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엠파이어 잡지의 앤트맨 특집기사 내용 요약 (번역)
New ANT-MAN Screenplay Said To Be "More American"; Will 'The Falcon' Cameo?
새로운 앤트맨 각본은 "보다 미국적" : 팔콘이 카메오 출연할까?
기사 출처
http://www.comicbookmovie.com/fansites/JoshWildingNewsAndReviews/news/?a=120909
- 에드가 라이트 버전의 원래 각본은 주인공 스캇 랭(폴 러드)이 멘토인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의 가르침을 받아서 사악한 "나노 워리어(Nano Warrior)"와 맞서 싸우는 내용이었음.
- 멘토와 제자라는 관계 설정은 현재의 최종 각본에도 그대로 살아있지만, 빌런은 듣보잡인 나노 워리어가 아니라 앤트맨 코믹스에 나오는 "옐로우 재킷(Yellowjacket)"으로 변경되었음. (* 역주 - 원래의 각본에선 마블 코믹스의 빌런이 아니라, 에드가 라이트가 창작한 새 빌런이었던 모양)
- 에드가 라이트의 앤트맨 각본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고 함. (* 역주 - 즉 현재의 MCU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동떨어진 내용이었다는 뜻) 하지만 기존의 MCU 캐릭터가 카메오로 출연하고, 심지어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들어갈 2번째 쿠키 영상의 대본까지 라이트가 썼었다고 함.
-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빌런의 이름이 옐로우 재킷으로 바뀌었고, 자동차 추적씬은 폐기되었으며, 몇몇 캐릭터가 삭제되고 없어졌음. 하지만 에드가 라이트가 결정적으로 관두게 된 이유는, 데이브 캘러햄(익스펜더블)과 에릭 피어슨(에이전트 카터)이 새로 수정해서 쓴 대본 탓이었음.
(* 역주 -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봐 덧붙여 보는데, 마블이 에드가 라이트에게 숨기고 그도 모르는 사이에 멋대로 대본을 변경한 게 아님. "이 대본으로는 못하겠으니 다른 사람을 시켜 대본을 바꾸겠다" 라고 라이트에게 통보했고, 라이트도 알겠다고 인정하고 수정된 대본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그 결과물을 보고 라이트가 "이건 내가 만들고 싶던 그 앤트맨이 아니다" 라고 때려친 것임. )
- 그래서 대타가 된 새 감독 페이튼 리드가 말하길 "이상한 상황이 아니었냐구요? 물론 그랬죠. 솔직히 제 걱정거리 중 하나는 '다른 누군가가 이 영화를 정말로 오랜 시간동안 개발해 왔는데, 내가 뒤늦게 끼어들어 내것으로 만들수 있을까?' 라는 거였죠. 확실히 이번 일이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한편으로 마블은 저로 하여금, 이 죄책감에 가득한 고통스런 사나이 행크 핌의 어두운 면모를 탐구하라고 시켰어요. 저는 이게 멘토/제자의 이야기라는 게 좋았지만, 정말 기묘한 멘토와 기묘한 제자의 이야기였죠." 리드는 심지어 감독직을 받아들인 후에 이메일을 통해 에드가 라이트와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밝힘. 그러니 두 감독 사이에 불화나 적의가 있는 건 전혀 아닌 것 같음. 페이튼 리드 왈 "우리 둘다 상황이 참 괴상하다는 걸 인정했죠. 너무나 이상했지만, 그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건 정말 좋았어요"
- 앤트맨의 여주인공 에반젤린 릴리는 자신의 캐릭터 호프 반다인에 대해 "제대로 된 사람이 되기 위한 여행에 나선 매우 강한 여자... bitch"라고 묘사했음. 그녀는 폴 러드와 애덤 맥케이가 수정한 앤트맨 각본에서 가장 흥미롭게 변화한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함. "뉴욕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폴을 만났는데, 영화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나한테 설명해 줬어요. 두 각본 사이의 가장 결정적 차이점은, 에드가 버전은 스스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죠. 웃기고 실없지만 훌륭하고 불손하고... 고전적인 영국풍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까불거려요. 반면에, 지금 받아든 최종 대본은 훨씬 더 미국풍이예요. 경망스런 톤도 있지만, 감정이 더 풍부하죠"
(* 역주 - 영화의 최종 수정 각본은 앤트맨의 주연 배우 폴 러드가 자신과 친한 감독 애덤 맥케이와 함께 호텔방에 몇날며칠 틀어박혀 새로 수정 집필한 것임. 얼마 전에 맥케이가 "폴 러드에게 각본가로서의 재능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칭찬하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음.)
- 팔콘 역의 앤서니 맥키가 다른 어벤져스와 함께 카메오 출연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대해 페이튼 리드 감독 왈 "그건 기밀 정보입니다. 묻혀 있어요. 가능하긴 합니다."
출처: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av/193/read?articleId=1733426&bbsId=G003&itemGroupId=3&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