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메모) 티오나와 벨의 댄스타임
앞의 내용을 약간 요약하자면 티오네가 남자 경험이 전혀 없는 티오나를 놀린 것에 시작됩니다.
여기에 덤으로 가슴이 없다는 식으로 놀림받자 티오나는 열받을 대로 받아서 로키한테 드레스를 강제로 받아 남자들이 많은 무도회에 갑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별 전진이 없는 티오나. 모든 남자들은 티오나의 이명에 놀라 도망가버리고 결국 살짝 우울해집니다.
그때, 벨이 나타납니다.
벨이 이곳에 온 이유는 헤파이스토스의 호위 때문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벨을 만나자 급 기분이 좋아진 티오나는,
티오나: 앗, 나도 나도-- 잠깐 댄스를 추었는데.
벨: 춤췄나요? 굉장하다... 저한테는 절대 무리에요.
티오나: --응, 하지만 상대방이 도망쳤어. 나 엉터리고--.
티오나: 앗, 괜찮다면 아르고노트 군도 춤출래?
벨: 저, 저말인가요!? 무리에요, 춤 못춘다고요!
헤파이스토스: 괜찮아, 다녀오도록해. 나는 좀더 인사하지 않으면 안돼.
벨: 아, 알겠습니다... 그럼 조금만.
티오나: 하아아, 와이! 아르고노트군하고 댄스다--!!
티오나: 가자가자, 모처럼이니까 가운데레서 춤추자--!
헤파이스토스: ..,헤스티아에겐 비밀로 해야겠네. 질투할테고. 후훗.
티오나: 자아! 영차, 영차, 영차!
티오네: 저건... [리틀 루키]? 어째서 티오나하고...?
티오나: 좀더 춤추자, 아르고노트군! 어쩐지 기사 라스로의 동화 이야기 같아!
벨: 그거, 왕비님과 금단의 사랑 이야기가...! 히익~~~!
티오나: 아하하, 즐거워~!!
티오네: .......
티오나: 하아~ 휴식휴식. 엄청 춤추니까 몸이 뜨거워졌어.
벨: 이런 댄스, 몸이 뜨거워질만도 하죠.
티오나: 하지만, 굉장히 즐거웠어! 아르고노트군과 춤춰서 다행이야!
벨: 아.. 저도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춤추는 동안 주위의 시선이 신경쓰이지 않아졌다고나 할까...
벨: 티오나씨 덕분에, 저도 즐거워졌고요..
티오나: 정말? 기뻐!!
티오나: ...역시 아르고노트군은,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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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벨과 티오나와의 썸씽이 별로 없어서 좀 그랬는데 이걸로 약간이나마 소원푸네요. 개인적으로 티오나를 응원하는 만큼, 이 이벤트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본편이나 외전에 이것과 비슷한 썸씽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작가님, 부탁이니 팬의 조그만한 소원을 들어주세요~~~!!!
ps: 중간에 티오네가 티오나와 벨의 춤을 보고 약간 우울해졌는데, 외전에도 나왔지만 티오네는 사실 티오나를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곁에서 티오나가 사라지면, 안절부절하고 불안해지죠. 그렇기 때문에 벨과 같이 있을때 티오나가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고, 살짝 질투, 혹은 쓸쓸함을 느낍니다. 티오나와 항상 같이 있던 만큼, 떨어진다는 걸 상상조차 해본적이 없다는데, 만약 티오나가 벨과 사귀어서 자신의 곁에 떨어진다면 자신은 아마 웃을 수 없을거라고 하네요. 과연 티오네라고 할까, 사랑에 엄청 굶주려 있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