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와 2부초반에 비해 하랭 포스가 떨어진 이유
1부 기준 자주 나온 하랭급이 (출현 순으로 매김)
유리
에반
유한성
이렇게 꼴랑 세명임. 에반은 길잡이니까 그렇다 쳐도, 유리 유한성 이 두명은 하랭급에 걸맞는 포스를 제대로 보여줌
2부 초반 공방전 이전까지 하랭급을 매겨보면
마스체니 자하드
아우구스구스
하진성
카라카
우렉마지노
이렇게 꼴랑 다섯명임. 우렉 빼고는 싸우는 모습조차 안나왔고.
2부 초중반까지는 하이랭커들의 포스가 나름 유지되었음. 싸우는 모습이 안나온것도 한몫 하긴 했고.
근데 공방전 들어가면서 하랭이라는 마도라코가 구스트앙에게 물먹는 장면이 나옴. 물론 구스트앙이 불사 없어도 마도라코 백마리는 1초컷 낼 수 있음을 감안하면 큰 문제는 없음.
그리고 네임헌트 에피 들어가면서 유리와 카라카 싸움을 통해 하랭급 전투를 제대로 보여주었음. 난 개인적으로 네헌 싸움이 작화 좋을 시절에 나와서 그런지 마지막 정거장 때 유리카라카보다 몇배는 쎄보였음.
근데 죽층 들어가면서 최상위 하랭급이라는 가람 헬조 이런 애들이 왕창 등장했는데, 우렉놈 때문에 밸런스가 슬슬 깨짐. 이전까지는 하이랭커가 랭커들은 간단히 조지고 선별인원들 입장에서도 넘사였는데, 우렉 1% 5% 10%에 가루되는 놈들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음.
사실 우렉 전투력 생각하면 파밸상으로는 큰 문제가 없는데, 위기감까지 날려버린게 문제임. 현탑 최강이 옆에 있는데 헬조가 관리자새끼고 뭐고 긴장이 안들었음. 우렉 합류를 좀 더 늦추고 헬조의 캐릭터성이나 강력함을 좀 더 살리는 전개로 갔으면 하랭 위상을 떨어트리는 일도 적었을 것 같음. 가람 전투력도 좀 더 드러내고.
그리고 숨층 마지막 정거장 거치면서 최상위하랭>>>>>>>>일반하랭이라는 이미지가 박혀 버림.
물론 지금도 하랭급은 넘사인게 맞음. 풀버프 밤이 공격력은 하랭급 이상이더라도 나머지 능력(경험/전투센스/지구력/유틸리티/신체능력/방어력/신수강화한계 등등)이 싹다 밀림. 즉 풀버프 밤이 하랭급 공격력을 내도 하랭급 상대로 승률을 보장하기 어려움. 물론 에반켈이 이런쪽으로 수련을 많이 시켰기 때문에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
근데 죽층 숨층 마지막정거장 지나면서 중하위권 하랭급들이 최상위하랭/비선별 라인에게 물먹는 전개가 너무 많이 나옴. 게다가 유리나 유한성같이 기존에 포스 있던 하랭들도 분위기가 너무 가벼워짐. 이런 문제들이 하랭 하위권은 밥이라는 인식을 만들어버린 것 같음. 지금도 심심하면 노말밤 하랭급 아니냐는 말이 많이 나옴. 공격력만 중요한게 아니라 나머지 스펙들도 중요한데, 노말밤은 공격력 말고 나머지 부분에서 너무 딸림. 가시나 검은신수, 쌍바리, 검삼, 신원류 안쓰면 가도에게 1분도 못버티는게 확실함.(근데 이 버프 싹다 쓰면 가도 이길 것 같긴 함. 공격력이 너무 개사기임)
다만 그때와 차이가 있다면, 최상위하랭 이상급 라인이 떡상함. 에반켈 칼라반 하진성 야마와 같은 최상위하랭 라인은 괴물급이라는 인식이 생겼고, 얘들 간에 파밸 논쟁이 활발해짐. 즉 1부때는 하랭 전원이 괴물 취급이었다면, 파워인플레가 진행된 3부에서는 최상위하랭이 그때와 같은 취급을 받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