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밤이 먼치킨 주인공이 될수 있을지..
처음에 지옥열차가 시작될때 밤이 매번 발목잡는 쩌리들을 구해내면서 동시에 라헬을 쫓는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는건 먼치킨 주인공한테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얜 두마리 토끼도 모자라서 라헬팀 애들까지 전부 살려줄 삘이네요;
뭐 그게 확실히 밤 답기는 하죠. 얀데레 각성해서 라헬팀을 전부 때려부순 다음 싫다는 라헬만 억지로 끌고 오는 것 보다,
호아퀸만 때려잡고 라헬팀을 통째로 구해줘서 자기 팀으로 흡수해 버리는게 훨씬 보기에도 좋아보이는 그림?이기도 하고.
잔인하고 지옥같다는 지옥 열차 컨셉이 실종된 감은 있지만, 밤이 주인공 답게 자기 의지를 밀고 나가는 건 마음에 듭니다.
쩌리들이 안죽을것 같다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뭐 주인공이 간만에 먼치킨 답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그림도 꽤 괜찮을것 같고.
이제 슬슬 라헬의 본심도 나오게 될것 같아서 조금은 기대가 되네요.
밤이 정말로 라헬팀까지 전부다 구해버리고 호아퀸까지 무찔러 버린다면 라헬은 사실상 잡힌거나 다름 없는데다, 밤한텐 제대로된 명분까지 생기게 되죠.
하지만 이번에 쿤이 이건 너와 밤의 승부다 어쩌고 하는게 밤에 대한 라헬의 열등감을 건드릴것 같아서 과연 라헬이 순순히 밤에게 잡히게 될진 모르겠어요.
어쨌든 밤레기가 제대로 자기 의지를 밀고 나가는 것도 맘에 들고, 이대로 세마리 토끼를 다 잡는 먼치킨이 되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물론 저렇게 무리수를 두다가 먼치킨이 되지 못하고 같은 편이 죽게 되는 최상의? 사태가 벌어지게 될수도 있겠습니다만,
만약 그렇게 되면 쩌리도 처리되고 밤도 제대로 흑화 루트를 타게 될테니 그건 또 그것대로 괜찮을것 같습니다.
뭐 이상과 현실의 벽을 깨닫고 흑화 루트를 타는 것도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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