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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동화]카사노전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탑의 바닷속에는 호량이라는 용왕님이 살았답니다
그런데 호량이 템빨로 유지하던 강함이 점점 사라져가서 야채병에 걸리게 되어 혼수 상태에 빠졌어요 ㅠ
그래서 용궁은 혼란과 슬픔에 빠졌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화련이라는 길잡이로부터 카사노의 템을 훔치면 호량을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호량의 부인인 여 고생은 신하들을 모두 불러 말했어요.
“용왕님은 내가 돌볼테니 어서 카사노년을 잡아오거라!”
그래서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의 집합체인 밤레기와 바닷속에서도 사는 무적의 벌레 자퀴벌레, 용왕을 통수칠 생각으로 가득한 패륜아게로와 걸레 이화, 지금은 순진한 척을 하고 있지만 아이들 삥을 뜯는게 주특기인 여 미생, 그녀에게 은근히 삥을 뜯기는 아크랩터, 그리고 전력에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장식으로 데려온 쩌린스, 미생이 노리는 특급 가방 라크는 카사노를 잡으러 나섰어요.
지옥열차라는 곳에서 카사노를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고 그들은 지옥열차로 향했어요.
마침내 지옥열차에서 카사노와 마주쳤지만 카사노의 템빨은 호량보다도 엄청났고 바다가 아니었기때문에 그들은 카사노를 잡기는 힘들었어요.
일단 쩌린스가 주제도 모르고 달려들다가 악마에게 꼬챙이를 당해 사망했어요. 물론 아무도 관심은 없었어요.
이화가 불을 날렸지만 카사노는 엄청난 속도로 불을 피하고서 이화의 성욕을 풀어줬어요. 이화는 쾌감을 느끼며 행복하게 쓰러졌어요.
쿤레기는 권력욕에 미쳐서 카사노에게 달려들었지만 카사노에게 밟혀죽었고 자퀴벌레는 살아있었지만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졌답니다 ㅠ
밤레기는 충격을 받고 빡쳐서 템빨로 엄청난 힘을 발휘했어요.
우여곡절끝에 밤레기는 카사노를 잡았답니다.
“저... 사실 저의 템은 외탑에 두고왔는데 놔주시면 들고 오겠습니다... 풀어주세요...”
하지만 밤레기는 토끼와 거북이를 라헬에게서 들었기 때문에 카사노를 죽이고 날개를 강탈했어요.
밤레기는 득의양양하게 용궁으로 돌아갔어요.
하지만 용궁은 매우 어지럽혀져있었어요.
불길함을 느낀 밤레기는 용왕의 방으로 달려갔어요.
그런데 그 곳에는 호량이 죽어있고 고생은 칼빵을 맞고 잠들어있었어요. 벽에는 피로 FUG라고 써있었어요.
밤레기는 매우 슬펐어요.
푹-
뒤를 돌아보니 미생이가 아크랩터의 머리를 들고 씨익 웃고 있었어요. 그녀는 사실 퍼그였던거죠.
그리고 미생이는 아이들의 삥을 뜯으며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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