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에뉘오의 정체에 대해서
공기지망생 | L:0/A:0
26/130
LV6 | Exp.2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640 | 작성일 2019-01-12 22:19:09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에뉘오의 정체에 대해서

소드 오라토리아 11권에서 에뉘오의 정체가 데메테르로 밝혀졌는데 의외로 여기 게시판에는 (이미 죽은) 디오니소스라고 하시는 진심으로 생각을 하는 건지 웃자고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분을 비롯해 페이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뭐 저도 데메테르라고 결론짓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왜 페이크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페이크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일단 후기에서 다음 12권에서 결착을 맺을 거라고 작가가 까발렸습니다. 복선의 회수가 잘 됐는지 불안하다면서 1권부터 준비해온 것이라고 대놓고 밝혔구요.

 

이 상황에서 데메테르도 페이크였습니다 라는 전개가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소드 오라토리아가 본격적인 추리물도 아니고. 오히려 대지의 여신으로서 식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데메테르가 레비스 측과 결탁하고 식인화를 비롯한 몬스터를 준비했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럽습니다. 상업계 파밀리아인 데메테르 파밀리아의 판로를 이용했다면 항구로 식인화를 운반하는데 어디에도 들키지 않은 것이 이해가 되지요. 대지모신은 풍요의 상징이지만 반대로 죽음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데메테르의 위장은 그야말로 완벽했습니다. 신주로 만취하게 만든 디오니소스가 길드를 의심하고 성급하게 움직이게 해서 조사의 발목을 잡게 만들었고, 수완가인 로키와 헤르메스는 너무나도 타이밍이 좋게 나타나 협력을 요청하는 디오니소스를 에뉘오라고 의심하면서 식물의 전문가일 터인 데메테르를 의심은 커녕 자문을 구한다는 발상조차 떠올리지 못했습니다. 식물의 전문가이기에 신주를 만들어도 이상하지 않으며 재료조차 소마와는 달리 자기 파밀리아에서 재배한 포도로 자급자족이었습니다.

 

 

크노소스를 이용한 거대한 덫은 데메테르의 용의주도함의 절정. 오라리오의 모험자들이 크노소스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유유히 세력을 늘려 오라리오를 급습할 수 있었고, 크노소스를 발견하고 열쇠를 손에 넣어 침입한 로키 파밀리아를 비롯한 파밀리아 연합은 신의 송환을 신호탄으로 데미 스피릿이 통째로 미궁을 집어삼켜 몰살시키려 했습니다.

 

제물이 된 디오니소스의 파밀리아는 전멸했고, 로키 파밀리아도 타나토스가 자결해서 탈출로를 만들어주지 않았으면 디오니소스 파밀리아와 똑같은 길을 걸었을 겁니다.

 

그렇게 탈출하고 나서도 이계로 변한 크노소스는 지상에까지 진출하고 어떤 파밀리아도 돌파할 수 없는 철옹성이 되었고, 줄곧 디오니소스를 의심하던 로키와 헤르메스는 에뉘오의 정체에 대해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했습니다.

 

타나토스가 로키를 탈출시켜주고 지나가던 소마가 로키한테서 자기가 만든 게 아닌 신주의 냄새를 맡는다는 변수가 없었으면 데메테르라는 답에 도달하는 것조차 불가능했습니다. 이런데 상황증거 뿐이고 데메테르가 페이크? 그냥 데메테르는 에뉘오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 것 뿐 아닌가 싶네요. 아니 뭐 이렇게 써놓고서 다음 권에서 정말로 페이크였습니다 라고 나오면 내가 창피할 뿐이지만.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창천일룡
데메테르하면 폐르세포네

