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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2부 리메이크 2화 20층 최강의 선별인원
2화 20층 최강의 선별인원
왕난 : 끝났나...
System : 지금까지 생존해 계신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그럼 앞에 있는 승강기를 통해 이동해 주세요.
끝났다. 일단은 말이다. 모두 앞에 있는 승강기로 갔다. 그 녀석과는 3m의 간격을 유지한 채로.
도착해보니 우리들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일단 힘드니 앉아있기로 했다.
왕난 : 아직 우리 말고는 안 끝난건가?
아크랩터 : 그렇겠지. 만약 다른 데서도 이런 괴물이 있으면 이번 시험은 어려울텐데.
호량 : 근데 이 녀석처럼 강한 녀석들은 그리 많지 않을거야. 만약 그래야한다면 한 곳에 몰아 넣었으면 좋겠군.
왕난 : 하아... 저 녀석과 동료가 된다면 엄청 든든할텐데 말이야. 저 정도 하는 파도잡이는 보기 어렵잖아.
아크랩터 : 근데 저런 괴물같은 놈과 어떻게 딜을 한거냐 너는?
왕난 : 딜이라니. 나는 그냥 졸라 위험해 보이기도 했고, 내가 왔을 땐 저 녀석이 3명을 때려 눕혀 놓은 상태였어. 많이 지쳐보여서 가능성이 있어보였고 그렇게 딜을 한거야.
호량 : 근데 저 녀석이 FUG라는게 사실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지?
아크랩터 : 무슨 뜻이냐? 살아남는 거라면 졸라게 튀어야지.
호량 : 뭐, 다른게 아니라 팀을 먹는거라면 말이야. 저 녀석과 팀을 맺어서라도 올라가고 싶냐는 거다.
왕난 : 난 무조건 이번에 성공해야해. 왜냐면 나는 이번 시험을 담보로 돈을 빌렸어. 이번 시험에 떨어지면 지하 노역장행이야.
입을 떼기가 무섭게 다른 팀이 올라왔다.
왕난 : 어? 너는? 니아!!
니아 : 어?? 반가워요. 저도 시험치러 왔어요.
왕난 : 너네는 평화로운 친구들인가봐.
니아 : 네에... 뭐, 그렇죠. 왕난씨는 어땠어요?
왕난 : 우리는 그야말로 지옥이였어. (소곤소곤) 저 쪽에 있는 검은머리가 아주 괴물이야. 조심해.
니아 : 꽤나 고생하셨나봐요. 그래도 잘 살아남으셨네요.
왕난 : 으하하하하하하하!!! 그렇지, 내가 그 타이밍에 딱 물리공격폭탄을 처먹였으니까아!! 저 녀석은 지금 그거 회복중이야.
니아 : 다행이네요. 그럼 우리 잘 해봐요.
왕난 : 그래, 합격하면 탕수육 쏠게!!
고생 : 아는 녀석인가봐? 그렇게 신나게 이야기하는 걸 보니.
왕난 : 맞아, 쟤는 내 멘티라고 해야하나? 암튼 내가 저녀석의 멘토지.
고생 : 너처럼 산만해 보이는 녀석이 멘토라니...
왕난 : 뭐, 암튼 그렇다고.
또 다른 승강기에서 5명의 인원이 내렸다. 저기도 평화로운 친구들인가?
?? : 아 놓으라고!! 어딜 만지는 거야!!
어? 저 녀석은? 나를 화염공격으로 팀킬한 년인데. 지금 누구한테 잡혀있는 모양인데.
저 여자의 이름은 알고있다. 같은 팀이었으니까. 이름은 연 이화. 신수능력과 신체능력은 강하지만 자기의 능력을 제어하지 못해서 이렇게 된것 같다.
고생 : 뭘 그리 빤히 보고 그래. 반한거냐?
왕난 : 아니, 내가 저년 때문에 떨어졌거든. 그래서 빡쳐서 그런거라고.
고생 : 아무리 그래도 저년이라니? 너무 심한거 아니야?
왕난 : 이름은 연 이화, 연가문의 여자야. 불꽃을 열라게 잘 다루는 가문이지.
고생 : 그런데 저 여자 때문에 떨어졌다고?
왕난 : 팀킬. 지 불꽃도 조종못해.
왕난 : 일단 저기서 하는 대화를 들어보면 저 여자도 빚 때문에 잡혀있는 것 같아. 그리고 저기있는 다안족 덩치들도 한패인것 같고.
고생 : 헐, 저 거리에서 저게 들려?
