이야가 연회에서 빠져나갈 때는 분명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전부 들었다라고 했고 그것은 헤스티아가 권속인 벨의 이름을 언급한 직후였는데 사실 바벨 최상층에서 잘 나오지도 않을터인 프레이야가 벨의 이름을 알 계기 자체가 풍요의 여주인을 제외하곤 없다.
     
  • 몬스터필리아(괴물축제) 당일 벨은 풍요의여주인 점원 아냐와 류로부터 축제나들이를 나간 시르에게 빠뜨리고 나간 지갑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 가면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에피소드가 끝날 때까지 시르와 만나지는 못한다. 이 때 프레이야는 드물게도 로키의 호출을 받아 거리에 있는 가게에 나와있는 상태였는데 이 위치는 동선상 벨이 향하는 방향쪽에 있었다. 즉, 시르의 모습으로 있었던 프레이야가 로키의 호출을 받아 나오면서 본신의 모습으로 돌아가 만나는 와중이었다라는 해석도 가능해진다.
     
  • 벨이 풍요의 여주인에서 식사를 할때의 대화 중 "많은 사람들이 있으면 많은 발견이 있어서... 저도 눈을 빛내게 돼요." 라는 발언이 있었는데 로키와 만난 프레이야가 벨을 발견했을 때를 설명하는 방식에서 다소의 상황적 유사성이 있다. 또한 프레이야의 "찾은 건 정말 우연이었어. 어쩌다 시야에 들어왔을 뿐."이라는 대사도 연결이 자연스럽다.
     
  • 프레이야가 벨을 발견했을 당시를 로키에게 설명하는 와중 창밖으로 벨이 달려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자 급한 용무가 생겼다며 일어선다. 한편 이때 헤파이스토스에게 완성된 나이프를 받은 헤스티아가 벨이 혹시나 몬스터필리아에 가있지 않을까 하여 향하던 중이었는데 우연하게도 골목길에서 프레이야와 마주친다. 이때 헤스티아가 혹시나 자신의 파밀리아 아이를 보지 못했느냐며 희희낙락 생김새를 설명하는데 듣고 있던 프레이야는 잠시 웃음을 거두며 입을 다물었었다. 그리고는 다시 미소를 짓더니 봤던것 같다면서 그 골목길을 통해서 벨을 앞질러 갈수 있을 경로까지 설명해준다.
    이 상황을 되짚어보면 프레이야는 벨의 위치를 확인하고 골목길을 통해 벨을 앞지를 수 있는 경로로 가고 있었으며 벨의 앞에 나타나려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프레이야가 대로변에 나타났을 경우를 생각해보면 그 자체로 거리가 매료로 인한 패닉상태에 빠질 것이 뻔하기에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된다. 아니, 그 이전에 프레이야가 골목길로 이동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사람들을 매료시키지 않기 위해서라고 해석해야 되는 상황이다. 또한 프레이야가 벨 앞에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그 계기라 할만한 복선이 그 때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만약 시르 플로버가 프레이야의 페르소나 내지 아바타라고 치고 시르로서 벨의 앞에 나타난다는 것이 프레이야의 생각이었다고 가정할 경우 모순점이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나 벨이 시르로서의 자신을 쫓아왔던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벨보다 앞쪽에 있는 것이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 이후 프레이야는 자의로 매료를 사용하여 축제의 대기실에 있던 몬스터를 끌어내어 벨과 부딪히게 만든다. 이 때 처음으로 자신의 행동에 의해 벨이 죽을수도 있다라는 것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것을 복선으로 친다면 3권에서 미노타우르스 때 시르의 반응과 연결된다. 어쨌든 프레이야는 벨이 죽는다면 천계로 따라올라가 그 혼을 안아주겠다고 다짐하는데 이 때 몬스터와 맞붙게 된 벨은 현재의 자신의 힘으로 쓰러뜨릴수 없는 상대라고 판단, 미로라고 불리는 다이달로스 거리의 심장부로 들어간다.[7] 또한, 벨은 이때 다시금 프레이야의 시선을 느끼게 되는데 추후 시르의-벨이 싸우는 모습을 보았다며 멋졌다라는- 발언과 맞물려 생각해보면 이 또한 이상하다. 어디에서 벨의 싸우는 모습을 보았던건지[8] 주변에 도움요청은 하지 않았던 것인지 등의 문제가 생긴다.
     
