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2층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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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2층 (0)"유리야 미쳤니?" "언니 나는 다른 할 일이 있다니까? 언니가 대신 좀 가주면 안될까?" "내가 왜 2층에 가? 중요한 일이면 니가 직접 가라." "언니 제발...사실 에반켈이 무서워.. 제발 대신 가주면 안돼?" "에휴..." 마스체니가 한심하다는듯이 유리를 쳐다봤다. 그래도 유리가 이렇게 열심히 부탁하는데 안 들어줄 수는 없었다. "좋아. 특별히 내가 직접 나서주지." ---------------------- 일주일 뒤 마스체니의 부유선이 2층 선별인원 시험장 건물 앞에 도착했다. 마스체니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유한성이 마스체니를 식별하자마자 급하게 뛰어나갔다. "공주님? 갑자기 여기는 왜.." "왜?난 오면 안되나?" "그런건 아닌데...오신다는 연락도 못 받아서..." "닥치고 안내나 해. 2층까지 오느라 피곤하니까." 유한성은 당장 마스체니를 죽여버리고싶었지만 꾹 참았다. 혼자서는 마스체니에게 상대도 안된다는걸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순순히 마스체니를 총시험감독관실로 안내했다. 유한성이 직접 탄 커피를 내왔다. 마스체니가 커피를 한모금 마셨다. "여기는 어쩐 일로 오신겁니까?" "지금까지 시험에 문제가 없나 조사하러 왔다.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조사하려고 하는데, 숙소같은거 없나?" "아...네 알겠습니다. 당장 시험장에 방 마련해드리겠습니다." 유한성은 지금 당장 엎어져 울고싶었다. 몇년 전 유리 자하드가 유한성을 죽이려고 한 것 이후로 최대의 위기였다. 자하드 가문이 너무 싫었다. 어쩌면 그동안 쌓아온 모든것들이 무너지고 비참하게 숙청당할 수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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