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레인시즌2-12화
"..이건?누구 사진이죠?"
밤은 붉은 머리에 안대를낀채 흔들의자에 앉아 목욕후 몸을 뜻뜻하게 하는
여자를 보며 물었다
사진에 아이..여자와 같은 붉은며리가 눈에 띄었고..무엇보다
자신과 닮은 아이가 밤은 묘하게 거부감이 들었다
"누구긴 누구야?우월 유전자 잔뜩 받고 태어난 우리애지.."
붉은머리의 여인은 의자를 흔들대며 무심하게 말하고는 학교 진학해서
졸업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녀의 어떤말에도 밤은 반응하지 않았다
머리가 먹먹하고..귀는 막에 싸인것처럼
상대의 음성이 두껍고 느리게 들렷다..
아들?
누구?
내?
그녀를 사랑한다..
하지만 이건 뭐지?난 이런적이 없는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외딴섬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외로 끈질겨!'
리아는 언제 준비했는지 모를 이상한 마스크를 쓰며 련의 옆에 쭈뼛하게 앉은채 있는
밤을 썩은 표정으로 바라보며 생각했다
그옆에 밤의 뻘쭘함에 굳어있는것을 보며 웃긴지 고개를 돌리며 웃음을 참는 련이
리아에게는 그저 안쓰럽다..련이나..밤이나
뭐가 문제인건가?
이건 리아로서는 알기 힘들다.애당초 고민따윌 한적이 거의 없으니 말이다
고민이 생기면 길을 정해 행동으로 옮긴다.
단순한 방식만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단순하기에 오히려 해결책을 더욱 질이 높게 내보내기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그렇기에 밤의 멍청함과 답답함은 리아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경우이다
"그렇게 피해서..어느세월에 얼굴 맞대고 애기 할거에요?"
리아는 보다 못해..련의 앞에서 대놓고 말했다
"?!!!!!저기 그건.."
밤은 깜작 놀라 리아에게 검지로 입술에 대며 조용히하라는 제스처를 하며 련의 눈치를 살폈다
"다 알고잇어요..쟤도..그치?"
리아는 련을 보며 수긍의 답을 원하는듯 강하게 손짓을 하며 말했다
"아니~뭐가?"
'저..새1끼..가...?'
리아는 자신의 필사적 신호에도 무시하며 지금의 상황을 즐기겠다는 변태같은 사고와 말에
핏대를 세우며 련을 노려봤다
그리고 등대에서 울리는 의뢰 도착 소리에 놀라서 등대에 다가갔다
.
.
.
[저기 아까는 왜그런거야?]
"미련을..없앨려고..어짜피 너나 나나 언제 덜어질지 모르는데..말이지.."
레인은 벨제부브의 물음에 바닥에 앉아서 천장을 보며 졸린눈으로 말했다
오늘 밤은 정말 밝다..
너무 밝아서 눈이 부실정도다.
예전이라면 아니 바로 방금 전까지라면 좋아했을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레인은 이제 눈부신건 싫어졌다
다가갈수록 멀어지는것에 더이상 집착하기 싫어졋다
집착..자신의 행동에 집착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는 살아남는것외에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다.
정말 뜻대로 되지 않는다.
전부 떠나 보내고 혼자 남는것에 무게가..너무 무겁다
미련이 남고 그리움으로 범벅이 되어 간절해진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솔직히 조금은 하지만.어짜피 자신이 벌인일의 대가니
그러려니 받아들이고 죽어줫다
하지만 막상 살아나서 눈앞에서
모든걸 잃은 감각은 전혀 색달랐다
고문을 당햇을떄나 피부가 썩고 살을 파고들어 기생하는 벌레들..구더기들이 들끓고
썩어내릴때나..팔의 한족이 잘려질때나..머리속의 인격들의 자신의 몸을 차지할려고 발버둥치면서
두통이나 혼란을 야기할때나..모든걸 알앗을떄의 자신이라는 인간이 누구인지 알았을떄
어느것도 죽을 것이 아팠고 고통스러워 몸부리침것에 비해
지금은 마음이 아프다..
구멍이 심장을 찔러 구멍내는듯한 감각이 전혀 색다른 감각이 었다
[포기는 참 빨라?안그래?]
속을 뒤집는 벨제부브의 말이 레인을 기분나쁘게 했지만
사실이다..
포기하는게 빠르다..하지만
지금와서 내가 뭘해야 다시 되돌릴수있는건지 해답을 낸다면 그대로 할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의 난 그저 거슬린존재다
그녀에게조차도
그런 생각을 하니 한없이 우울해진다
우울해지는건 익숙하다..이젠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이감정 터져나오는 감정은 억제하기 힘들다.
