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기획] 왕난왕
이 문학은 밤시황과 함께합니다.
이 문학은 밤시황 원작자에게 저작권을 넘겨받을 필요가 없는게 내가 원작잡니다.
"엣헴 엣헴"
자왕난은 자하드가 죽은 뒤 그 뒤를 이어 탑의 왕이 되었다.
134층의 (구) 자하드궁은 그의 차지가 되었다.
그러나, 그에게 실권은 없었다.
'왕' 위에 '황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사실상 그는 134층의 지배자에 불과했다.
명목상 모든 지배자의 위이자 밤시황의 아래였으나.
다른 지배자들도 그를 인정하지 않았다.
"전하. 52층에서 세금 사절이 도착했습니다."
52층의 지배자는 씨스터킬러였다.
그의 신하가 말했다.
"어? 들라하라."
"끼이익"
세금 사절이 입장했다.
딱 봐도 사절 같은 일 보다는 사람 패는데 적합해 보였다.
"엣헴 엣헴."
세금 사절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거만하게 다가왔다.
"잘 계셨습니까. 전하?"
사절은 '전하'에 힘을 주어 말했다.
"엣헴 엣헴. 그래. 잘 있었다. 그런데... 자네 좀 무례하지 않나?
보통 들어오면 "누구누구 들어왔습니다." 하고 들어오지 않나? 지금 이게 뭔가? 주머니에 손 넣고 털레털레.. 자네 주군이 그렇게 가르쳤나?"
"쳇."
사절은 불만에 찬 표정으로 주머니에 손을 뺏다.
"52층 씨스터킬러의 사절, 공작 펜리르. 인사 드리옵나이다."
"그래야지. 그래. 세금은 가져왔나?"
자왕난이 말했다.
"여깄소."
'툭'
펜리르는 카드를 자왕난의 발밑에 던졌다.
"..."
자왕난은 무례를 참고 카드를 주웠다.
"세금을 카드로 가져오다니. 이런 무례한..."
하지만 자왕난은 참고 그 카드를 까보았다.
".......!!!!"
자왕난은 두 손을 불끈 지었다.
"이 놈이 정녕 죽고 싶은 게냐!!!!"
카드에 든 금액은 -32조 1300억 포인트였다.
"무례를 참아줬더니 마이너스를 들고와? 죽고싶은가?"
자왕난이 말했다.
"당신에게 줄 세금은 이게 다요."
펜리르가 말했다.
".......경들은 뭣하나! 저 무례한 자를 어서 죽여라!"
자왕난이 명령했다.
"아 진짜 존나 덜 맞았나.
글레이프니르 가시모드"
펜리르의 팔에 쇠사슬이 실체화되었다.
"파악!"
"크허어억!"
쇠사슬이 한번 땅을 치자 자왕난 주변의 신하들이 주변으로 밀려 넘어졌다.
펜리르는 바로 자왕난을 목으로 잡아 들었다.
"케..케켁..켁..."
"옥좌에 앉으니까 뭐가 바뀐거 같나? 엉?"
"켁..케켁..."
"니놈은 공방 실험체로 살 때랑 똑같다. 아무 힘도 없는 허수아비 주제에 어디서 개기는거냐?
우리 공작 중 최약체가 와도 네놈 정도는 이길 수 있다.
내가 곱게 돌아가주려 했더니, 도저히 못 참겠군."
"퍼억"
"아아아악!"
자왕난은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졌다.
"지금 당장 이 잔고의 -를 +로 만들어라.
1포인트라도 부족하다면 대신 니늠 팔을 떼어가겠다.
"으..으으.."
자왕난은 빌빌 기며 그 말에 따랐다.
자왕난은 왕이 되기 전 랭킹 5만위대 랭커였다.
10만위에서100년만에 5만위대가 되었다.
랭커가 5만명이나 죽었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왕이 아니라면 2만위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랭커가 2만 명 밖에 없기 떄문이다.
때문에 그는 다른 층 지배자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한다.
좀 착한 층 지배자들은 세금을 그냥 내지만, 씨스터킬러처럼 자왕난을 선별인원 시절부터 패고, 무시했던 자들은 자왕난을 계속 무시한다.
매 화가 이렇게 고통받는 화일것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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