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다시 글을 작성할 때가 왔군요 올ㅋ 오늘은 작업 진척속도를 늦추는 만악의 근원이자 평일을 살아가는 활력이 되는 트위치 방송 시청때문에 5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작업을 10퍼센트밖에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가로 검수한 내용에서 느낀 건 1. 아이즈는 여자력이 괴멸한 듯함 일단 대놓고 아이즈는 손재주가 없다고 나옵니다. 실제로 아이즈는 외출할 때도 복장이나 화장 등에 전혀 관심을 쓰지 않을 뿐더러(평소 코디는 레피야나 로키가 맞춰주는 듯함 그 외엔 단벌소녀) 가사 전반에 소질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고요(나온 걸로만 치면 여자력이 일단 왕바보 티오나는 거르고 나면 로키 파밀리아 내에서도 티오네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은 최하위급 수준. 심지어 남자인 벨보다도 여자력이 딸림) 아마 벨이 아이즈랑 커플이 되서 둘이서 살게 되면 벨이 주변인물들에게 가사 전반의 방식을 배워서(실제로 벨은 난봉꾼 제우스할배랑 단둘이 농촌에서 살다가 제우스 빤스런 이후 1년동안 독거한 경험+헤스티아 파밀리아에서 3개월인가 동안 헤스티아 식사준비+집안일 도맡아서 한 걸 보면 가사능력은 확실히 존재합니다 거기에 농촌에서 산 것 때문에 귀농해도 될 정도의 능력이 있고요) 아이즈가 몬스터 사냥하거나 하는 식으로 돈벌어오면 수발들면서 살거나 아예 하렘 멤버 중에 한두 명을 가정부로 삼아서(헤스티아나 하루히메가 가장 가능성 크다 봄. 하루히메는 메이드 경험 쌓고 있고 거기에 벨이 첩으로나마 삼아주면 좋겠다는 발언도 해서) 가사를 맡기고 둘이서 매일같이 던전데이트를 하는 상황이 예상되는데 후자의 경우엔 거의 백퍼센트 가정부랑 불륜을 저지르다가 엄청나게 빡친 아이즈에게 분노의 응☆징을... 아닙니다 흠흠 3. 부드러운 상남자이면서 푸근한 옆집 아조씨(?) 같은 느낌의 가레스 일단 가레스에 대해선 외전 4권, 8권에 나온 내용이나 평소의 말투 때문에 어디 드워프 전사부족 출신인가? 하고 생각도 했고 하여간에 엄청 호쾌한 타입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은맥도 여럿 발견한 적 있는 베테랑 광부 출신에(실제로 광부는 힘을 많이 쓰긴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고오급 광물이 깨지지 않게 힘을 조심스레 조절하는 섬세함, 그리고 같은 팀원들에 대한 동료애가 엄청 중요하다 캅니다) 무기 손질할때도 '섬세하다'라는 묘사가 나올 정도로 세심스레 손질하더군요. 이런 면에선 손재주가 참 뛰어나다는 걸 암시하는 듯 거기에 인성도 매우 훌륭한데 일단 아이즈가 홈 뛰쳐나갔다 온걸 계속 기다리면서 이유는 묻지 않고 홈으로 데려왔고 비를 뒤집어써서 몸이 차가워진 아이즈가 목욕탕에 들어간 사이에 미리 갈아입을 실내복을 갖다놓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더군요. 마치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겉은 상남자인데 실제론 엄청 부드러운 성격의 남자'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아이즈가 츠바키와의 대화를 얘기하자 꾸준하게 엄하게 꾸짖기만 하는 리베리아나 어떤 상황이건 아이즈의 성장에 유리한 쪽으로만 계산해서 이끌어가려 하는 핀과는 다르게 직접 무기 손질의 예를 들면서 아이즈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시키고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차근차근히 깨닫게 하는 것이 멋져부렀습니다. 거기에 마지막엔 따뜻한 쓰담쓰담까지... 정말 말괄량이인 성격을 가면으로 가리고 종종 혐성을 표출하는 모 엘프 노처녀 왕녀 마도사와는 판이하게 다른...(이미 잿더미가 된 작성자입니다) 뭐 이번 파트는 아이즈가 검 사러 가서 츠바키랑 만나고 거기서 생긴 정신적 충격을 가레스와의 활동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이 대부분을 차지했기에 더 뭐라 말할 거리가 없네요 그럼 언제가 될지 모를 4분의 3 혹은 80퍼센트 완료시점에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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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9권 검수 60퍼 완료+주저리주저리(스포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