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리보기 화의 포인트 + @
1. 노란머리의 정체
- 특정은 힘들지만 윤곽은 어렴풋이 보인다. 자하드 본인은 밤의 존재를 인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발언을 할 수 없었을거고 자왕난이나 카라카라고
하기엔 시기상 맞지 않다. 그럼 자왕난과 카라카와 같은 흥등가의 왕자 중 또다른 한명일 가능성이 제일 높아보인다.
2. 시기와 내용상 의문점
- 여기서 말하는 시기라 함은 노란머리가 차와 도원에게 각각 밤의 정체에 대해서 알려주던 시기는 창세기 말미이기 때문에 밤이 탑에 오르기
훨씬 전의 일이다. 그렇다면 노란머리는 어떻게 밤이 부활하여 앞으로 자하드의 목을 찌를 가시를 가지고 나타나는 것을 알았을까?
자하드조차 몰랐던 밤의 정체에 대해서 노란머리가 알고있다는것은 자하드의 의지와는 반대로 개별적인 자아를 가지고 활동할수 있다는 것이고
이 노란머리는 자하드와 반대되는 입장에 놓여있다?
- 그리고 노란머리는 왜 도원과 차에게 각각 밤에 대해서 상반되는 입장을 설명했을까? 도원에게 밤은 적으로 묘사되지만 차에게는 추종자로 묘사한다.
도원과 차의 갈등을 유발하기 위해서? 아니면 운명의 장난질?
3 불필요한 컷신
- 야스라차 군단장 아래 군단의 병사들은 왜 등장했을까? 그리고 그들의 등장을 위해 그렇게 많은 컷을 소모해야 했을까 의문이 든다.
의태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야마의 공격을 받은 야스라차의 하이랭커 한명이 야마의 공격을 한번 막는 것이 한계라고 스스로 밝혔다. 아무리 이 랭커보다
강한 애들이 출전한다고 하더라도 완전의태 야마의 한주먹거리도 안될뿐더러 전장의 레벨에서 끼여있을 입장이 못된다. 한컷내지 두컷안에 사망할
애들을 위해 이렇게 많은 컷을 소모한다는건 불필요해보인다. 아무래도 차의 등장으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불필요하게 컷신을 이어붙었다고 생각한다.
3 - 1 차의 믿음의 개연성이 부족하다
- 어느날 쌩판 모르던 노란머리 하나가 찾아와 밤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해준걸 가지고 갑자기 눈이 번쩍 뜨이고 머리가 어떻게 되서 밤의 추종자가 되겠다고
밤이 구원자라고 나선다고? 차는 바보 머저리 아니면 순진한 청년인가보다. 차가 갇혔을 당시엔 전쟁중이었다. 전쟁중에 이런 제3자를 대했을대 가장먼저
판단해야 할 것은 피아식별 알고리즘이다. 앞에 있는 노란머리가 자하드측 수하인지 부하인지, 퍼그의 편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몇마디 한걸 믿고 거기에
감옥에서 나오는 그 무구한 시간까지 그 믿음을 유지한다고? 차라리 3번에서 이야기한 불필요한 컷신이나 그 이외에 또 불필요한 컷신을 쳐내고
차가 밤이라는 소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를 추종하게 된 계기를 디테일하게 묘사했어야 했다. 도원의 경우 밤의 존재는 또다른 피를 불러오기
때문에 오랜 전쟁에 회의를 느껴 밤에 적대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다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 차는 그렇지 못하다.
더군다나 상대방에 대해서 인간은 부정적인 평가를 하기 쉬우나 따르고 추종하는 것은 어렵다. 그럼에도 도원보다도 차의 묘사가 몇마디 줄에 그쳤다는
것은 상당히 개연성 측면에서 아쉬운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