왕난 : 어이. 나 이래보여도 탐색꾼이야. 엿듣는건 기본이야.
아크랩터 : 그래서 저렇게 잡혀있는건가? 그리고 한패라는건..
왕난 : 로비했거나 운이 열라게 좋거나. 둘중 하나지. 저 보라색 머리 꼬마가 주인인거 같아. 하는 이야기 들어보니 로비한거 맞아.
호량 : 그러면 어떻게 되는거야? 저 녀석들은 우리한테 불리한건가?
왕난 : 당연히 우리들에게 불리하지. 저런 녀석들의 존재는 우리한테 위협이야.
호량 : 아니 그런게 아니라 저기에서 우리들에게 위협을 가할 정도로 강한 녀석이 있냐는 말이야.
왕난 : 흐음... 한명 있어. 저 빡빡머리. '오른팔의 악마'라는 녀석이야. 비싸게 고용했다고 하더라고.
호량 : !!!
호량의 눈이 번쩍 떠졌다. '오른팔의 악마'라는 단어를 듣고 눈빛이 많이 달라졌다.
왕난 : 어이, 호량. 너 '오른팔의 악마'를 알고 있는거야?
이러한 질문을 하기도 전에 시험관이 나타났다.
러브 : 안녕하십니까? 저는 여러분들의 시험을 담당하게 된 시험관 '뮬 러브'입니다. 20층의 시험은 2번의 서브 시험과 1번의 메인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이 두 번째 서브시험입니다.
시험감독관이 펀치기계 비슷하게 생긴 것을 가리키며 말했다. 신수측정기라고 써져 있었다.
러브 : 이 신수측정기는 여러분의 신수강화능력과 물리공격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계입니다. 신수강화로 주먹을 강화시킨 다음에 힘껏 때리시면 됩니다. 시행은 두번이며 두번 중 높은 점수로 기록됩니다.
망했다. 하필이면 이런 개떡같은 것이 걸렸다. 물리공격력은 평균 이상 이지만 신수강화를 전혀 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러브 : 여기서 8명을 골라내서 8명끼리 팀을 이뤄서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 있는 사람은 총 23명, 물리 공격력으로만 승부한다면 몰라도 신수강화까지해서 계산한다면 이변이 없는 한 여기서 8등에 들기는 불가능하다.
........
그렇다. 결국 그렇게 됐다. 23명 중에 12등.
그리고 1등은 긴 머리의 그 녀석, 2등은 연 이화, 3등은 호량, 4등은 '오른팔의 악마', 6등은 아크랩터이다. 8위는 아까 그 보라색 머리. 나머지는 순위권 밖이다.
시발... 너네들은 좋겠다. 좋은 유전자 갖고 태어나서 대충대충 싸워도 거의 합격하고. 나 같은 녀석들은 노력해봐야 결국 이렇게 되고...
고생 : 어이, 왕난. 왜 울어. 너는 충분히 열심히 싸웠어. 미생이까지 울잖아.
왕난 : 충분히 열심히 싸웠다... 그런건 우리들이나 인정해주지. 다른 녀석들에게는 중요치 않아. 그래봤자 탈락자에다 빚쟁이일 뿐이거든.
흑흑하는 소리도 안나온다. 그냥 소리없이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이대로 나는 10년을 지하노역장에서 썩어야 한다는 현실을 이미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 그 검은 머리 녀석, 이름이 비올레인가? 그래, 비올레. 신수능력 다 제끼고 싸웠으면 내가 이길 수도 있을텐데.
러브 : 그럼 비올레씨, 여기서 같이 메인 시험을 칠 7명의 동료를 골라주세요.
7명의 동료를 골라라... 잠깐, 고르라고?? 혹시 저 녀석이 나를 골라줄까?
그러자 연 이화에게 치근대던 보라색 머리가 따졌다. 이름은 프린스였다.
프린스 : 뭐야! 그럼 지금 본건 뭔데!
러브 : 그야 1등을 뽑는 시험이죠.
프린스 : 칫, 야 1등. 잘 생각해둬. 그냥 이 순서대로 가자고. 어때?
비올레 : 아... 저는...
왕난 : 어이! 비올레! 아까 시험 기억나지?? 내가 아까 너를 확실히 너를 조질...아니 잡을 수 있었는데 일부러 안잡은거야! 왜냐면 그 전에 동맹하자고 했잖아, 동맹!!
