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종(제노스, 레비스, 어쩌면 아이즈도)의 진정한 정체는 무엇일까요?
강화종이란 마석을 먹어서 강해지는 몬스터를 말합니다. 하지만 그 정체는 수수께끼입니다.
몬스터의 생명의 근원인 마석을 먹으면 강해진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몬스터들은 동족 상잔을 하지 않죠. 그렇다는 것은 강화종은 몬스터와는 뭔가 다른 종족이라는 겁니다.
적어도 제노스와 같은 모험가들의 환생이거나 모험가들과 만나게 되면서 복잡한 감정과 사고를 할 수 있게 환생한 존재겠지요.
그래서 제노스나 12권에 등장한 모스그린 등의 강화종들은 몬스터들의 공격을 받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기까지는 납득이 되지만 레비스는 이질적인 존재입니다. 분명 마석을 섭취하는 강화종이지만 인간으로 보이는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알 수 있는 사실은
1. 싫어도 타락한 정령의 명령을 들을 수 밖에 없다.(목숨을 저당잡혔을 확률이 높음)
2. 극채색 마석을 가진 몬스터를 테임할 수 있다.(타락한 정령의 힘을 받았기 때문일 확률이 높음)
3. 내추럴 웨폰을 쓸 수 있다.
4. 던전 속에서 자라서 지상의 세계에 대해 무지하다.
여기서 3, 4번은 레비스가 던전에서 태어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올리버스 액트처럼 인간이었다가 타락한 정령(어쩌면 가이아)에 의해 강화종이 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주 어릴 때부터 던전에 들어간 인간이 <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626262;">타락한 정령(어쩌면 가이아)에 의해 강화종이 된 것일 수도 있고요.</span>
<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626262;">전 왠지 아이즈도 레비스와 유사한 존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즈도 레비스처럼 던전에서 태어난 존재인데 아리아가 정령의 피를 주입하여 양녀로 삼은 것은 아닌가... 별 근거는 없지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예상이 맞든 틀리든에 관계없이 어서 작가가 레비스와 아이즈의 정체에 대한 떡밥을 더 던져주면 좋겠습니다.</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