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장문> 신의 탑 3부 전개 추측 - 초대형 에피소드 나올 것으로 보임.

일단 숨겨진 층 ~ 마지막 정거장 에피소드가 스케일이 엄청 크게 나왔기는 했지만, 갓시우께서는 이 에피소드를 2부 최종 에피로 쓸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즉, 마지막 정거장 에피소드는 앞으로 시작될 초대형 전쟁들의 전초전이었던 셈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마지막 정거장 스케일은 씹어먹는 스케일의 싸움이 나올 것임을 여러 번 암시하고 있습니다.

3부 37화 후기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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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당분간은 두 성벽의 스토리를 나눠서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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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한 사이드로 합쳐질 때 전투 스케일이 커지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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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뉘어진 형재 스토리가 사실 작가로서는 조금 걱정되는 구간이지만,

그리고 최근화 미리보기에서 '앞으로 있을 큰 싸움'에 대한 말이 나옵니다. 뱀을 다루는 놈의 '대장'이라는 놈이 정황상 도원에게 접근했던 홍등가의 왕자 일원으로 보이는데, 아마 앞으로 있을 싸움에 대해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원래 구상은

마지막 정거장 에피소드 -> 견족 에피소드로 숨고르기 -> 성벽 두개 사이드 나눠서 진행 -> 초대형 에피소드 터뜨리면서 2부 종료 -> 3부 자하드 공주 에피 시작

이렇게 진행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2부가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마지막 정거장 이후에 나눈 것이고요.

아마 마지막의 초대형 에피소드에서는 공주들이 대규모 개입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야 공주 에피로 자연스럽게 바통 터치가 될 것이니까요.

일단 이 초대형 에피소드가 무엇이 될건지 생각해보면, 아마 하진성 구출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지금 행방이 묘연한 세력/수장들이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1. 자하드왕가 총사령관 아도리 자하드

2. 퍼그 수장 루슬렉

이 둘은 현 시점에서 가장 바빠야 하는 이들입니다. 또한 아도리 자하드는 3부의 공주 에피소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인물 중 하나로 보입니다.

하진성은 밤을 바로 옆에서 지켜주던 퍼그의 최상위 간부였던 동시에, 수장인 루슬렉의 오른팔 격인 인물입니다. 아마 루슬렉은 하진성을 구출하기 위해 전력을 규합하던 중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위치는 파악하지 못했기에 섵불리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아도리 자하드는 자하드왕의 명을 받고 지옥열차에 있던 인원들과 퍼그 수뇌부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작전을 준비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밤에게 접근한 선별인원 조직(레비/뱀 사내(율)/대장 - 홍등가왕자)들의 대장은 홍등가의 왕자로 보이는데, 아마 자하드의 끄나풀일 것으로 보입니다.

즉, 자하드는 홍등가의 왕자를 통해 퍼그 측에 미끼를 던져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이들의 하수인인 레비는 밤을 제거하려는 입장이었는데, 이들이 밤/퍼그 측을 도울리가 만무하다고 보입니다.

아마 하진성을 구출하기 위해 모인 퍼그 전력을 한번에 끝장내기 위해, 왕가 전력의 상당수를 대기시켜놓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작중에 4군단이 어떤 거점을 지키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고 3부 39화에 나오는데, 이와 연관시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향후 에피소드들의 전개 방향에 대한 제 추측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1. 도원은 밤이 비선별임을 믿고 다시 밤쪽에 붙고, 칼라반은 후퇴합니다.

2. 에반켈-야마 사이드에서는, 차를 봉인해제시켜서 야스라챠를 격퇴시킵니다.

3. 대장이라고 불리고 있는 홍등가의 왕자가 준 정보를 통해 퍼그측은 하진성의 위치를 알게 됩니다. (아마 탑을 올라가는 상황 + 월하익송 에피소드를 반드시 거쳐야 함을 생각해보면, 60층 언저리일 것으로 보입니다.)

4. 차와 도원이 밤측에 합류하게 됩니다. 합류하는 이유는 화원의 배신자를 조지기 위함이라 보입니다. (현재 화원의 배신자 = 새로운 4군단장 설이 유력해 보입니다.)

