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탑 1부>>>>>>>>>.....>>>2부인 이유
2부 초반부가 떨어지는 이유.1. 주변인물의 디테일이 없다.
-1부 등장인물 모두가 쿤한테 설득당해서 밤을 위해서 탑에 오른다.
(특히, 아낙 자하드는 뜬금포 쩔어...악역의 여지를 남겨두던가, 독고다이란 캐릭터는 남겨두었어야함)
'그 많은 인원이 그냥 라헬을 위해 싸우던 밤의 숙원을 풀기위해 탑에 오른다'이건 좀 너무 단순했었음.
딱히, 얘들을 응원해야겠다는 의식이 안 생김.
-2부 등장인물도 악마의 오른팔, 홍등가의 왕자 빼고는 딱히 납득할만한 이유가 없음.
(특히, 연의 가문인가 뭐시기는 뒤늦게 자기 가문의 횡포보고 싸울이유가 생긴건데 이것도 좀 뒷북임)
응원할 맛도 안나고 그냥 밤 떨거지란 인상이 너무 강하게 되버림
작가가 캐릭터들에 대한 세밀한 연구,분석,계획을 안하는거 느껴짐.
2. 어제의 적은 오늘의 동료라는 설정
아낙 자하드는 엄마 복수해야한다는 놈이 엔드로시랑 위기 한번 겪으면서 캐릭터의 모티브자체가 사라졌음.
증명해본다.
너라면 부모님 원수의 핏줄과 같은편 먹을 수 있을까?
이게 그냥 지나가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낙 자하드캐릭터 하나 버리는거임.
진심, 그냥 이럴바에는 아낙 자하드 그때 죽고. 엔드로시의 성격변화를 노리거나 하는게 좋았을거같음.
사실 그게 웹툰의 장점이자 단점인거 같음.
그냥 공짜로 스맛폰으로 쉽게 볼 수 있다는 거 때문에
웹툰작가는 어느정도 인기반열에 오르면 안정적인 수입이 연재종료까지 보장되니까
만화가들은 사실상 인기 조금만 떨어져도 판매부수로 수입이 차이나 버리니까...계속 고민하지
그런데 이게 단기성적을 신경안쓰고 장기적으로 느긋하게 시간을 두고 진행하면서 뭔가 대단한걸 보여주면 좋은데
사실상 탄력한번 잃고 떨어지는 날개잃은 천사는 그냥 계속 나락임.
대부분 장기연재 인기웹툰보면 아쉬운게 어느정도 인기도가 생기면
특별히 대단한 고민 없이 작품그리는게 너무 노골적으로 보임.
뭐 그렇다고 대충 되는대로 그리지는 않겠냐만은...이 말을 알아들을수있으면 얘기가 통할텐데
작품의 초반부와 후반부의 밀도차이가 굉장히 심함.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