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탑 3부 45화 후기
안녕하세요 SIU입니다.
오늘 후기 그림은 상황에 맞게 밤으로..
저 쪽은 물망초 꽃잎이 날아다니고 있지만
현실세계에선 미세먼지가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목감기가 걸려서..
요즘엔 정말 솔직히 무서울 지경입니다 ㅎㅎ
이번 화는..
드디어 깨어난 도원인데, 어째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도원은 오히려 밤을 공격하려는 느낌인데..
무슨 이유일까요
밤 쪽의 전투는 드디어 마무리가 됩니다.
밤은 의태의 힘과 더불어 신수 공격까지 사용하는데,
직접 혈전까지 간 것은 아니지만,
밤은 델리트에게 자신들이 더 강하다고 이야기 하고,
델리트는 밤이 자신보다 강하다고 이야기 하는군요.
여러가지 요소들이 많이 섞여있는 전투들이고, 랭커들의 실력은 무기나 능력에 따라 편차가 엄청 커서
이 한 번의 전투로 밤이 무조건 랭커 이상이라고 말하기야 힘듭니다만..
밤이 어느정도 보조만 받으면 랭커와 상대 및 제압이 가능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던 전투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밸런스나 상대의 중요도 상에서
아직 밤 - 랭커 의 전투를 전면적으로 부각시키기는 어려운 면이 있고
전개 시간 상 두 전투의 마무리가 어느정도 맞아떨어져야 하는 면이 있어서
중간중간 매끄럽지 않은 진행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
보기 불편했던 점이 있었던 것 같아서 그 부분은 독자님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때때로 어쩔 수 없는 이유들로 이렇게 이야기들을 전개시킬 때가 있는데
사실 그리는 입장에서도 힘든 면이 있습니다. 되도록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밤- 델리트의 전투는 밤이 우위를 점했고,
가시의 힘 없이 이뤄진 결과라는 점이 꽤 흥미롭지만,
아무튼 이걸로 밤과 랭커간의 부등호가 성립하기는 힘들다는 점 또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쿤, 라크의 보조라든가 여러가지 여건들을 사족으로 붙이고 있는 점 또한 그런 부분을 조금이나마 강조하고 싶은
마음에서 들어갔던 포인트 들이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부자연스러웠다면 그 또한 제가 실력이 부족한 탓입니다.
이후 랭커들과의 싸움은 계속 있을 예정이고,
분명 선별인원들에게 랭커는 넘사벽의 존재고(물론 비선별인원인 밤에겐 이제 가시권이지만)
밤이 상대하게 될 전장의 랭커들은 분명 델리트 이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밤은 언더독이고,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원은 이전에 자신을 찾아온 대장이라는 존재를 언급하면서 밤을 공격합니다.
도원이 밤을 공격하는 이유는 어찌보면 켈헬람이나 도원과 비슷하네요.
회상에 나온 대장이라는 자는..
어째 가려진 건 모르겠지만 왕난이랑 좀 비슷해보입니다 ㅎㅎ
이제 슬슬 이 외모가 한 둘이 아니게 되는 하하..
숨겨진 층의 자하드와도 닮은 구석이 있어서
어떤 존재일지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10년 차의 해가 시작되었는데,
작가로서 할 말들이 많이 쌓이고 또 사라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생각해보면 작품이라는건, 그저 즐기고 재미있어 지는것을 위한 것 부터 시작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려 하다보면 그 때부터가 정말 괴롭고 힘든 싸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10년이란게 어찌보면 짧고 어찌보면 길지만
작가로서 조금은 더 즐기고, 즐기는 독자님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노력.. 하기보단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아하는 일이니까요.
그럼 전 다음주에
도원의 공격을 막은 비선별인원 주인공님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생각해보면 밤은 어쩔땐 하찮아 보이고 어쩔땐 엄청나 보이는 착시효과가(..)
정체가 뭐니..?
아무튼 밤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
그럼 요즘 미세먼지도 많은데 목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전 열심히 아픈 곳도 치료하고, 그림도 그려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일주일되세요 !!
감사합니다 _ _
[출처] 신의탑 3부 45화 후기|작성자 양념소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