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뭘까
지금까지만 보면 비선별-선택받은 자-운명에서 벗어난 자-탑을 구월할 자(밤)이고 선별-선택받지 못한 자-운명에 귀속된 자-구원받을 자 라는 도식이 만들어질 수 있을거같은데 예상대로 그냥 통상적인 유일신교 이해처럼 신의 아들(탑이 선택한) 인격적 존재자인 예수(밤레기)의 인류 구원기(탑 정복기)일까?
아니면 그래도 밤을 비인격화해서 좀더 고차원적인 의미를 담거나 다른게 있을까? 솔직히 설정, 그니까 수직적이고 설명되지 않은 탑, 단지 위를 위한 투쟁 등,만 보면 탑의 정체를 끝까지 밝히지 않고 실존주의적인 결말이 가장 여운도 남기고 좋을거같은데 전개나 떡밥 보면 불가능할거같고.
남들은 어떤 이야기를 가장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