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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평범녀 고생씨의 일일
REIAYANAMI | L:0/A:0
258/590
LV29 | Exp.4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7-0 | 조회 645 | 작성일 2015-07-15 00: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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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평범녀 고생씨의 일일

  문을 열고 들어와 그 앞에 선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침대 위의 육중한 몸뚱이는 아무리 기다려도 조금의 미동조차 없다. 벌써 1년 가까이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호량을 옆에서 지켜보는 고생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옆에서 축 처진 어깨를 하고 호량을 내려다보는 소피아 선생의 얼굴에는 시종 짙은 그림자가 가시지를 않는다. 고생은 아마 지금 내 얼굴도 저렇겠지 라고 속으로 중얼거리고는 자신도 이미 답을 알고 있는, 매일 한 번도 빠짐없이 되풀이되는 질문을 그녀에게 던졌다. 오늘도 아무런 변화가 없냐는 고생의 물음에 소피아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고생 역시 대답을 기대하지 않았다는 듯 말없이 돌아서서는 그대로 방 안을 나섰다. 
 
  옥상으로 올라온 고생은 가운데 서서 이제는 익숙한 30층 거주구역의 정경을 둘러봤다. 그리곤 정신을 집중하고 4개의 등대를 각기 다른 방향으로 퍼트렸다. 그녀의 눈에서 멀어져 가는 등대들의 크기가 점점 작아진다. 등대가 축구공으로 보일 만큼 거리가 멀어지자 그녀의 이마에서 땀방울이 하나둘씩 송골송골 솟아오른다. 하지만 그녀는 등대의 조작을 멈추지 않는다. 모든 정신을 집중해서 등대를 조금이라도 멀리 보내려 노력한다. 지금 호량을 고치기 위해 위로 올라간 다른 팀원들, 그들과 다시 탑을 올라가려면 자신 역시 더욱 더 강해져야 한다. 라고 그녀는 가슴이 아닌 머릿속으로, 자신을 세뇌하듯이 계속해서 되뇐다. 무력이 떨어지고 신수조작능력도 그리 뛰어나지 못한 그녀가 할 수 있는 수련이라고는 그저 기초체력과 등대 조작 훈련이 다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지금껏 하루도 빼놓지 않고 그래왔듯이 오늘도 정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며 수련에 임했다. 
 
  각종 등대 조작술을 연습하다 지친 고생은 그대로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무래도 자신의 힘으로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애초에 자신의 힘이 강했더라면 호량은 소피아 선생에게 맡기고 자신 역시 카사노를 잡으러 위로 떠났을지도 모른다. 그를 회복시키는 방법이 있고 자신의 힘이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병간호보다는 그 일에 직접 뛰어들어 힘이 닿는 데까지 노력하는 것이 그를 위해서든, 나를 위해서든 더욱 낫고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이미 올라간 팀원들은 트레인 시티에 도착했을 것이다. 어쩌면 이미 카사노를 찾아서 붙잡았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충분히 카사노를 잡을 만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 카사노를 찾았다면 이제 다시 아래로 내려오는 수고로움만 감내하면 된다. 공상이 여기에 미치자 이번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마음 한편에 자라나 여태까지 웅크리고 숨어있던 어두운 생각이 머릿속에서 움트고 무서운 속도로 자라나기 시작한다. 그들은 올라가기 위해 탑에 들어온 것이고, 말 그대로 순조롭게 탑을 올라가고 있는데 도움도 안 되는 나 따위와 올라갈 이유가 사라진 호량을 위해 얼마가 될지 모르는 시간을 허비하며 다시 내려올 필요가 있을까? 지금껏 겪은 팀원들의 성격을 떠올려 볼 때 그들이 자신들을 버릴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설사 호량이 원래대로 회복된다고 해도 이미 상당히 뒤쳐져 버린 우리는 그들과 같이 탑을 올라갈 수 없다. 그리고... 솔직한 심정으로는 더 이상 호량이 위험에 빠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1년간 호량을 간호하면서 고생에게 그의 존재는 이미 다른 팀원 전체보다도 커져 버렸다. 20층을 통과하며 다잡았던 그녀의 탑을 올라가겠다는 의지는, 이미 이곳에서 다시금, 거의 완전할 정도로 꺾이고 말았다.    
  고생은 어젯밤 포켓을 통해 연락해 왔던 왕난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그는 일정한 주기로, 못해도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고생에게 연락을 취해 오는데, 그녀가 다른 팀원들이 자신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이유가 왕난이의 이런 적극성에 있었다. 
  호량은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거지? 사정이 생겨서 하루 늦었지만, 아마 내일이면 트레인 시티에 도착할 것 같아. 반드시 내 손으로 카사노를 잡아서 호량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테니까 그 녀석 몸 상하지 않게 잘 간호하고 있으라고! 하며 애써 쾌활한 듯이 말하는 왕난에게 고생은 별다른 말을 하지 못했다. 아마 왕난이 성공하더라도 자신은 그들과 헤어져야 할 것이라고, 그녀는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몸을 일으킨 고생은 방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거리로 나왔다. 복잡한 번화가의 길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그녀의 발걸음은 거주구역 중심부에 있는 한 카페 앞에서 멈추었다.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는지 카운터를 정리하던 젊은 여종업원이 고개를 돌려 입구를 쳐다본다. 이른 아침부터 찾아오는 손님이 도대체 누군가 싶은 표정이던 그녀는 고생을 보자 이내 밝은 얼굴로 인사를 건넸다. 아, 언니였구나? 오늘은 조금 늦을지도 모른다더니, 생각보다 빨리 나왔네? 별일 없는 거지?
  어제 왕난에게 연락을 받고는 덩달아 흥분된 마음에 잠을 잘 못 이룰까 싶어 포켓으로 미리 연락을 해 놓은 것이었는데 신기하게도 일어날 시간이 되자 귀신같이 눈을 뜬 고생이었다. 동료들이 노력하는 만큼 자신도 무언가 해야 한다는 의지가 피곤함을 이긴 것이라고 생각한 그녀지만, 동시에 이미 그들과 같이 탑을 올라가는 것을 반쯤 포기한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에 대해 자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녀가 비올레와 쿤이 지원해준 생활비에도 불구하고 이런 아르바이트까지 찾아서 하는 데는 그들과 헤어진 이후엔 자신이 알아서 살아가야 한다는 압박이 주요한 작용을 했다. 호량이 회복되고도 탑을 오르지 않는다면 아예 중간지역으로 건너가서 사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보는 고생이었다.
 
