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나루토와 비교했을 때, 신의 탑의 위치를 파악해봅시다.
신의 탑이 저번 월요일을 기준으로 241화(1부 77화 + 2부 164화)째를 맞이하였네요.
생각보다 오래됐죠?
241화 시점에 원피스, 나루토는 어느 정도 진도를 뺐었는지 한번 확인해봅시다.
우선, 원피스!
원피스의 271화는 하늘섬 에피소드네요.
하늘섬 에피소드는 이미 "칠무해" 크로커다일을 꺾은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즉, 원피스가 어느 정도... 아니 확실한 궤도 위에 올라간 시기라는 말이죠.
실제로 원피스 271화가 수록된 29권의 초판 발행부수는 무려 263만부입니다.(출처: 나무위키)
"한국의 '신노갓'"이라는 신의 탑도 지금쯤이면 단행본으로 나와서 200만부는 팔았겠죠?
다음은 나루토!
나루토의 271화는 가아라 구출작전 에피소드입니다. 1부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된 시점이지요.
나루토 271화가 수록된 30권의 판매부수는 자료를 찾지 못했으나, 이 시기 나루토 역시 확실한 궤도에 올라있었음을 부정할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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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일본, 분명 환경의 차이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환경의 차이를 떠나, 작가의 역량 역시 확연히 차이나는 것이 보인다는 점에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인터넷 기사 등을 보면 "신노갓"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신의 탑을 '원나블'과 동등한 급의 만화로 보기도 합니다.
심지어 '신노갓'이 '원나블'의 침공(?)을 막아냈다는 기사도 존재하죠. 링크
분명 신의 탑이 국내에서, 웹툰계에서 '탑급'이라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원피스, 나루토의 271화와 신의 탑 271화를 비교해보면 신의 탑이 부족한 것은 매우 자명한 사실입니다.
제발 신의 탑을 '원나블'과 비교하는 헛짓거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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