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D급의 지배자 EP1. 상하 관계 (에필로그)
펜리르가 아게로와 란을 무참히 두들겨 팬지 3일 후,
펜리르는 우리 집으로 찾아왔다.
며칠 전에 비해 상당히 말라 있었다.
"그래.. 별일없지?"
"뭐.. 별일 없심더. 마 살이 한 20kg은 넘게 빠진거 말고는.."
녀석은 자리에 앉아서 베스파에게 자기 얘기를 했다.
"그러니까 내가 그 재수없는 기생오라비 놈을 반 죽이놨거던.
귓볼도 뜯고, 패때지에 주먹도 꽃고."
"그래서 그래서?"
"그래가.. 마 쿤 집안 욕좀 해줬드니.. 쿤 란 가가 발끈하는기라. 그래서 가랑도 싸웠지."
"뭐?"
옆에서 듣고있던 아낙이 발끈해서 말한다.
"그래가... 쿤 란도 붙잡아가 얼굴에 주먹으로 몆대 팻다. 피 질질 흘리대"
"...너 지금 한 말 진짜냐?"
아낙이 다가오며 말했다.
"진짜지. 내가 거짓말할 사람으로 보이나?"
"....너 이자식.."
아낙은 갑자기 펜리르의 멱살을 잡고 일으켜 세웠다.
"와이라노?"
"시끄러.. 감히 란을..란을"
아낙이 부들부들 했다.
'퍼억!'
아낙이 꼬리로 펜리르를 떄렸다.
"으악!"
(퍽) (퍽) (퍽) (퍽) (퍽)
란과 싸울떄와 다르게, 빼뺴 말라 힘이 없던 펜리르는 아낙에게 무기력하게 얻어 맞았다.
"이놈시키 이놈시키! 감히..감히..란의 얼굴을...(부들부들)
아낙은 갑자기 포켓을 꺼냇다.
'쿤 란 연결해줘'
아낙은 쿤 란이 걱정되는 모양이었다.
"란! 란! 영상통화해"
"란... 얼굴이 그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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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쿤 란이랑 저 도마뱀이랑 연인사이였습니까?"
펜리르가 내게 물었다.
"뭐... 그런 것 같아. 둘은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 같이 방음 잘되는 방에도 들어가고 하는거 보면...
하츠가 대답했다.
"휴우...
나는 적당히 펜리르에게 고기를 사 먹이고 보냈다.
쿤 녀석에게서 전화가 왔다.
영상통화를 건 그놈은 볼에 거즈를 붙이고 퀴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꼬라지가 가관이었다.
녀석은 나를 상급자로 인정할 것이며, 다시는 나에 대한 모욕적 망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보름달 뜨고 티버2개 쳐먹어서 이긴거
최고전투력 뽑아서 바르고는
허세부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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