  점심시간이 넘어가 북적이기 시작한 카페 안에서 고생은 시종 흔들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느라 심력을 다 소모해 필요한 말 외에는 입을 열지 않으며 일했다. 아무래도 왕난 일행의 소식이 들려올 때 까지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듯하다. 밖을 돌아다니는 누구라도 시원한 카페의 공기를 찾아 들어올 만한 시간인 오후 2시가 되자마자, 약속이라도 한 듯 일단의 무리들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는지 그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한량한 상태로 굳어있었고, 그들이 들어온 이후 소음이 눈에 띄게 줄어든 카페 안은 시원하다 못해 냉기가 감도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또 탈락했다. 다음 시험을 보려면 다시 1년을 더 기다려야 해. 라며 시작되는, 주문할 생각도 하지 않고 테이블 두 개를 차지하고 앉은 그들의 착 가라앉은 대화가 그들로 인해 마찬가지로 착 가라앉은 공기 사이로 들려왔다. 에라이 씨X 이게 다 네 녀석이 그 새까만 탐색꾼 자식을 놓쳐서 이렇게 된 거잖아! 왜 이런 놈이랑 같은 팀이 된 거야!
  뭐야? 애초에 네가 앞에서 나대다가 저쪽 파도잡이한테 한 방 먹지 않았으면 아무 견제도 안 받고 무난하게 막아낼 수 있었다고! 제일 먼저 나가떨어진 놈이 누구한테 욕질이야? 지금 팀에 가장 필요 없는 게 누군데? 
  처음엔 두런두런하던 대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격해진다. 소란이 계속되자 나가는 손님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한다. 안 그래도 복잡한 심사를 잘 달래지 못하던 고생은 그들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는 정말로 분노해 앞으로 다가가 테이블을 쾅 내리치며 조용히 하고 아무것도 안 시키고 싸우기만 할 거면 당장 나가요! 영업에 방해 되잖아요! 하고 소리쳤다. 한번 감정을 표출하자 지금껏 쌓아왔던 울분을 다 풀어내고 싶다는 충동이 찾아온다. 당신들만 시험에 탈락했고 당신들만 불행한 줄 알아요?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당신들보다 훨씬 불행한 사람들이에요! 보아하니 잃어버린 동료도 없는 것 같은데, 우리 같은 사람들은 동료를 모두 잃거나 버려져서 더 이상 시험을 치르고 싶어도 그럴 수도 없다고요! 그런데 뭐라고? 지금 누구 약 올리는 건가요? 당신들... 당신들은 동료들 없이 혼자서 탑을 오를 수 있나요? 팀을 나가도 자신을 받아줄 동료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나요? 애초에 당신들은 이렇게 남 탓만 하고 옆의 동료는 생각도 하지 않으니까 시험에서 떨어진 거라고! 그렇게 싸울 시간 있으면 다음 시험에 동료들 발목 잡지 않게, 아직 다들 살아있을 때 화해하고 나가서 수련이나 해!
  
  정신을 차려보니 어두컴컴한 창고 안이다. 어떤 기분으로 거침없이 말을 쏟아낸 건지 기억나지 않고, 그렇게 소리를 질렀음에도 기분은 전혀 풀리지 않는다. 자신이 흔들릴수록 이제는 팀원 모두보다 중요해진 호량의 존재감이 가슴 한구석을 무겁게 짓누른다. 갑자기 주변이 밝아져 뒤를 돌아보니 동료 종업원인 룻이 문을 살짝 열고 안을 빼꼼 들여다보며 눈치를 살피고 있다. 언니, 괜찮아요? 하며 묻는 그녀의 말투에는 처음 본 고생의 모습에 대한 어색함이 그대로 묻어져 나왔다. 고생은 괜찮다고 대답하며 그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냐고 되물었는데, 이미 괜한 일을 벌였다는 자책감과 후폭풍에 대한 불안감이 그녀의 전신을 휘감고 있는 상태였다. 
  그 사람들... 몇 명이 발끈하면서 언니 뒤를 따라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막더니 그냥 카페에서 나갔어요. 나가기 전에 그 사람이 언니에게 고맙다고 전해 달라던데요?
 