눈물만 안나올뿐..이다
[뭐 잘한거야..앞으로 7명..근데 아직까지 한명도 흡수하지 못한게 문제지만 ]
"니가 가만히 속에서 있었다면 문제 없었어..괜히 나서서는 "
레인은 화제를 바꾸며 목표를 다시 재인식시켜주며 빈정되는 벨제부브에게
어이없다는듯 말햇다
그래 분명 다잡은거였지만..하필이면 내가 가진 특기중 발이 빠른것과 회피능력을 이용해
한층 강화시켜 완성된 놈이벨제부브의 느닷없는 교체로 다 말아먹었다
각기 다른 7명..나로 부터 파생된 놈들은 주체적이고 독립성향이 강하다
그렇기에 나와의 접촉..나의 의도를 아는그들은 나를 피해 종적을 감췄다
추적도 어려운 놈들..다행이 2명 이름을 알아 다행이지만..역시 추적에는 한계가 있다
심포니..레퀴엠
이 2명..보아하니 여자도 잇는 모양이다
추적이라..그런거라면 사르가 딱인데..사르녀석에게 가니
결혼해서 지금은 신혼중이란다.
망할..필요할때 없다니..
하긴 가도 뭐라 변명할지 모르겠고..도와줄리도 만무하니 차라리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얼른 얼른 찾아내자고..마지막에는 나도 너도 그러면 독립이니]
독립..독립..
새인생인가?
새인생..그것도 좋겠지..
레인은 갑자기 목이 말른지
방을 나서서 냉장고로 직행했다
"?!!!!!아 당신도 따라와!!!!!!!!!!!!!"
"?!!!!!!!!!!!!!!!!!!!!!뭐야?!!!!!!!!!!!!!!!!!!!!!!!!!!!!"
레인은 냉장고에서 물을꺼내 물을 마시고는 있다가
옷을 갖춰 입고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손을 부여 잡으며 강제로 끌고나는 리아를 보고는 어리둥절해했다
부드럽다.
생각해보니..손 잡아보는건 이렇게 기분이 좋은거엿나?
"근데 어디 가는건데...... 남의 손을 잡고는?!!!!!!!"
레인은 표정을 싹다 바꾸고는 차갑게 리아의 손을 내치며 말했다
"야! 남의 여친이 챙겨준다는데 참 태도 가관인데..봐~내가 제보다 낫다니까
것보다 저놈은 왜 데려가는거야?"
련은 레이느이 태도에 빈정되며 말하고는 리아에게 웃으며 말햇다
"...싫다면 손은 안잡을게요..하지만 그냥 ..그냥 그래요..."
'어라?...뭐야?이건 이거 분위기 왜이래?'
련은 거지주제에 얹혀사는놈의 건방진 행동에도 눈을 흘기며 조심스럽게 대하는
리아의 말과 뒤에서 보는데 귀가 붉어진것에 당황했다
"아아아!!!!!!!!!!따라오지 않을려면 따라오지마..누가 따라오래.것보다 건방지다고 거지 양반
이쪽에서 생각해서 해준다는데 말이야"
련은 리아와 레인의 간격을 벌리며 레인에게 시비적인 어조로 말했다
"나를 위해?뭔 헛소리지?나를 위한게 뭐인데?"
괜히 심술이 났다..괜히
일ㄹ수록 찌질하다는거 안다
하지만 새삼 꺠달은거라면 마음을 그리 쉽게 버리지 못하겠다는거다
"너랑 관련된..아니 반반이지만!!니놈의 문제라고..이번에 신원 불명의 남성이
어떤섬에 들어가고 나서 섬의 주위에 기 현상을 일으킨다고 제보가 들어왔거든~
그래서 리아가 애써서 신경 써준다고 한건데 말이야"
...기현상..확실히..
나의 인격들은 주위에 불온인자를 양성해 비극을 초래하는게 있었는데
이것이 내가 죽으면서 변모해..주위 환경을 이상하게 변모시키는 특성으로 되었다는
말을 흘러가듯 그들에게 말한기억이있다
하지만 분명 흘러가듯 햇는데
혼란을 야기하는 나이기에
나의 방금전 행동도 혼란스러운지 눈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그녀
그리고 생각하는것이 눈에 보엿다
이대로 괜찮은건가?
피해가 갈텐데..
[가야지..당장 찬스라면 잡아야는거야!]
이런일에는 적극적인 벨제부브가 말했다
그래 잡아야지..
그렇고 말고
"...?"
련은 중얼거리며 방에 들어가 옷을 챙기고 나오는 레인을 보며
의문스러운듯 쳐다봤다
'이..자1식..전부터 생각한건데.. 살아있는건가?뭐가 이렇게 불투명해?'
흐릿한 외관..분명 겉에 특징이 들어나는데
손대면 사라질것 같다..
하지만 갑자기 불안감이 든다
이 남자 나의 연애에는 경계의 대상이라고
근데 부모 가르침이 없이 어릴떄 경쟁 사회에 떨어져셔
허세나 잘난척 그리고 교만이 엄청남
안 그러면 무시하니
운좋게 실력도 있어서 이렇게 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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