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눈의 흑룡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얼마전에 레비스를 생각하면서
혹시 3대 퀘스트 중 하나인 '외눈의 흑룡'이
'니드호크'는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만
작중에서 헤르메스가 벨 크라넬에게 마치
'이건 니가 해결해야함'하고 암시를 하듯 말하는 거 같아서
아마도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건 아닐꺼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외눈의 흑룡'에 대해서 나온 떡밥,
정보들을 긁어모아봤습니다.
-제우스&헤라 파밀리아가 토벌 실패
-알버트에 의해서 외눈이 된 걸로 보임
-드래곤
-던전에서 뛰쳐나왔고 그 구멍으로 몬스터들이 지상으로 흘러나옴
이것 뿐입니다. 저는 이걸 보고 신화속에서 전해지는
용[드래곤] 중에서 딱 2마리가 떠올랐습니다.
1. 조로아스터교의 삼두마룡 [아지 다하카]
아지 다하카는 [조로아스터교]에 전해지는 초사악한 마룡입니다.
이 [아지 다하카]는 페르시아의 전설적인 마왕 [자하크]가
마물이 된 것이라 믿어지는 삼두룡입니다.
[아지 다하카]의 신화중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깨어나면 인류의 3분의 1을 멸망시킬 것이다.
던전에 구멍 뚫어서 던만추 세계를 전멸시킬 뻔했음.
-몸에서 상처가 나면 마물이 생겨난다.
무한히 마물을 태어나게 하는 던전과 흡사한 부분.
-머리가 3개다
왠지 이 머리에서 레비아탄, 베히모스, 외눈의 흑룡이 태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외눈이라는 점만 빼면 뭔가 딱 드러맞습니다.
2. 그리스 신화 최대의 마물 [티폰]
티폰은 다 아실거라 봅니다.
사실 전 아지 다하카보다는 [티폰]이 더 외눈의 흑룡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더군요.
원래 티폰은 드래곤이라기보다는 거대한 거인(하반신은 뱀)인데
일본에서는 드래곤으로 분류를 하더군요. 따지고보면 바하무트도 물고기인데 드래곤이 되었네요.
1. 가이아와 타르타로스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타르타로스]는 제가 [던전]의 주모델이라 보고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맞다면 [외눈의 흑룡]=[티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제우스의 번개도 소용 없었다.
신화상에 이르길 티폰은 제우스의 번개를 맞고도 죽지 않았습니다.
신들도 두려워하는 번개를 버틴 [티폰]에 이해 그리스 신들은 후퇴를 했었죠.
저는 이 신화의 묘사가 [제우스&헤라 파밀리아]의 결정적으로 몰락시킨
[외눈의 흑룡]과 뭔가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3. 외눈=태풍의 눈
인도양에 생성되는 태풍은 [사이클론]이라 불립니다.
뜻은 외눈의 거인이라 불리지요.
태풍의 영어명은 [타이푼(티폰)]입니다. 태풍의 눈은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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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두가지를 짬뽕시킬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주인공 벨도 제 생각에는 [테세우스+아킬레스+헤라클래스)를 조합시킨 것으로 보이니 말이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폰이 너프되서 나왔을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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