  고생은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는 아침부터 계속되는 번뇌와 노동으로 녹초가 된 심신을 끌고 무겁게 발걸음을 옮겼다. 벌써부터 이러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당분간 정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할 듯싶었고, 그래서 카페에도 곧 그만두겠다는 통보를 한 상태였다. 마침 내일이 월급날이니 딱히 문제가 될 일은 없을 것이다. 숙소에 올라와 가장 먼저 호량이 누워 있는 병실을 찾은 그녀는 여전히 말없이 옆에 앉아있는 소피아를 발견하고는 그 옆으로 다가갔다. 깨어나지 않는 호량의 미약한 숨소리만이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침묵은 시간이 흘러 고생이 다시 나갈 때까지, 방에서 나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방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은 고생은 이번엔 숙소 앞의 공터로 나와 몸을 푼 뒤 달리기 시작한다. 잡념을 없애고 싶을 때는 그저 이렇게 달리는 것이 최고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며, 그녀는 계속해서 공터를 돈다. 몇 바퀴나 돌았을까, 슬슬 숨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그녀의 앞에 검은 인영이 흐릿하게 나타난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공터를 달리고 있는 인영은 한 발을 내딛을 때마다 점점 뚜렷한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다. 어느 순간인지 문득 고생은 자신의 앞에서 달리고 있는 사람이 비올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자 달리고 있는 그의 양 옆에 다른 인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왕난, 쿤, 라크, 이화, 아크랩터, 프린스, 고생... 모든 동료들이 그녀의 앞에서 함께 달려가고 있다. 환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을 따라잡으려 속도를 올리는 고생의 앞에 또다른 인영이 나타난다. 무리의 맨 뒤에서 다른 사람들을 모두 가려 버릴 정도로 거대한 저 덩치는... 틀림없는 호량의 것이다. 호량이 동료들과 함께 그녀의 앞에서 달려 나가고 있었다. 고생은 그를 보는 순간 마음의 평정을 잃고 급히 질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그녀의 눈앞에서 동료들과 함께 달려 나가고 있었다. 점점 멀어져 가기 시작한다. 동료들의 모습을 모두 가려버린 호량의 실루엣이 공터를 벗어나서 달리기 시작했지만 고생은 더 이상 그를 쫓아갈 힘이 없다. 그녀는 아침에 그랬던 것처럼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고생은... 오늘 밤은 정말로 잠을 이루지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ㅇㅂㅇ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떠올리고 한번 써봤는데 대화 늘어나면서 폭망; 진행형 완료형 어찌 써야 할 지도 막 헷갈리고;; 소설 한번 정독한 다음에 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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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라크교
호량,고생 신게문학은 처음 보는데 좋네요 심리묘사 좋은듯 ㅊㅊ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오랜만에 듣네요ㅋㅋ 그거 처음 봤었을때 보고 충격먹은 기억이 납니다ㅋ
2015-07-15 00:24:41
추천0
휴피
오 개쩐다.. 재밌게봄 ㅊㅊ
2015-07-15 00:35:04
추천0
무한라크교
ㄹㅇ 존잼
2015-07-15 00:36:35
추천0
[L:49/A:361]
하카세♥
몰입하면서 봄ㄷㄷ
심리묘사랑 작문능력이 뛰어나신듯
2015-07-15 00:46:18
추천0
[L:26/A:381]
지그
오 ㅊㅊ
2015-07-15 00:58:55
추천0
REIAYANAMI
오옹 중2때 서든 지도, 전장정보에 소설같지도 않은 소설 쓴 이후로 가장 좋은 반응이다...는 그 이후로 뭔가 써서 올려본 적이 없구나
2015-07-15 01:11:54
추천0
나리꽃
오오오오오오오 ㅇㅇ 좋다요좋다요☆ 꿀잼꿀잼ㅇㅇ☆ 소재도 진짜 참신하네욬ㅋㅋㅋㅋㅋㅋ 고생이가 겪고있을 상황과 심리묘사라닠ㅋㅋㅋㅋㅋ 이렇게 심리 복잡하고 세세히 묘사한거 짱좋아함옄ㅋㅋㅋㅋㅋ 재밌게 읽고 추천드리고 가용☆
2015-07-16 06:14:31
추천0
닉우스터
진짜 고생이 호량 생각하는 것도 좀 나와야하는데
2015-07-16 06:26:51
추천0
비정점
고생 진짜 저러고 있을것 같은데 ㄷ
2015-07-16 20:10:0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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