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princess' hand1 EP2 A.E

 EP2 마지막 전투 끝나고 나서임

에필로그 확장판 이라고 생각히시면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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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르르르"

아스트리드의 시신이 안치된 배에 불이 크게 올랐다.

부디카, 펜리르, 라인하르트, 올라프와 주변에 있는 이름없는 쩌리들이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지금쯤이면 올라오려고 난리겠군."

옆에서 지켜보던 라인하르트가 말했다.

그는 잘렸던 팔을 접합수술을 통해 붙일 수 있었다.

물론 잘리기 전처럼 사용하기 위해선 5년 정도의 재활이 필요하겠지만, 팔 없이 사는 것 보단 나았다.

"흠... 당신들 장례 풍습은 몇 번을 봐도 이해가 안 되는군.

시신을 묻어서 보존하지 않고 수장시킨다니."

옆에서 보고 있던 올라프 팽이 펜리르에게 말했다.

"천것들이란."

그 말을 주워들은 라인하르트가 말했다.

올라프는 라인하르트를 노려봤으나, 덤비지는 않았다.

라인하르트가 올라프에게 '천것' 이라고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펜리르, 아스트리드, 라인하르트, 올라프 모두 다 도마니카의 남작 가문 출신이었다.

그러나 펜리르,아스트리드,라인하르트의 가문은 모두 공국이 세워질 때 공작가와 함께 이주해 온 '노드'족이었고,

올라프의 가문은 북부 토착민이 협력의 대가로 칭호를 받은 것이었다. 때문에 올라프라는 이름도 본명이 아니었다.

남쪽의 전사 가문 출신이었던 라인하르트는 혈통 있는 귀족 자제로써 프라이드가 높았기 때문에 하츠는 물론이고 올라프도 천한 것이라며 멸시했다.

 부디카는 제일 높은 곳에서 배가 불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음? 한 명이 기어 올라온 것 같은데?"

부디카가 말했다.

"어데?"

펜리르가 활에 화살을 매기며 말했다.

"구구구구구구구궁"

"슈각!"

화살이 발사되었고, 갑판에 겨우 기어나온 사람의 다리에 명중했다.

'털썩'

"왜 심장을 쏘지 않니?"

올라프가 물었다.

"부장품이다이가. 그냥 도망만 못가게 하면 된다."

펜리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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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F 층사무소

"엣헴 엣헴."

엔도르시가 마실나가는 할머니처럼 입고 들어왔다.

"어서오십시오 35층 층사무소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9급 민원도우미가 엔도르시를 맞이했다.

"엣헴 엣헴. 여기 폐휴대폰 수거함 있어?"

"네. 폐휴대폰이 있으신가요? 저에게 주시면 넣어드릴게요."

"아니. 넣겠다는게 아니라. 통쨰로 달라고."

"네..넵?"

민원도우미는 당황했다.

"나는 자하드의 공주야. 쓸 데가 있어."

"드...드리겠습니다."

...

...

...

엔도르시 팀 숙소

엔도르시는 폐휴대폰 1000개를 손에 넣었다.

엔도르시 팀 숙소에는 원래 엔도르시 팀과, 펜리르, 부디카가 살고 있었다.(부디카는 마지막 전투 이후 올라프와 라인하르트를 퇴직금 조금 쥐어주고 보냈다)

"아 그냥 살릴 걸 그랫나.."

펜리르는 골프 캐디보다 장례식이 더 힘들다는 것을 꺠달았다.

"엣헴 엣헴. 펜리르."

"네 넵?"

"피해봐."

"..??!!!"

장례식 마치고 온 펜리르는 갑자기 날아오는 휴대폰을 피해야 했다.

"아악! 뭡니까 이건!"

"꿀잼."

엔도르시는 미친듯이 휴대폰을 던졌다.

원래 이런 놀이는 십이수나 아미고를 타겟으로 썻지만, 걔네들은 쓰고 나면 쓰러져서 며칠간 움직이지 못하기도 하고, 치료비도 줘야 했다.

그러나 펜리르는 회복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었다.

"..??!!??"

그 광경을 본 부디카가 눈을 커다랗게 뜨고 엔도르시에게 다가갔다.

"공주님? 지금 뭐하시는 거죠?"

"왜?"

엔도르시는 순간 멈칫 했다.

"혼자서 그 많은걸... 반만 주세요."

부디카는 엔도르시에게서 폐휴대폰 절반을 빼았아 다른 방향으로 갔다.

"쟈기야~ ♥ 난이도가 상승하였습니다."

"으아아아아아악!!!"

부디카는 골프 못쳐서 생긴 스트레스를 새로운 취미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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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이 저번에 제 문학 주인공은 오리지널 캐릭터 빼고 다 불쌍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오리지널 캐릭터도 얄짤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