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외전 12권 - 벨의 활약 마지막
"밀어붙여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지금도 울리는 대종루의 음색에 자극을 받은듯, 모든 전장이 미쳐날뛴다.
모험자들은 검을 휘둘러, 마법의 빛을 짊어져, 칠흑에 물드는 [정령의 분신]을 떨어뜨린다
"ㅡㅡㅡ하핫!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회그니, 어이, 회그니!...... 칫, 가버렸나"
웃음 소리를 폭발시키는 흑요정이 암야[闇夜]의 바람과 같이, 칠흑의 대섬을 정령의 거구에 끝없이 새긴다.
종의 우렁찬 소리를 들어 흥분을 감추기 못하는 파트너의 모습에, 백요정의 파트너는 혀를 차고, 스스로도 극대의 뇌격을 발사해 섬광을 낳았다.
"[불태워라, 수르트의 검 ! 나의 이름은 알브!]"
"너희들, 떨어뜨려라아아아!"
두 명의 요정 기사가 정령을 억누르는 동안에 울리는 것은 영롱한 영창.
여전사의 호령이 울려 퍼지고, 모험자들과 벨프가 그 광대한 효과 범위로부터 이탈한 순간, 리베리아의 섬멸 마법이 발동한다.
"[레아 레바테인]!"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도시 최강마도사의 [마법]이, 옥염의 대기둥으로 정령을 불태웠다.
"벨 크라넬인가?"
"벨 크라넬이야"
"진짜냐"
"바로 최근까지 Lv. 1이었는데 머리가 이상해"
"""맞아"""
"더 열중할 것 같아서 프레이야님에게 보고하고 싶지 않아"
"""맞아!"""
"이러쿵저러쿵 떠들지 말고 일해라아, 소인놈들!"
무서울 기세로 질주해, 엇갈려 지나가는 검은 촉수를 해체해 나가는 [염금의 4전사]에게, 똑같이 칼을 번쩍이는 츠바키가 귀에 거슬린다는 듯이 노성을 날린다.
맏형을 중심으로 소리를 주고 받고 있던 걸리버 4 형제는 공중을 날아, 4개의 무기를 투척.
츠바키의 거합의 칼과 함께, 혹사 당하여 너덜너덜하게 된 마지막 꽃잎의 장갑을 찢어, 관통한다.
"역시 그 애송이는 유쾌하구먼! 안그래 핀! 이봐, 리베리아! 우리들도 질 수 없지, 그렇지!?"
수비를 잃어 어안이 벙벙한 정령 본체에, 가레스가 마지막 돌격을 걸었다.
후진이 가져온 웅장한 노래에 누구보다 고조되는 드워프의 대전사는 열광의 미소를 지어, 대도약과 동시에 배틀엑스를 크게 휘두른다.
"부서져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혼신의 일격이, 화려한 고기의 꽃을 피웠다.
"아르고노트 군이다! 아르고노트 군이야, 절대로 그래!"
"[아르고노트]? 너한테 읽어준, 영웅담인가?
"그래, 바체! 진짜베기 [영웅] 같은, 엄청난 남자애가 있다구!"
"아르고노토...아르고노트"
상황도 잊은 채 흥분 하는 티오나에게, 바체는 이름을 반석한다.
"그렇구나.. 그런 [수컷]이, 여기에는 있는건가"
싸우는 것밖에 몰랐던 여전사가, 입가를 뒤덮은 초막 안쪽에서 미소를 머금는다.
다음은 두 눈을 치켜들며, 질주.
웃음을 띄우는 티오나와 함께, 쭉쭉 가속한다.
"티오네, 피를 넘겨라!"
"마음대로 해! 지금 그럴 때가 아니야!"
[속박 마법(리스트 이오룸)]을 가지고 정령의 움직임을 저해하는 티오네가 마구 외치고, 그 말대로 그녀의 피를 빨아내는 아르가나가 [저주]를 발동시키고 힘 능력치를 증대시킨다.
티오네와 아르가나, 마법의 빛의 채찍의 양단을 둘이서 하고, 괴로워하는 정령을 끌어들이어 잡아당길 기세로 구속하는 가운데, 티오나와 바체가 뛰어들었다.
"간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베르그스]!"
혼신의 대쌍날과 맹독의 대주먹에, 토벌되지 않는 것은 없다.
[ㅡㅡㅡ부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멈춰ㅡㅡㅡ!? 아스테리오스를 멈추게 해!?"
"애송이한테 못가게 해!?"
"먼저 이쪽을 쓰러뜨려야 한다고ㅡ!?"
