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미와 죠이치로.. 그리고 츠카사
아자미 정권의 모토는
그야말로 진정한 미식
그리고 그 진정한 미식을 이해할 수 있는 자들로만 이룬 집단
이 사상의 직접적인 원인은
말할 것도 없이
사이바 죠이치로
아자미는 현재도 쿄쿠세이 기숙사의 황금기라고 불리던 시절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그리고 아자미가 이런 사상에 빠지게 된 계기는
죠이치로가 보여준 1:50의 압도적인 연대식극
원래부터 동경해오던 죠이치로지만
수라의 모습에 아자미는 빠져들고 만거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여기까진 죠이치로에 대한 동경심이지
요리계에 대한 증오는 없었죠
바로
죠이치로가 망가져버리기 전까지
죠이치로는
그 누구보다도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요리사입니다
하지만 타고난 천재성때문에 자신의 그 노력마저도 부정당해왔죠
끝없는 실험과 도전으로 이루어낸 요리지만
요리사의 노력보다 그저 결과물에만 관심을 가지는 사회
그마저도 다음에 보다 더 좋은 요리를 기대한다는 중압감
죠이치로는 주변으로 부터 자신을 차례대로 부정당하면서
자신의 요리에 향한 기대감에 보답하고자
수많은 도전을 하지만
그 도전마저도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죠
결국 이 부조리에 대한 화풀이가
1:50 연대식극이죠
이 식극이 바로 현재 아자미 정권의 뿌리
모든 부조리를 찍어누르는 압도적인 실력주의
죠이치로를 요리계에서 떠나게 만든 현 요리계에 대한
아자미의 복수
그리고 최신화에서 보여준
과거의 죠이치로와 비슷한 처지인 츠카사
그저 십걸 1석이라는 이유만으로 칭송받는 자신의 요리
그 누구도 자신의 요리를 진지하게 마주 보는 사람은 없죠
정확하게는 죠이치로때완 정반대입니다
죠이치로는 그 누구도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지만
츠카사는 그 누구도 자신의 요리를 알아주는 사람은 없는거죠
아자미는 자신의 이상향을 꾸리기 위해
현 십걸들과 접촉하고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
요리계에 대한 복수를 준비합니다
한때 보여준 죠이치로의 압도적인 실력
그리고 그 압도적인 실력의 미식의 기준, 나침반이 될
신의 혀를 가진 나키리 에리나
하지만
센트럴에서 큰 복병은 린도의 존재
츠카사의 요리에 대한 도전적 시도를 알아차릴 정도로
츠카사의 요리를 직시하고 있죠
처음부터 츠카사에게 접근하는 아자미를 경계하고 있던 인물이니
린도가 아자미 측에 붙은 다른 이유가 있겠죠
왜냐하면
현재의 츠카사의 요리엔
츠카사라는 자기자신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그야말로 아자미 현 정권 사상에 최적화된 요리사입니다
요리에 자기자신은 필요없다 그저 압도적인 요리만 필요할뿐
마치 과거의 죠이치로가 자신은 부정당하고 결과물만 받들어지던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린도는 현재의 츠카사의 요리보다
예전의 자신의 요리에 도전과 열정이 담긴 츠카사로 되돌리고 싶은거겠죠
월향제때 린도가 소마를 츠카사의 요리를 먹게 한 이유도
현재의 츠카사와 아자미의 사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마지막 연대식극의 승부의 갈림처는
요리에 얼마나 자신을 담아내냐에 달렸을겁니다
마지막 대결의 주제는
'진정한 미식'
거기에 1대1 방식이 아닌
2요리 코스요리
2명이 운명공동체인 요리인거죠
전채요리, 메인요리끼리 겨루는게 아닌
전채와 메인 1조
전채와 메인이 서로 어떻게 살려주는가에 따라 결판이 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츠카사의 요리에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린도가 과연 잘 서포트 할 수 있냐?
라고 물으면 역시 메기시마가 말했 듯
현재 가장 갈등 중인 린도가 불안요소겠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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