  • 릴리루카 아데가 벨에게서 헤스티아 나이프를 훔쳐 감정받았다가 저가로 평가받아 흥분하고 있을 때 지나가던 류와 시르[9]에게 걸려 얻어맞고 쫓긴 적이 있었다. 이 때 마법 신다엘라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을 위장하여 류의 눈을 피했는데 이때 시르는 괜찮냐면서 릴리에게 접근하여 귓속말을 하는데 이 때의 대사가 "너무 장난치면 못써?"라며 변신을 한눈에 파악한 듯한 대사를 날린다. 프레이야는 하계주민들의 영혼을 색상으로 파악할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기에 시르가 프레이야라면 이 상황 또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 장면은 만화판에서는 더 노골적으로 평소의 시르의 눈동자가 아닌 프레이야가 연상되는 눈 색깔을 하고 있다.
     
  • 프레이야는 벨의 성장을 계속 눈여겨 보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주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마법의 발현. 마력 측의 발전이 없던 벨에게 그리므와르[10]를 선물한 것이 프레이야인데 전달을 위해 처음엔 오탈을 부르다가 소년이 겁을 먹을수 있다는 생각에 풍요의 여주인에 갖다놓기로 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그 표현 방식인데 "그 곳에 놓아두기로 하자. 그를 처음 발견했으며 일방적인 만남을 이루었던 그대로 그곳의 바로 옆에 세워진 그 가게에." 라고 한다. 만남이라는 것은 적어도 한국어에서는 상호간에 이루어지는 일로의 어감이다.
    이후 그리므와르가 놓여있던 위치는 시르가 벨의 지정석으로 마련해둔 구석 카운터 옆자리.[11]
    또한 점장 미아에게 시르가 그리므와르를 보여주었을 때의 표현은 '시르와 책을 번갈아보다가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라는 식. 벨에게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하고 빌려준 것 또한 시르다. 벨이 나중에 이 책이 그리므와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풍요의 여주인에 사과하러 왔을 때 미아가 벨에게서 책을 빼았을 때의 반응 또한 역시 그리므와르가 맞다는 확인에 가까웠다.[12]
     
  • 정발 3권에서 미노타우르스와 싸우기 전 아이즈와 벨의 특훈 에피소드는 본래 웹 연재상에서는 류와의 특훈이었다고 한다. 바벨에서 벨의 빛을 지켜보던 프레이야는 질투라는 감정을 풀어볼 것과 수련의 성과를 보기 위해 파밀리아원에게 습격을 시켜본다. 아이즈에 대해 질투한다라는 부분은 그렇다 쳐도 류에게 질투한다라는 부분은 프레이야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뭔가 앞뒤가 맞지 않게 된다. 다만 이 또한 시르를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말이 된다.
     
  • 미노타우르스와 대전하기 하루 이틀 전 시르가 벨을 붙잡아 설거지를 돕게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시르의 "무단으로 쉬었다"라는 발언의 시기 또한 프레이야가 바벨에 있었을 시기와 겹친다. 이후 벨이 홈으로 돌아갈 때의 시르는 벨에게 무언가를 말하려다 하지 못하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기도 하고 혼자말로 "......이제와서 겁이 난다니."라고 하기도 한다.[13]
     
  • 신회에서 명명식 마지막에 벨의 칭호에 대해 프레이야가 감싸준 이외에도 "기왕이면 귀여운 이름으로 해주겠어?"라는 발언이 있는데 이전 그리므와르에 대해 벨이 사과하러 왔을 때 시르 또한 "귀엽지만 안되거든요"라는 식의 발언을 한적이 있다.[14]
     
  • 벨의 레벨업 축하연이 풍요의 여주인에서 이뤄질 때 파손된 방어구 구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시르가 동행을 제안했었다. 결과적으로는 미아가 땡땡이를 제지하며 이뤄지지 못했는데 이때의 표현이 다음과 같다.
테이블에 엎드려 아픔을 견디던 시르 씨는 천천히 일어나 미아 씨를 올려다 보았다. 경단 모양으로 말아 꼬랑지를 늘어뜨린 연회색 머리카락이 우리 쪽을 향했다. 얼굴은 안 보이지만 원망스러운 눈으로 항의하고 있을 거라고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장면에서 시르의 표정이 어땠는지는 벨의 짐작으로만 서술되어 있을 뿐. 미아 이외에 본 사람은 없다. 미아는 프레이야와 모종의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짐작되고 있으며 때문에 미아에게만 표정을 보였다라는 부분은 그것자체로 또 하나의 복선이 된다.
 
