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 매커니즘 정리
2부 242화 참조하자면
1.주술의 룰을 정하고 그것을 어겨선 안된다. -> 특정 조건이 아니라면 주술의 효과는 발휘되지 않는다.
ex) 레비의 주술은 자신이 단 한명의 상대에게만 질문을 하고 상대가 대답을 빨리 하지 않을 시에 발동된다.
2. 강력한 매개체나 신적인 절대자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 주술의 매커니즘은 이들의 힘을 빌려옴으로써 발동되는 것이다.
ex) 밤의 부활에 관련된 주술에 바깥의 신이 개입된 것으로 추정. 13월의 주술이라는 것도 탑 134층으로 가는 열쇠 반쪽을 기반으로 만든 것인데, 이 열쇠의 창조자가 탑을 만든 신으로 추정됨.
3. 주술에 도움을 준 존재나 매개체의 힘에 따라 그 우위가 정해진다.
ex) 밤은 탑 밖의 신이 매개체라 어떤 주술이든 무조건 카운터 가능. 13월의 주술>>>죽층 불사 주술로 카운터 가능.
작중 나온 주술들은 대부분이 발동 조건이 존재하고 전투 상황에서 일반 신수 기술들처럼 난사하기가 까다로움.
예를 들어보면
식혼의 주술(화이트) - 일반적인 애들은 쉽게 흡수할 수 있지만 제압을 하고 난 뒤에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대량 흡수는 대규모 주술진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철갑의 주술(카라카) - 홍등가의 왕자 관련 버프로 보이긴 하지만, 카라카가 죽음을 맞이한 상황에서 외부에 있는 심장이 살아 있을 때만 발동됨.
펜릴의 주술(카이저) - 늑대에게 물린 경우만 발동.
쿤 이카르디 주술 - 직접 언어(말)의 발성을 통해 발동.
물음표의 주술(레비) - 1명에게 질문을 걸고 제한시간 내에 답하지 못할 시에 발동.
죽음의 보라(레비) - 접촉 시에 영혼 타락?
뱀의 주술(율) - 율이 다루는 뱀?이 상대 신체를 무는 경우에 발동.
일반적인 신수 공격 효과는 즉각즉각 페널티 없이 쏴댈수 있는데, 주술들은 하나같이 조건이 필요하고 일일이 발동해야 하는 일종의 디버프 기술들임. 물론 발동되면 하나같이 강력하다는게 특징이고.
아마 주술사 - 비주술사 싸움에서는 상대 주술을 모른다는 상황이라면 주술사가 싸움을 비교적 유리하게 가져갈 수도 있음. 카이저가 네임헌트에서 무적이라는 것도 이 때문이고. 다만 랭커급 이상으로 들어가면 조건 발동할 시간에 먼저 신수공격 맞고 골로 갈 수 있어서 최상위클래스 정도 아니면 의외로 기피될 것 같음.
랭커급에서도 먹히는 주술을 사용하려면 발동 조건 역시 점점 까다로워지는데 발동시간보다 신수공격 날아오는게 빠를 수가 있으니까.
게다가 3번 조건 때문에 주술 매개체보다 상대가 강한 경우가 존재할 수 있음. 몇몇 최상위 랭커 쯤 되면 주술 매커니즘에서 힘을 빌려주는 놈보다 강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주술 효과가 제로가 됨.
주술사 - 주술사 배틀에서는 주술 발동시간과 매개체의 힘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 같음. 밤이 주술사 배틀에서 무적인 이유도 신의 힘이 매개체라 주술 데미지가 무조건 제로라서 그러니까.
다만 지금 상황에서도 주술이 개사기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임. 아마 조건이나 페널티를 좀 더 높여서 상위레벨 싸움에서는 막 쓰기가 쉽지 않다는 식으로 가면 괜찮을 것 같음. 갓이 이것을 잘 표현하기를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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