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Administrator(1)안녕?
음...내가 누구냐고?
내 이름은 서 아린. 랭킹 69173위의 신입 2층 탐색꾼 교육관이야. 감독관을 하는게 처음은 아니지만(25층에서 몇년 39층에서 몇년 했으니) 그래도 2층의 감독관이란건 탑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니까. 처음으로 기대를 안고 탑을 들어오는 선별인원들에게 기본적인 걸 가르쳐서 올리는 첫 관문이잖아? 다른 층 감독관이 '감독'한다면 2층은 '교육'하는 곳이잖아!
나는 그래서 부푼 기대를 안고 2층 시험장으로 내려가 총 시험 감독관의 사무실로 찾아갔다. 트윈테일에 이상한 헬멧을 쓰고있는 누나가 보였다.
"헥스씨. 안녕하십니까! 새로 탐색꾼 담당관으로 온 서 아린이라고 합니다."
"아, 너가 그 신입 랭커구나. 반가워. 흠...일단 다른곳에서 감독관 해봤댔지?"
"네."
"2층감독이 하는 일은 아나?"
"대충..."
"그래. 자세한 건 낚시꾼 담당인 칼리아한테 들어.아...아그리고.."
우왁?
헥스씨가 갑자기 안절부절하다가 나한테 달려들어서 볼을 꼬집고 머리를 쓰다듬는다
"헥스씨??이게 뭔..."
"미안미안~완-전 애기같고 귀여워서! 말하는동안 볼 꼬집어주고 싶은거 참느라 힘들어죽는줄 알았네♥"
...이여자 위험하다.
그러는 동안, 문을 열고 갈색머리의 포니테일 여자가 껌을 씹으며 교복을 입고 들어온다....음...한눈에 보자마자...느낀건데...예쁘다...그리고 ㅋ...아니다.
"에휴...헥스씨, 또 신입 성추행해요?"
"아, 칼리아 왔어? 이번에 새로 온 애야. 귀엽지않냐? 뭐 어쨌든 너가 얘 교육시키고 옆에서 당분간 좀 도와줘. 알겠지?"
"....안녕하세요?"
그 여자가 웃으면서 쾌활하게 대답한다.
"안녕! 내 이름은 칼리아. 뭐 그냥 말 놓아도 괜찮아. 너 이름은?"
"서 아린..."
"이름이 여자같네. 그래,아린. 잘 부탁해!"
그리고 칼리아가 활짝 웃으며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네. 저도요."
----------
칼리아 히로인으로 쓰고싶어어어어어어어어우우우어어
평범한 2층 시험 감독관들의 일상!
시점은 내 첫사랑시리즈 완결 난 후 입니다. 칼리아 랭킹이 전보다 2만위 가까이 올랐네요.
이거는 주인공이 소심남
그냥 랜덤연재나 해야지
|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