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랜챗녀 미리보기 스포
이번주는 큰 내용 없는 관계로 가볍게 쓸게요.
박 한의 등장으로 끝난 지난주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봤던 모의고사 시험점수가 나왔고
금성기=금꼬x라거나 럭키세븐등판(7등급)했다며 어디대 가능? 군대 ㅆ가능 이러는 윾쾌한 드립들이 이어지고,
준우의 성적은 564465 대포 각.
고교1학년이라는 나이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되는데
솔직히 서울권은 갈 줄 알았는데 국립도 노답이야 라는 아직도 헛된 희망을 갖고 있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언어영역도 5등급인 준우는 자신의 성적에 의아해하고,
우연히 엿들려온(?) 올 1등급이라는 말에 관심을 갖습니다.
올 1등급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반장. 역시 반장 힘민지 올스텟 만땅인 만능캐임.
그리고 성아와 예전같이 자연스럽게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준우는 아직도 성아에 대한 미련을 못보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자신이 결심했듯, 신경끄려고 하는데 갑자기 울려오는 핸드폰
이유리 님이 최준우 님, ..... 을 초대하였습니다.
[이유리]
"유리의 자축생일 파티 톡방에 오신걸 환영합니당~"
"초대된 사람들은 무조건 와야댐^^"
단톡에 초대된 준우, 유리의 생일인가 봅니다.
양지원이 개태양은 왜 안불렀냐고 하니까 유리는 어처피 안온다며 됬다고 하네요.
준우는 다 모르는 애들이라며 이게 뭐냐고 당황하고, 걔중 아는 애들(성아, 반장)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반장과 얘기하고 있던 성아가 유리생파라며 같이 가자고 권유하는데
역시 반장. 이걸 "아직 모르겠어 ㅎㅎ" 라며 밀당합니다.
준우는 모태찐따답게 이런거 가본적 없는데 가야되나 고민하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유리 생일인데... 고민하지만 가지않고 따로 선물 주고 퉁치려고 합니다.
그런데 또 다시 준우의 핸드폰이 울리고,
성아에게서 온 랜챗
친구 생파 초대받았다며, 저번에 고백했던 친구(준우)도 초대됬다고 합니다.
준우는 안가려고 마음 먹은 것을 랜챗으로 은연히 "아마 안가지 않을까?" 라며 안갈꺼라고 얘기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일이라며 널 어색하게 만들지 않겠다고 하는데, 대단한 성인나셨습니다 에휴;;
"그래? 난 왔으면 좋겠어.
솔직히.. 걔가 고백한게 진짜 날 좋아해서 한 건 아닌거같아.."
"?? 뭔소리야 ㅎ"
"그냥 촉이 그래 ㅋㅋ 암튼 난 좀 다시 친해지고 싶거든. 내가 좀 많이 모자랐던거 같아.."
준우 피셜
눈치라곤 하나도 없는 줄 알았는데..
저 말 그대로 눈치라곤 하나도 없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준우를 생각해주고 있었네요.
근데 이 장면 준우 개씹변태새기 같은게, 랜챗으로 성아가 다시 친해지고 싶다고 하니까
얼굴 발그레해지는데 많이 역겨움;;
유리 생일이라는 핑계로 성아 보러 가기로 결심한 개씹변태새기.
절대 성아 때문이 아니야.
진짜 개씹변태네요.
준우는 동생서우에게 내일 생파가는데 입은 옷이 어떠냐고 물어보고,
아는척하기 싫게 생겼다며 오만상을 씁니다.
준우는 서우에몽에게 매달려서 코디좀 짜달라고 찡찡거립니다ㅋㅋㅋㅋㅋ
그렇게 전날보다 무난해진 옷차림으로 생파 집합장소로 가는 준우.
무슨 선물인지는 몰라도,
이런 거 줘도 되나... 하며 걱정이네요. 뭘 골랐길래 벌써 불안한지;;
그렇게 집합장소에 도착하고 애들 만나기 전에 머리 정리해야겠다며 화장실로 향하는데,
먼저 온 애들의 뒷담화를 엿듣게 됩니다.
"ㅋㅋ 너 그건 앎? 걔 누구지 이번에 주유림이랑 ㅈㄴ 싸운 애도 온다던데 ㅋㅋ 단톡에 있었잖아 ㅋㅋ"
"엉? 누구? 그럼 유림이 싸워서 자퇴한 거야?"
~~중략~~
"진짜 안 왔으면 좋겠다;; 그런 새x는 뒤져야 하는데.."
~~후략~~
준우는 괜찮을꺼라고 다짐했었지만, 그래도 역시나 재법 쇼크였나 봅니다.
험담에 있어서..
사람들은 브레이크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집단이고.
집단이기에 본인들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본인들의 잘못을 돌아보기엔 위로해주는, 정당화해주는 사람이 곁에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집단 사이에 있을 때 누군가의 험담을 한다면..
분명 누군가는..
"야, 그거 진짜 맞아? 그건 좀 아니지 않냐?"
라고 브레이크를 걸겠지..
하지만 대상이 나일 땐
왜 아무도 브레이크를 걸지 않는 걸까
그게 내 위치인 거지.
이태양은 이런 인생을 몇 년이나 살아왔구나...
이럴 땐.. 방법이 없다..
... 피해자여도 가해자처럼 도망가야지
라며 발걸음을 돌리는데 하필 딱 유리를 마주쳐버립니다.
"어! 쭈누 왔어?!
야, 왜케 일찍왔어~ㅎㅎ 단톡에서 말 없길래 데리러 갈 뻔~"
그리고 화장실에 있던 여자애 둘이 나오고.
이현아(특징 : 팔랑귀), 심수지(특징 : 표정관리) 두 사람은 자기들이 험담하던 그 애가 준우라는 것을 알아봅니다.
"근데... 옆에.."
"헐..."
.... 씨x...!!
누가 나 좀 그냥 보내줘..!!!
~울렁울렁~
끝
꼬라지가 이번 에피에서도 권일이 형이랑 박 한은 안나올꺼 같은 느낌이네요.
준우의 학교생활을 본 궤도로 돌려놓는 에피소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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