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시에 올라온 거의 스포 수준의 댓글
이렇게 전개되는군요. 역시 소마를 센트럴에 어떻게든 연관시키려는 작가의 의도 같습니다.
센트럴이 사실 더이상 쿄쿠세이 기숙사를 건들만한 방법도 없어졌고, 소마가 속한 연구회도 없다보니
주인공이 센트럴과 부딪칠 연관성을 만들기 위해 츠카사와의 비공식 식극을 전개시킨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1석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필요도 있고, 1석은 곧 졸업할 사람입니다.
이대로 졸업해버리기 전에 1석의 실력을 독자들에게 보여줄 요량 겸 해서 비공식 식극 스토리로 이어가는 듯 합니다.
당연히 츠카사가 이길 것이고, 현재 소마가 1석을 이긴다는 것은 그야말로 밸런스 붕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적어도 츠카사가 자기의 요리만을 당연히 탑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요리를 배척하는 현재 마인드에
아주 조금의 변화 정도는 줄 수 있겠군요.
소마가 스스로 납득할 차이를 느끼며 패배하게 되고, 그러나 츠카사 역시 1학년에 불과한 소마의 실력을 어느정도
감지하는 스토리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러면 츠카사도 향후 소마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도 있겠구요.
센트럴에 들어가는 것은 어디까지나 ‘조수’로써라고 언급한 것으로 봐서는 센트럴 자체에 편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츠카사의 수업 조수로만 활동하게 되는 스토리로 갈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제가 지난화에 언급했던 것처럼
츠카사의 다양한 요리 기법을 흡수할 수 있는 계기도 가능할 것 같네요.
의외로 츠카사 조수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 1석의 권한은 센트럴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할테니까요.
소마 주위를 보호하는 방어책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 과거 1석 출신 시노미야가 스승, 현재 1석 츠카사가 준 스승급이 되면 1석의 손을 두번이나 거칩니다. 버프할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리고 센트럴에 들어가는 결과보다는 조금 수정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츠카사는 처음에는 소마의 요리 자체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정도로 자기 요리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소마의 요리를 접한 후 생각이 조금 바뀌어 그에게 사과하고, 센트럴에 들어오는 것 보다는
그냥 수업 때 조수만 조금 도와달라는 식으로 바뀔 수도 있을겁니다. 그건 작가 나름이겠죠!
그리고 소마가 여기서 패배해도 결국 공식 식극은 아닙니다.
지난번에도 언급했다시피 지금까지 소마가 패배했던 모든 식극은 전부 비공식이었습니다.
공식적인 식극에서는 아직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습니다. 에이잔까지 포함해서요.
결국 작가는 이번 비공식 식극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향후 소마의 별명은 ‘식극의 소마’,
전무후무한 식극 전승 기록을 가지게 되어 생긴 별칭이 아닐까 합니다.
(미쿠미, 테츠야(꼬치), 2학년 선배 둘, 에이잔은 공식 심사위원 있는 곳에서 식극으로 승리했죠.)
(숙박연수 당시 타쿠미, 시노미야 // 숙박 이후 죠이치로 // 월향제에서 쿠가는 전부 승부나 비공식 식극이었습니다.)
소마가 여기서 이겨버리는 것은 조금 무리수고
패배하되 납득할 수준을 보여주며 패배, 그리고 1석의 실력을 입증함으로써
앞으로도 갈길이 멀다는 것을 (연재가 많이 남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래도 츠카사가 소마의 요리에 대해 조금은 인정을 해주는 분위기로 마무리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에리나는 소마를 더 대단하게 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자신도 아직 생각하지 못한 정점인 1석과 과감하게 맞붙는 근성,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 자신의 우상인 죠이치로의 아들이라는 부분.
나아가 그가 에이잔 에츠야 등 그동안 보여주었던 극적인 승리의 모습들을 보면서
점점 플래그가 설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식극 심사위원은 비서코랑 에리나, 그리고 지나가던 린도 정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쓰읍.. 절대 3콤보의 씬을 보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