  • 5권에서 헤르메스가 오라리오로 돌아왔을 때 풍요의 여주인에 들러 미아에게 프레이야와의 면담을 주선해줄것을 요청하는데 미아는 거절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데 이 직후 나오는 것은 시르다. 이후 헤르메스는 시르가 권하는 자리를 지나쳐 벨의 단골석[15]으로 가 앉아 벨 크라넬에 대해 묻는데 이 때 시르가 거절한 이후 헤르메스에게 하는 대사는 "네, 도저히 믿을수가 있어야죠."인데 공교롭게도 이 어투는 신들이 헤르메스에게 하는 표현이다.[16]
     
  • 프레이야가 헤르메스의 면담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헤르메스가 개점전인 풍요의 여주인에서 류 리온에게 벨 크라넬 파티 구출을 의뢰하며 사정을 모두 설명한 이후다. 물론 이 사정은 시르도 모두 들었다. 또한 프레이야는 헤르메스와의 면담 와중에서 시간낭비를 최대한 피하고 간결하게 이야기를 진행했는데 프레이야의 대화방식일수도 있겠지만 헤르메스의 일정(그날 바로 던전으로 들어간다는)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일수도 있다. 다만, 이 시점에서 헤르메스의 일정을 파악했다는 것은 풍요의 여주인에서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두지 않았다면 말이 안된다.
     
  • 계층주 골리앗 격파후 지상으로 복귀했을 때 시르는 벨이 류의 목욕장면을 훔쳐보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화를 내고 설교했다. 시르는 벨에게 호감을 표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반응이라 할수 있겠으나 현재까지 이런 반응이 직접적으로 나타난 적은 없었다. 작가의 머릿속에 웹 연재당시 류가 벨과 특훈을 했던 이벤트가 남아있다면 프레이야가 류에게 질투감을 느꼈다라는 전제하에 이 역시도 맞아떨어지는 복선이 될수 있다.
     
  • 헤스티아가 워게임을 거절한 다음날, 아폴론 파밀리아가 헤스티아 파밀리아를 습격할 때 시르가 위치가 풍요의 여주인에 있었음이 전개상 기재되어 있는데[17] 장면이 전환되어 상황을 살피던 헤르메스가 아스피에게 프레이야의 동향을 물었을 때 그 시점에서 프레이야 측의 움직임이 없었음이 확인된다.
     
  • 워게임의 무대로 향하는 벨에게 시르는 부적으로 목걸이를 선물하는데[18] 추후 벨의 독백에 의하면 이 목걸이가 히아킨토스의 마법의 충격에서 자신을 보호해준 듯한 기시감을 느꼈다고 한다. 벨은 '시르에게 건네주었다는 모험가는 누구일지, 어떤 이유로 시르에게 맡기고 또한 자신의 손에 들어온 건지'를 고민하게 된다. 이것도 복선으로서 생각해 보자면 분명 이 장면 직전의 오탈이 등장하는 신에서 프레이야에게 시키신 물건이 준비되었다는 발언을 한적이 있으며[19] 이 때 대화가 흐지부지 넘어가면서 그 물건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목걸이 속 깨진 보석 안쪽에는 정확히 알아볼수는 없었지만 무언가의 측면상이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가능성의 이야기라곤 하나 프레이야의 엠블렘은 발키리.
     
  • 헤스티아 파밀리어와 아폴론 파밀리어 사이의 워게임(대리전쟁)에서 프레이야는 워게임 준비를 위한 신회에서 아폴론을 까주면서 헤스티아 파밀리아에게 유리한 발언을 해주었고, 이 아이즈, 티오나와 함께 특훈하는 모습을 내내 지켜보았다. 또한 벨을 노리는 아폴론에게 빡쳐서 아폴론 파밀리아를 뒤집어 엎어버릴 충동을 느끼면서도 '대리전쟁을 지켜봐주지도 않으면서 신을 칭할 자격은 없다.'는 생각에 꾹꾹 참고 워게임을 기다린다.[20] 그런데 정작 워게임이 시작된 이후, 게임을 지켜보는 프레이야의 모습은 단 한번도 묘사되지 않는다. 워게임 참가 파밀리아의 주신인 헤스티아와 아폴론은 물론이고, 다른 여러 신들과 그 신들의 파밀리아, 그리고 아무 상관 없는 주점의 도박판 모습까지도 묘사되는데 정작 이 게임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을 프레이야의 모습에 대한 묘사가 없다. 반면, '풍요의 여주인'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함께 게임을 지켜보는 시르의 모습은 확실하게 묘사된다.
     
  • 벨이 이슈타르의 전투창부들에게 동정을 잃을뻔했다가 간신히 도주해 성공해온 다음날 풍요의 여주인에 갔을 때 시르는 벨에게 나는 (창관의)향수냄새를 눈치챈다. 이후 이슈타르의 행복고문에 벨에 대한 정보를 불어버린 헤르메스는 이 사실을 본인에게 직접 말하면 프레이야에게 웃으면서 "사형이네" 라는 말을 들을거라며 풍요의 여주인에 찾아와 프레이야에게 메세지를 전해달라며 미아에게 통사정을 한다. 미아가 거절하는 와중에 헤르메스의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것이 시르였는데 벨이 왔을때 났던 향수냄새를 포함하여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헤르메스를 직접 추궁한다. 향수냄새가 창관의 것인지를 알고 있는지 언급하는 내용까지는 없다는 점은 제외하고 추가로 호감을 가진 남자에 대한 정보를 묻기 위해서라고 해도 상당히 대담한 행동. 헤르메스도 하계의 아이가 신을 쫄아붙을 정도로 몰아붙이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말할 정도다.
     
