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완결 봤을 때 쓴 후기
작년 11월 일기에 적혀 있었음
보고 좀 놀랐음.
이게 내 감상이었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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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699화를 봤다.
사스케의 시점으로 서술되는데 매우 훈훈했다
정말 나루토 같은 사람은 많지 않다. 사스케 넌 행운아여..ㅠㅠ 지 죽이려고 하는데도 여전히 좋아하는 친구가 적어도 둘은 있으니
그래도 사스케에게는 (자주 바뀌긴 하지만) 뚜렷한 신념이나 목표가 있어서 매력적인 거 같다.
어쨌든
훈훈..
700화에서 주요 등장인물이 다들 부부가 되어 애들도 낳는단다.
좋은 결말이다.
하지만 좀 갑작스럽기도 하다.
약간은..아주 약간은 토리코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같은 느낌?
사스케는 사쿠라를 왜 그리 막 대한 거며
히나타가 히로인이 아니라고 한 거며
사이가 사쿠라의 마음이 달라진 거라고 생각하는 거며 나루토는 사쿠라가 자기 여친쯤 된다는 말을 한 거며
로맨스도 통수를 치고 싶었던 것일까
마지막까지 안 알려주려던 거였을까
나루토를 다 안 봐서 사이가 이노랑 케미 터졌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그냥 뭔가..
일대일 대응을 시키려고 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도 훈훈한 결말이라 좋다
인간승리 정신승리 나루토
말로만 하지 않고 팔까지 잃었다는 점이 좋다
진심인 게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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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좋게 봤구나;
오랫동안 보셨다면 더욱 감회가 남다르셨을듯..전 거의 최종결전부터 네타 보기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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