분명히 뭔가 트릭이 있을겁니다!!
2019-01-12 22:30:54
추천0
Foo
저는 그냥 풍요의 신일뿐인 데메테르가 대놓고 포도주의 신인 디오니소스를 맛가게만들정도의 신주를 만들어서 조종한다는내용도 조금 이해가 안가고 (실제 이것도 어디까지 로키의 추측이라 유도당했을가능성이있으니) 실제 이빌스와의 점접이랄만한부분이 어딜지 전혀짐작이 안가서 직접 죽는모습을 아무도확인못한 디오니소스가 위장한거아닐까 추측해본건데요 식인꽃은 미처생각못했네요.
그리고 작중 전개된 디오니소스에대한 의혹들이 거의 해결된거없이 그냥 죽음으로 끝나는것도 뭔가 이상하고말이죠 전 아직도 반반정도라고 생각합니다.
2019-01-12 22:54:21
추천0
[L:2/A:35]
free
이 신주면 신도 조종하겠다고 말한건 그냥 소마의 추측이다 보니까요
그 포도주 하나만으로 데메테르를 의심하는건 좀 그렇고요
2019-01-12 22:54:30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3933 일반  
이번 표지 릴리랑 벨이던데 [9]
adc
2017-05-24 0 524
3932 일반  
이번권에서 게시판에서 말나오던 문제 2가지를 다 해결했내 [6]
카이제린
2017-05-24 0 576
3931 일반  
이런 ㅁㅊ 안그래도 사기였는대 이재는 치트가 됬내 [28]
카이제린
2017-05-24 0 767
3930 일반  
12권 감상글 보면...(스포) [2]
감자맛
2017-05-24 0 746
3929 일반  
전에(약빰 주의) [4]
vainglorytaka
2017-05-24 0 536
3928 일반  
던만추 소설은 히로인 있나여? [9]
Joeri
2017-05-24 0 544
3927 일반  
12권 삽화 [19]
Enough
2017-05-24 0 6679
3926 일반  
던만추스토리 [4]
펜닌
2017-05-24 0 977
3925 일반  
근데 벨이 경험치 부스팅이라면 [8]
ONEWAY
2017-05-24 0 498
3924 일반  
아래 벨 레벨 4 이명 후보 내용보니까 [2]
라인하르트
2017-05-23 0 611
3923 일반  
던만추 12권 벨의 스테이터스에 대해 [1]
감자맛
2017-05-23 0 556
3922 일반  
아래 스포글 보고 생각난건데(스포) [1]
dinorms
2017-05-23 0 338
3921 일반  
던만추 12권 이후 헤스티아 파밀리아 밸런스를 어떻게 해결하련지... [1]
감자맛
2017-05-23 0 396
3920 일반  
(스포관련) 12권 발췌내용으로 보건데.. [2]
godspell
2017-05-23 0 474
3919 일반  
(스포) 던만추 12권 일부 발췌 [2]
godspell
2017-05-23 0 1467
3918 일반  
12권 초반부 네타 봤는데..(스포) [9]
감자맛
2017-05-23 0 1038
3917 일반  
이명 후보들 ㅋㄹㅉ님 블로그 펌 [3]
아르쿠스
2017-05-22 0 839
3916 일반  
소드 오라토리아 9권 개요 나옴 [5]
카이제린
2017-05-22 0 2830
3915 일반  
스포당했는데 [14]
쿠마★
2017-05-22 0 596
3914 일반  
소드 오라토리아 9권 표지 [11]
카인츠
2017-05-22 0 864
3913 일반  
저기나온스텟은 프롤로그에있는거겠죠? [2]
눈팅5년뉴비
2017-05-22 0 415
3912 일반  
리베리아 마법 영창 풀로 번역된거 없나요?
감자맛
2017-05-22 0 393
3911 일반  
잉 그럼 버프 받으면 레벨 2업이면 [6]
추울첵
2017-05-21 0 684
3910 일반  
로키 입장에서는.... [2]
라인하르트
2017-05-21 0 637
3909 일반  
12권에 나타난 벨의 스킬이 아스테리오스만 겨냥한 건 아닌것 같네요.. [5]
감자맛
2017-05-21 0 908
      
<<
<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