5. 밤 파티 + 차/도원 + 야마 + 켈헬람 + 화이트 + 에반켈 이라는 올스타 조합으로 움직입니다.

6. 하진성이 있는 곳에 도착해서, 일단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았지만, 사실 이 작전 자체가 함정이었습니다. 위에 서술했듯이 대장 = 홍등가 왕자 = 자하드 끄나풀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하드의 손바닥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7. 아마 하진성을 가둔 곳에는 4군단 포함 여러 군단들에다가, 아도리 자하드까지 대기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기페리온느나 헤이스자하드와 같은 강력한 공주들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마스체니 포함한 다른 공주들도 싹다 결집시킵니다. 선별인원으로 꼼수 쓸까봐 선별공주들도 집결시켜놓았을 것 같습니다.

만약 유리도 갇혀 있다면, 세뇌시켜서 밤측과 싸우게 만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하기페리온느가 1군단장이든 뭐든 해서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진운은 아래와 같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하기페 vs ? -> 화이트 (처음에 하기페랑 다른 이가 싸워서 하기페가 승리하지만, 죽어가는 ?를 화이트가 흡수해서 전성기급으로 부활해서 재격돌 할 것 같습니다.)

차/도원 vs 신4군단장

야마 3형제 vs 5군단장 야스라챠 리매치

기타 슬레이어들 vs 다른 군단장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밤 + 구출된 하진성 vs 칼라반

번외로 유리 vs 마스체니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일진일퇴의 양상을 보이다가, 아도리 자하드가 개입하면서 퍼그 측이 패배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주요 인원 상당수가 갈려나가고, 하진성 역시 죽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루슬렉이 개입해서 아도리를 막아내고, 다른 인원들을 대피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루슬렉 vs 아도리가 이번 에피소드를 마무리하는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쫓아오는 다른 전력들은, 구스트앙이 개입해서 처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에피소드 이후에 밤측과 다른 동료들은 갈라져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밤은 자하드가의 직접적인 추격을 피하기 위해 월하익송의 도움을 받으러 77층으로 들어가면서 힘을 더욱 기를 것 같습니다. 엔도르시/유리와 같은 이들 역시, 이 과정에서 공주들과의 경쟁에 직접적으로 휘말리면서 + 엔자하드를 깨우기 위한 에피소드 등에 휘말리면서 3부의 한 축을 이끌어나갈 것 같습니다.

반대로 라헬 역시 여기에 휘말리는데, 아마 라헬은 왕자들의 반지 에피소드와 연속해서 엮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3부의 두 축은

자하드가와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13월에 휘말리는 밤측일행 (아마 월하익송 - 퍼그 - 또다른 10가문이 서포트할 것 같습니다.)

다른 홍등가 왕자들과 엮이면서 반지에 관해 다루는 라헬 일행 (아마 포비더가 서포트할 것 같습니다.)

즉 요약하면 

1. 앞으로 성벽에피 두개가 끝나면 초대형 에피소드 (퍼그 vs 자하드가)가 있을 것으로 보임. 그 정체는 하진성 구출전일 것 같음.

2. 근데 정보 흘린 놈 = 자하드가 선별인원 대장 = 홍등가 왕자인 것을 생각하면 이미 자하드가에는 정보 들어간 상태임. 자하드가에서 퍼그전력 요격하기 위해 초호화 엘리트 전력 결집시켜놓음. 아마 아도리도 비상시를 위해 대기탈 것으로 보임.

3. 일단 퍼그 전력 vs 자하드가 전력으로 매치 벌임. 엇비슷하게 가다가, 아도리가 개입하면서 퍼그측이 박살남. 상당수 죽어남.

4. 막판에 루슬렉이 도착해서 아도리 탱킹하는 사이에 나머지 도망침. 추격 전력은 퍼그측이 요격하던지 아니면 구스트앙이 개입하던지 해서 차단될듯.

5. 이후에 3부의 공주 에피로 연결되면서 메인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됨.

근데 이대로 나온다고 하면 작가님이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연구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