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로 보니까 나루토 엔딩 괜찮은것같음
엔딩이라는게 흐름이 있어야되는데
원작에선 그걸 1주씩 끊어서 보여주니까 독자입장에선 답답했던 거고
애니에서는
만화로따지면월간분량으로 쭉 보여주니까
이입도 잘되고 괜찮은듯
저게 무시할수가 없는게
연재되는 만화들 대부분이 첫화는 2~3화분량으로 나오잖음
분량이 그만큼 중요해서임.. 주간분량으론 분위기 제대로 연출하는거 불가능. 하물며 분위기 설정을 처음하는 회차인데 2 3화씩 나오는 거 당연함.
그래서 나는 항상 생각했던게 작품의 시작을 3화분량으로 했는데 마무리는 왜 그렇게 안하는가 이게 궁금하더라
결말깔끔하다고 평가받는 작품들 대부분이 월간이거나 아니면 주간이지만 오래전에 정발되서 독자 대부분이 완성본으로 접한것들이지.
나루토도 단행본으로 접했다면 이렇게까지는 안까였을거
추천
게다가 페인전에서 나루토가 내놓은 답도.. "지라이야가 믿는 걸 믿는다"나 중요한 건 믿는 힘입니다! 는 대사는이해 화해 타협 배려 등의 공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최선이고 그건 나루토세대에서 종결짓지 않아도 시대를 거쳐가며 점차 해결해간다는 뜻이죠
실제로 하시라마 때 전국시대가 끝났고 나루사스 때 형제싸움이 마무리되었으며 4차닌계대전 에피소드를 통틀어 시간을 길게 두고 닌자들이 서서히 변하는 걸 담아냈는데 이런 사소하고 느린 변화들이 자극적이고 확실한 답이 아니라서 그런가 졷문가들 눈에는 그저 나만 따라와라로 보인다니 얼척이 없음.. 안까여도 되는 걸 까이고있음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