[호적수]의 하얀 포효를 들어 폭주하는 맹우의 거친 모습에, 적아군 모두가 혼란한다.
동포들의 필사적이고 간절한 제지를 받는 한마리의 [이단아]는 어쩔 수 없이, 충혈된 두 눈을 정령에게 향했다.
"---강해지고 있다. 그러면 나도, 반드시 나 자신도. ----결착을 위해서"
투박한 사람의 말을 처음으로 말하는 칠흑의 맹우는, 웃었다.
극심한 [허기]를 억제할 수 없는 강폭한 미소를 짓고, 엿보인 이성도 투쟁 본능으로 모두 덧씌운다.
상처투성이의 몸에 한층 더 힘을 쏟아, 창백해지는 [정령의 분신]을 목표로 강행 한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두 번째의 최강의 돌격이, 모든것을 쳐 부쉈다.
"시끄러운 종소리군......"
그 대종루의 소리에 누구라도 고양을 얻는 가운데, 그만은 달랐다.
누구보다 짜증을 내면서, 알렌은 은창을 뿌리쳐 울린다.
그는 자기보다 강한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다.
자기보다 빠른 사람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을 따라올 수 있는 사람]을 환영할 정도로, 투쟁심을 썩히지 않았다.
[수컷]으로서의 원초의 감정을 드러내는 알렌은, 자신이 그 소년에게 자극받고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짜증내면서---발진했다.
오늘 제일의 질주.
누구도 눈으로 쫓을 수 없는 영원의 가속.
잔상조차 따라잡을 수 없는 전차는 순수한 충격의 덩어리가 되어, 정령을 찌르며 종횡 무진으로 달려나간다.
"길을 열어! 치여 죽는다!?"
원호도 지원도 아니고, [경고]밖에 발할 수 없는 샤크티의 소리에, 모험자들은 일제히 이탈.
어깨에 장착한 편망토를 끌어당기듯 휘날리며, [여신의 전차]란 이름의 유래를 선보인다
거대한 정령의 기둥을 덮는 것은, 무수한 [빛의 바퀴].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자기 재생이 늦을 정도로 전신을 갈기갈기 찢겨져 눈도, 코도, 귀도, 입도, 목도 잃은 [정령의 분신]이 변변한 발성도 하지 못한 채 마구 울부짖는다.
귀를 농락하는 추레한 단말마의 규환에, 남자는 한 마디.
"죽어"
망설임 없이 목을 쳐낸 후, 가차 없이 [마석]째로 흉부를 꿰뚫었다.
"프레이야님...... 당신의 혜안은 옳았습니다"
오탈은 인정했다.
"새로운 [영웅]이 태동합니다"
대종루의 음색이 울리는 미궁에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면서, 분명하게 단언한다.
조용히 걷기 시작해, 이미 고기의 잔해로 변하고있는 [정령]의 곁에 가까워진다.
엄청난 흑대검을 어깨에 메고, 왕자의 위풍을 지니고 나아가는 저인(보어즈)에게, 숨을 삼키는 아나키티들은 무의식 중에 길을 열어, 마지막 일격을 양보했다.
칠흑의 대검이 하늘을 찔러, 단두대와 같이, 빈사의 정령을 찍어내려진다.
"뛰어난 영웅을 낳은, 좋은 전장이었다"
장소에 맞지 않는 칭찬과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남자는 모든것을 끝냈다.
그리고―----.
4분, 이라고.
6개의 전장에 닿을리가 없는 [선언]이, 7번째의 전장에 떨어진다.
그것을 보는 것이 허락된 것은, 수수하고, 평범한, 하지만 불굴을 계속 외치는 청년.
그런 그를 따르는 동료.
공중을 나는 한마리의 세이렌.
마지막으로, 파멸을 가져오려하는 불길한 용의 [정령].
임계를 맞이하려고 하는 대파괴의 노랫소리보다, 그 사람이, 더 빨랐다.
수렴 되는 흰색 입자.
크게 휘둘러 올려지는 빛의 검.
자신의 모든것을 건, 전령의 일격.
최대축력.
대종루의 소리와 함께, 그 순백의 극광은 해방되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누구에게도 알려질리가 없는, 장렬한 외침.
하얗게 물드는 세계.
진동에 휩싸이는 대미궁.
신성담의 한 구절에 담긴 [영웅의 일격]이,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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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급 모험자 급으로 강해진 벨. 그런 벨에 대한 프레이야의 직찹이 더 강해질거라며 걱정하는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단원들...
진짜 이후 프레이야가 언제 이성을 놓을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빨리 본편이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