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이 육대장군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672화에 나온 대사를 비틀어서 진짜 여정(진시황)이 벽을 마지막 육대장군으로 임명해 공석을 메우려면 벽이 진짜 다음 전쟁에서 화려한
공적을 세워야 할 것인데..
벽이라면 다른 다섯 명의 대장군들과 비교해보면 여러 가지 장점들을 가졌죠.
1. 왕전이나 환기에겐 없는 검증된 철통같은 충성심(창문군과 함께 여정(진시황)의 왕권이 불안정할 때부터 충성을 바쳐왔음)
2. 어느 장군 휘하에서 싸워도 제몫을 다 해냄
→ 합종군 전투 - 몽무군 휘하에서 초군과 싸움. 최성 수비전 - 동벽 수비를 맡아 이목군과 싸움.
→ 산양 함락전 - 왕전의 훌륭한 <미끼> 노릇 수행. 업 공략전 - 양단화 휘하에서 견융왕 로조의 목을 침
3. 병법의 기본에 숙달해 웬만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음(정석적으로 싸워서 성과를 낸다는 점에서 몽오와 유사함)
아마 문관들(작중 병풍이자 엑스트라 클론들)은 여정(진시황)의 말에 황당해 할 것 같아요. 벽이 나머지 대장군들만큼이나 전쟁에서
절대적으로 강력한 장군은 아니니까요.
대사를 살짝 비틀어보았는데 환기라면 여정(진시황)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그냥 편파적이라고 비웃을 것 같습니다.
BJ창문군은 당연히 환기의 디스에 리액션을 보일 것이고..
여정(진시황)이야 이신, 몽념, 왕분에게 기대가 크겠지만 아무리 그들 셋을 진군의 미래라고 눈여겨봐도 오랫동안 충성을 바쳐온
벽의 존재 또한 여정(진시황)에겐 클 것입니다.
앞으로 벽이 어느 전장에 투입되어도 제몫을 충실히 해내겠지만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경우는 한나라 멸망전 때 등의 부장이 되어
함께 종군하는 겁니다.
한나라를 정복하는데 큰 전공을 세운다면 마지막 육대장군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도..
벽이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경우는 또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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