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인물 맞음
(미희 - 한단의 보석)
(진나라 태후 - 후궁의 지배자)
406화를 정주행중에 느낀 건데..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인 하나의 인생을 생지옥으로 만들면서까지 자기 욕망을 쟁취하려는 여불위가 얼마나
인간 쓰레기인지 확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킹덤을 보면서 매긴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인간 쓰레기 랭킹에서 3위를 당당히 차지할 정도
(→ 1. 태려자(위화룡칠사) 2. 여정(진시황) 3. 여불위 4. 도양왕 5. 곽개)
우여곡절 탄생한 여정(진시황)의 행적을 봐도 개인적으로 볼 때는 진짜 부전자전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동일인물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한 모습인데 한단의 보석이라고 불리던 빛나는 시절과 비교하면 조희의 눈빛이
저렇게 싸늘하면서도 어둡고, 날카롭게 변하는 것도 당연한 결과네요.
조나라에 인질로 잡혀 온 진나라 듣보잡 잉여 왕족(자초)에게 자기 여자를 바치면서까지 여불위는 진나라에 줄을
대려 했고 자초를 탈출시킨 대가로 여불위 본인은 진나라에서 승상 자리를 차지.. 단숨에 실세로 등극.
그 과정에서 조희는 나 몰라라 방치..
여정(진시황)의 즉위식 때 창평군이 돌아서지 않았다면 진나라의 실권은 여불위가 통째로 삼켜먹었겠죠.
지금 생각해보면 창평군이 여불위를 등지고 떠난 건 그야말로 여불위의 자업자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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