프린스 : 크하하하하. 이 녀석 뭐라는거냐? 이제와서 그런거 들먹여도 소용없어. 상식적으로 이대로 가는게 당연하지, 안그래?
왕난 : 아니거든. 다음 시험이 뭔지도 모르는데, 그냥 힘쎈 녀석들로만 구성하라니 말도 안되거든? 조합이랑 포지션을 고려해야지. 안 그래?
그렇다. 살아남기 위해서 내가 하는 주장에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지금 내가 한 주장은 내가 봐도 설득력 있다.
왕난 : 그러니까 제발 나를 뽑아줘. 부탁할께. 나 발은 겁나 빠르거든. 시키는건 뭐든지 다 할께.
나는 비올레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저 녀석이 FUG이라도 상관없다. 이대로 노역장으로 끌려가는 건 싫다.
프린스 : 풋, 그럴바에는 시험 다시 치는게 좋을것 같은데?
그래, 너는 그렇겠지.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아.
비올레 : 저는...
아크랩터 : 나를 뽑아줘! 비올레!
아크랩터도 내 옆에서 비올레 옆에 무릎을 꿇었다.
아크랩터 : 위에서 날 기다리는 딸이 있다. 아내가 10가문의 사람이다. 정치적인 이유로 아내와 딸과 헤어졌다.
그리고 호량도...
호량 : 뽑아줘. 꼭 찾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미생도...
미생 : 저 좀 데려가 주세요. 부모님이 20층 중간지역에 있어요. 거기만 가면 돼요.
그리고 이화는 못 보겠다는 듯이.
이화 : 저기요, 여기서 동정에 호소해봤자 소용없다는거 알잖아요. 그냥 순순히 받아들이세요.
하... 이 년이...
왕난 : 그래, 너 기다렸다. 마치 이미 뽑힌 사람처럼 씨부리는데, 너야말로 올라갈 자격이 없어. 너 저번에 생각 안나냐? 나 너때문에 떨어졌어!
이화 : 윽, 설마.
왕난 : 아, 너무 많이 태워먹어서 기억도 안나나봐. 마치 지금까지 먹은 빵의 갯수를 기억 못하듯이 말이야!
이화 : 이런...
한동안 말싸움을 한 다음, 우리는 비올레의 선택을 기다리기로 했다.
비올레 : 저는... 동료를 뽑지 않겠습니다. 다 떨어뜨려 주세요.
뭐...뭐라고??? 이 녀석이 뭐라는거야???
러브 : 다음 시험은 팀을 이뤄야 하는 시험입니다. 비올레 씨 마음대로 안 뽑을 수는 없어요.
비올레 : 그러면 시험을 혼자서 보는 걸로 바꿔주세요.
이화 : 뭐라고요?! 동료를 안 뽑고 혼자 시험보겠다니. 역시 범죄자 집단의 문장이나 달고 다니면서 겁주는 사람답군요. 그러면 뭐라도 되는 줄 아세요?
비올레 : 겁주려고 하는게 아니라, 진짜 FUG입니다. 여러분들을 모두 떨어뜨려야 해요. 저는 FUG의 슬레이어 후보입니다. 자하드와 그 일족을 죽이기 위해 살아가는 자 입니다. 당신들과 함께 동료가 될 수 없어요. 전 여러분들의 적 입니다.
이 녀석이 뭐라 씨부리는 거야? 진짜로 FUG??? 슬레이어라고??? 그러면 우리는 진짜 슬레이어 후보랑 싸웠던 건가?
하지만 저 녀석이 FUG라고 해도 나는 필요하다면 저 녀석과 협력할 의양이 있다. 그 정도로 절실하다.
러브 : 그렇습니까? 그러면 시험을 바꾸겠습니다.
어??? 저 시험감독관놈이 뭔 개소리를 하는거야?? 저 녀석의 말을 들어버리면 어쩌자는 거야??
러브 : 당신과 제가 게임을 해서 이기면 혼자 20층을 합격시켜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지면 당신은 7명과 함께 탑을 올라가야 합니다. 나머지 분들도 모두 게임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 게임에서 비올레 씨보다 먼저 이기시면 여러분들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뭐야, 그러면 저 녀석은 무조건 20층 합격이잖아?
러브 : 하지만 게임 과정에서 제가 당신을 실수로 죽일 수도 있습니다. 하시겠습니까?
비올레 : 하겠습니다.
그래, 한번의 기회가 더 생겼다. 다음 게임이 뭔진 모르겠지만 반드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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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난 : 휴, 힘들다. 큰일날 뻔했네.
