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D급의 지배자 EP1. 상하 관계 (2) 술자리
지난 이야기
쿤이 신문으로 엔도르시 외모 디스
엔도르시 빡쳐서 처단부대 부른 다음에 쿤이랑 술자리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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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쿤 아게로 아그니스?"
펜리르가 쿤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넌 뭐냐? 신입이냐?"
"동료는 아니고."
십이수가 말했다.
"나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있냐?"
아게로가 물었다.
"그게... 당신이 사과해야 할 일이 있어서 말입니다."
펜리르가 말했다.
"무슨놈의 사과. 난 너 처음보는데?"
"아 나한테 말고... 제 고용주께.."
펜리르가 주머니에서 신문을 꺼냇다.
아게로가 나의 외모를 디스한 기사였다.
"아 이거.. 이게 왜?"
"명예 훼손입니다 이건."
"무슨 명예 훼손?"
"명예 훼손은 사실을 적시한 경우에도 성립합니다."
..잠깐 사실 적시라고?
저녀석 또 내 외모를 디스하고 있다
"그래서 뭐? 그래서 뭐?"
아게로가 당당하게 말했다.
"... 그보다.. 정면에서 이렇게 못생겼다 할 수 있습니까? 사나이 답게."
"사나이?"
"그렇습니다. 사나이 답게 정면에서 당당하게."
"내가 왜 그래야 하지?"
"... 하여간 쿤 놈들은"
펜리르가 쿤 가문을 정면으로 디스했다.
"하여간 생긴값 한다. 계집애처럼 생겨먹고 귀걸이나 메고 다니고 하는짓도 순 계집애 같구나."
펜리르가 말했다.
"ㅋㅋ 귀치장? 니 왼쪽 귀에 달려있는건 뭐냐?"
펜리르는 왼쪽 귀에 곰 모양 장식이 달린 귀걸이를 하고 있었다.
"아 이거?"
펜리르가 장식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거, 사랑의 증표다. 내 사랑하는 여인이랑 똑같은 커플 이어링을 했지.
니는 모를끼다. 왜냐? 느그 쿤 놈들은 사랑이란걸 모르니까, 돈으로 여자 꼬아서 이여자 저여자 갈아타고...
하긴 니 탓이 아니다."
"이 새1끼가 뭐?"
"느그 집안 문제지, 보통 말이야. 아이라는건 부부의 사랑의 결실이다. 근데 너넨 뭐냐?
그냥 느그 애비의 욕망의 부산물 아니냐?"
"저 새1끼가!"
쿤 란이 발끈하며 일어났다.
"이 새1끼가!"
아게로도 발끈하며 일어나 펜리르에게 주먹을 날렸다.
'툭'
펜리르가 한손으로 주먹을 잡았다
"니가 먼저 쳣데이."
펜리르는 말을 끝내기도 전에 주먹으로 아게로의 배를 가격했다.
"으악!"
아게로가 쓰러졌다.
"기생오라비 새1끼"
펜리르는 다시 일어서려는 아게로를 발로 찻다.
"으악!"
아게로는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일어났다.
"이..이 새1끼 듣보잡 새1끼가"
하지만 일어나자 마자 얼굴을 가격당했다.
"으윽!"
"형!"
쿤 란이 아게로를 불렀다.
"놔둬. 내가 이놈 이겨!"
아게로가 다시 일어났다.
입과 코에선 피가 흐르고 있었다.
"니 내한테 안된다 이 기생오라비야"
이번에 펜리르는 아예 아게로의 목을 잡아 들었다.
"으윽! 케케켁게켁!"
"마 좀 아플끼다"
펜리르는 아게로를 들고 벽까지 갔다.
'쿵' '쿵'
아게로는 들린 채로 머리를 벽에 부딪히고 있었다.
"으...으악"
"이기 뭐고? 가시나같이"
펜리르는 아게로의 귀걸이를 잡고 귓볼을 뜯어버렸다.
"으아아아아아아악!!!"
"이정도면 됐다 마."
펜리르는 아게로를 바닥에 내팽겨쳤다.
"형!"
쿤 란이 아게로에게 달려갔다.
"너... 너 이자식!!"
쿤 란이 화난 듯 했다.
펜리르가 뒤를 돌아봤다.
"니는 쿤 란이네? 와 함 붙을까?"
"밖으로 나와!"
쿤 란이 말했다.
"알았다. 싸우자."
펜리르가 대답했다.
"마 나가자. 이수, 저 옆에 정육점 가서 고기 3kg만 사와.
돼지 고기로"
하츠가 말했다.
"고기? 고기는 또 왜?"
"사와"
십이수에게 내가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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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가문 능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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