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 세대라서 나루토로 시간낭비 지리게햇는데..
초3때 투니버스에서 나루토를 처음보고 1화부터 기냥 빠져버림. 원래 누님이 만화를 좋아해서 어린시절부터 투니버스에서 다다다, 이누야샤 같은걸 자주 봤었음 ㅇㅇ
그때는 일본에서 미리 방영하고 수입하는걸 몰라서 투니버스에서 하는 진도만 쭉쭉 따라갓음. 애니는 나루토가 사스케 탈환실패하고 부터 220화 까지 애니팀 오리지날인데 그때는 그런거 모르고 3기까지 미친듯이 재밌게 봐서 오리지널도 안빼먹고 매일 챙겨봤음. 가끔 사스케 모습 보여주면 " 다음화부터는 중요한 스토리가 진행되겠구나!" 하는 멍청한 생각으로 220화까지 다봄 ㅠㅠㅠㅠ. 작붕도 드럽게 많고 스토리도 쓰레기고 ㅠㅠ
그래서 저는 나루토 스토리가 망작이 된줄 알고 안봤다가 중1겨울방학때 질풍전이라는 걸 처음 알게되서 다시 미친듯이봄.
그때 그게 본편이랑 상관없는건줄 알았다면 검색해서 중요한 편만 찾아봤을텐데....
그래도 예전에 30분도 안되는 나루토한편땜에 매일매일 설레고 tv앞에서 넉놓고 보고있던 시절 생각하면 그때가 그리움
지금도 나름 행복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