근데 그 녀석, 자하드를 죽이겠다고? 휴, 일단 씻어야겠다.
왕난 : 니아, 나 지금 씻으러 가는데 같이가자.
니아 : 네, 같이가요.
나랑 니아는 같은방이다. 201호.
목욕탕에 가니까 호량과 아크랩터가 있었다. 마침 그 둘이 같은 방이다. 206호.
아크랩터 : FUG라,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네... 그 녀석과 한편이 된다면 자하드의 적이 될 수도 있겠군. 호량, 너는 그래도 저 녀석이랑 올라가고 싶어?
호량 : 물론이다.
아크랩터 : 나도 그래. 그냥 순서대로 뽑을 것이지 그 녀석은 대체 왜??
호량 : 그러게...
그러자, 그 녀석이 진짜로 나타났다. 다들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호량 : 아크랩터, 너 딸이 있다는 거 진짜냐?
아크랩터 : 물론이다.
왕난 : 그나저나 다음 시험은 뭘까나? 아까처럼 거지같은 것만 아니면 좋겠네.
아크랩터 : 너는 뭘 해도 떨어질 거 같은데?
왕난 : 엉? 아까 내가 그 녀석을 쓰러뜨리지 않았다면 죽었을텐데?
아크랩터 : 아까 그말 취소.
왕난 : 어이 호량. 너 '오른팔의 악마'라는 거에 눈빛이 달라지던데. 아는 사람이야?
호량 : ......
왕난 : 혹시 아까 그 녀석이야?
호량 : ......
대답이 없었다. 아마도 말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것 같다.
그러는 중에 프린스 일행이 비올레에게 다가갔다.
프린스 : 어이, 비올레라고 했나? 보자하니까 이화랑 같은 방이더구만??
뭐? 비올레랑 이화랑 같은 방이라고??
프린스 : 너한테 경고하겠는데, 이화에게 손대지마. 알겠어?
비올레 : 이화 씨 몸엔 관심없어요.
프린스 : 구라치지마. 니가 그러고도 남자냐?
비올레 : 그나저나, 당신이 오른팔의 악마라고요?
랍데블 : 그렇다. 내 이름은 랍데블. 오른팔의 악마다.
비올레 : 그렇군요. 그러면 이만.
왕난 : 저 녀석이 오른팔의 악마라...
우리들은 30분 정도 더 탕에 몸을 담구고 있었다. 그리고 탕을 나와서는 몸을 닦고 옷을 갈아입고 손에는 자하드의 적색삼안 반지를 끼고 방으로 돌아왔다. 이 적색삼안 반지는 내가 자하드의 왕자라는 증거다.
왕난 : 아아, 기분좋다. 그렇지, 니아?
니아 : 네, 그렇고말고요. 근데 오른팔의 악마가 뭐죠?
왕난 : 글쎄, 나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야. 그냥 코드네임인가? 그러면 비올레는 그걸 어떻게 알고 있지?
니아 : 하아, 모르겠네요. 그냥 잘까요?
왕난 : 그래. 나 오늘 무척 피곤했으니 이만 자야지.
침대에 눕자마자 잠이 들었다. 다음 시험이 무었이든 반드시 통과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말이다.
다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갑자기 알림음이 났다. 방 안에 있는 TV화면으로 시험을 시작한다는 알림이었다. 포켓을 보니 새벽 2시였다.
왕난 : 흐암~ 뭐...뭐야!!, 시험이라고?
니아도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시험 시작이다.
System :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선별인원 여러분, 이제부터 20층 본 시험을 시작하겠습니다. 시험 제목은 '믿을 수 있는 방'입니다.
-다음화에 계속-
후기 및 주의사항
1. 1화를 쓴지 얼마 안되서 2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분량이 지난 화보다 적습니다.
2. 메모장에 작성하는 거라서 오타나 맞춤법이 엉망일 수 있습니다.
3. 다음화는 '믿을 수 없는 방'편 입니다. 이제부터 전투씬이 조금씩 나올 것 입니다.
4. 지금까지는 원작이랑 내용이 똑같아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뒤로 갈수록 내용이 달라질 것 입니다.
5. 원작작가의 설정과 제가 쓴 소설의 설정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설정을 파고드는 분이 아니라면 눈치 못 채실것 같습니다.
6. 저는 개인적으로 설정보다는 스토리 전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합니다.
7. 말줄임표(...)가 자주 나와서 거슬릴 수도 있는데 최대한 심리묘사를 위한 것이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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