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재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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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는 여기서 제목을 재회로 바꿨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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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리낌 없이 밤을 바라보고 있는 라헬이었지만 밤은 그녀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니면 본인이 라헬이 그랬다는 것을 부정하고 싶어 했을 수도 있겠지......
“왜 그런거야?? 어째서 그때.....”
밤은 더 이상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다시 한번 생각나는 에반켈의 층...... 잊고 싶은 순간이지만 한시도 잊을 수 없었다. 지금의 동료들을 있게 해준 층...... 가장 믿는 친구에게 배신당한 층......
라헬은 조용히 밤의 눈을 바라보았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저눈은 변함이 없었다. 올곧음. 이탑과는 어울리지 않는..... 다른 사람들이 탑의 꼭대기를 원할 때 밤은 다른 것을 보고 있었겠지..... 그리고 다른 사람이 원하는 탑을 올라가는 자는 아이러니하게 밤일 것이다.
‘아아.... 불공평하다..... 탑을 올라가고 싶은 건 너가 아닌데... 바로 난데..... 강한 동료들은 너의 곁에 있구나...... 이 탑은 동료를 만들어서는 안되는 곳인데..... 탑은 보통이라면 올라갈수록 동료들이 줄어들게 되어있어.... 그들이 죽을 수도 있고 배신 할 수도 있어. 독해져야 살아남는 곳인데..... 지저분해져야 살아남는 것인데..... 어떻게 너는 이렇게 깨끗할 수가 있는지.....’
라헬은 조용히 마음 속에 있는 말을 넣어두고 입을 열었다.
“밤?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가 중요할까? 중요한건 내가 널 밀고 너에게 fug에서 그런 고생을 하게 만들었다는 거야.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대치를 하고 있고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해야하는 건? 대화가 아니야.”
라헬의 말이 끝나고 약간의 침묵..... 밤은 이를 악물고는 말했다.
“나는 너를 공격하고 싶지 않아......라헬.”
라헬은 말을 하지 않은 체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쾅!”
엄청난 굉음과 함께 라헬을 공격하는 엔도르시 자하드의 모습이 있었다.
“됐어 밤! 이제 이야기는 끝. 더 이상 답은 없네..... 너 때문에 참는 것도 여기까지야. 이제 이 여자는 답이 없다고!!”
조용히 십이수도 밤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저 공주님이 이 만큼 참은 것도 용한거야. 밤..... 솔직히 너를 위해서 나도 참고 있었지만...... 더 이상 나도 참기 힘드네..... 그 이상 집착은 병이다. 밤 우리는 이제 참전하겠어.”
밤은 당황한 듯 십이수에게 말했다.
“저기 이수씨...... 잠...”
“그만 저쪽보니 대부분 fug야. 카라카가 개입해있을 수도 있고..... 솔직히 그것보다도 저년이 지금까지 너와 우리를 가지고 논걸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베르파.... 공주님 엄호를 부탁해..... 아낙은...... 아빠 엄호를 하렴.....”
“퍽”
“헛소리 하고 있어. 난 프리롤로 간다.”
배를 얻어 맞은 이수가 떠나는 아낙을 보면서 말했다.
“커헉.. 몸 조심해 딸~~ 후.... 밤 너는 어쩔거야?”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밤은 눈을 감고 있었다. 잠시 후 밤이 입을 열었다.
“쿤씨...... 탕수육팀 지휘를 부탁해요.... 저희도 참전합니다.”
포켓을 통해서 쿤이 대답했다.
“오케이...... 악어 지금 당장 하츠부터 구하러가...... 걔는 왜그런대?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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