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백공이 비하 전투에서 활약하길 바랐는데
호첩군이 와해되고 잔당을 이끄는 상황에서 용백공이 살아가는 목적은 오직 환기에 대한 증오심과 복수뿐
▶소중한 존재들을 너무도 많이 잃었음(호첩, 아버지, 동생, 동료들 10만명)
▶연 씨가 경악할 정도로 압도적인 무력
▶연 씨를 구한 이신에게 정면에서 맹공을 퍼붓는데 악백공이나 부친(선대 용백공)에 이어 호첩군 최강 전력 세 손가락 안에 뽑힌다고 해도 될 듯?
빗발치는 화살을 뚫고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전혀 줄어들지 않은 돌파력과 파괴력
▶경악한 마론이 주마 일가(환기군의 또 다른 비밀무기)를 다급히 찾아야 할 정도
흑앵은 뇌토가 당하고 죽은 것만큼 용백공에게 피의 복수를 하길 원하나 그런 걸 일일이 계산해도 될 상황이 아닐 정도로 마론은 용백공의 무력에 질려버림. 자세히 보니 주마가 용백공의 일격을 막아내는 것으로 보이는 것 같음
▶부하들이 용백공의 죽음에 눈물을 쏟을 정도면 부친인 선대 용백공만큼 인망이 깊었던 것 같음
▶마론이 이신 덕분에 살았다고 평가할 정도로 용백공의 무력이 강력한 수준이라 너무도 안타까운 전사
킹덤같이 전쟁이 주제인 만화를 보다 보면 누가 정의인지 악인지 양분할 필요가 없음.
하루하루 전쟁, 배신, 모략이 끊이지 않는 일곱 나라로 이루어진 전국시대는 그야말로 생지옥.
어떻게 보면 용백공은 이신과 공통점이 많아보이는데 정말이지 비하 전투에서 환기에게 복수하는 전개가 나오면 좋겠다고 바랄 정도였음.
강력한 무력과 돌파력, 동료들의 두터운 인망, 불굴의 의지, 깊은 가족애, 소중한 존재를 잃음 등등..
용백공의 복수를 살아남은 호백공이 어떻게 이어받아서 해내느냐가 비하 전투에서 궁금한 포인트고, 분노를 억제하는 이신을 보자니 나중에 초나라 정벌전 이전까지 저질렀던 모든 업보를 창평군의 변절 한 번으로 이신이 다 되돌려받을 것 같다고 상상하면 등골이 오싹할 지경임.
초나라 멸망전 보려면 앞으로 한 15년 정도 더 기다려야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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