  • 이 후 장면이 전환되었을 때 프레이야는 오탈에게 미아에게 무언가 들은바가 없느냐고 묻는다. 오탈이 들은바가 없다고 대답함에도 불구하고 프레이야는 이슈타르가 벨에게 무언가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이미 눈치채고 있다. 물론 자신의 기존 행동이 이슈타르에게 눈치채였을 수 있다는 통찰일수도 있으나 프레이야의 어투는 이미 확신에 가까우며 근시일내에 무언가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오탈에게 대비를 지시한다. 시르와 프레이야가 동일인물이었다는 가정하에서 이 지시 직전에 왜 미아에게 들은바가 없는가를 물었을까를 반문하면 미아가 오탈에게 정보를 주었다면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처럼도 보일수 있는 상황이지만 시르로서 정보를 캐치하여 프레이야 자신이 움직일 경우는 프레이야 본인의 의지로 직접 표면에 나서는 모습을 들키게 되는 점을 우려했다는 해석까지도 가능해진다.
     
  • 시르가 프레이야와 동일인물이거나 그에 준하는 상황에 해당할 경우 헤르메스는 이를 이미 눈치채고 있을수도 있다. 풍요의 여주인에 갔던 이후 헤르메스가 프레이야에게 벨의 정보가 이슈타르에게 넘어갔음을 알리려고 시도한 내용이 기재된 것은 없다. 그런데 프레이야와 이슈타르의 전면전이 종반으로 치달을 때 아스피와의 대화에서는 분명하게 프레이야에게 정보를 주었음을 언급하고 있었다. 미아 이상으로 시르가 관계되어 있다라고 통찰하고 있고 일부러 모른척 하고 있는 것이라면 헤르메스가 기존 벨에 대한 부탁을 위해 풍요의 여주인에 왔을 때의 행동들 또한 전체적으로 연결이 되는 복선이다. 또한 헤르메스 입장에서 파악하는 방법은 사실 간단하다. 미아에게 프레이야에게 말을 전달해달라고 하는 것이 미아의 동의를 얻은 연기였다고 가정하고 시르에게만 정보를 주었을 때 프레이야가 움직인다면 거의 확신범이 된다.[21] 자신의 정체를 들킬것임을 감안하고서라도 프레이야가 움직이는 상황이 된다라고 볼수 있기 때문. 거기다 그 결과가 이슈타르 파밀리아의 궤멸이었다고 한다면 헤르메스의 당시 대사 "프레이야님의 벨군에 대한 사랑이 내 기대를 배신(뛰어넘을 정도로)하고 훨씬 더 깊었다는 것"이 연결이 가능해진다.                                                                                                                                                                                                                                                                                                                                                                출저  - 나무위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등장인물/시르 플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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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두뇌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아직은 완벽한 확증이 없어서
2015-05-30 01: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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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1/A:229]
ㄱ..길어서 다 못 읽겠습니다 ㄷㄷ
2015-05-30 09:57:15
추천0
기레주인
너무나 딱들어맞는 부분이 많군요
그리고 헤르메스가 프레이야하고 뭔가 일만있으면
미아부터 찾는게 전에 프리이야파벌에 있었던 걸까요?
2015-05-30 12:41:05
추천0
[L:9/A:255]
YuiUi
미아도 아마 예전에 프레이야 파밀리아에 있었다고 추측이 되죠
그리고 어떠한 사정으로 허락을 받고 나왔다고 하는데
프레이야와 관련이 많은 것 같은 풍요의 여주인을 운영하면서 정보등을 모으는 일을 하는 걸로
프레이야와 교섭해서 파밀리아를 나온 걸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풍요의 여주인의 여종업원들을 보면 류를 제외하더라도 꽤 강한 듯한 인상을 많이 주는 것이
역시 프레이야 파밀리아 소속이 아닐까 싶네요
2015-05-30 23: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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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0-0 522
9260 정보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3기] 신규 PV, 캐릭터 설정화 [2]
악어농장
2020-09-15 0-0 2541
9259 일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6권 표지 (+고화질로 교체) [4]
악어농장
2020-09-15 0-0 2758
9258 일반  
그런데 흑룡...
벨루스트
2020-09-15 0-0 1035
9257 일반  
던만추 14권내용 질문 [2]
키하라센세
2020-09-13 0-0 844
9256 일반  
이번 던만추 스토리는 [4]
관심없다여
2020-09-11 0-0 912
9255 일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 [2]
RyuLion
2020-09-10 0-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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