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강함은 제쳐두고 지라이야를 좋아하는게
우선 사상자체가 맘에듬
나루토 명대사중 하나인
'닌자란 참고 견디는 자를 말하는거다'
보통 명대사라는게 그 상황에 극도로 몰입하게해서 큰 여운을 주는 대사와
작품 전체를 관통하거나 나아가서 철학적인 메세지가 담긴 명대사로 나뉘는데
이타치의 용서해라 사스케나 나는 널 쭉 사랑한다같은경우 전자
지라이야의 대사는 후자쪽임
이런점에서도 마음에 들고
기술면에서도 이타치는 날먹스킬 위주임
츠쿠요미 한방스킬
아마테라스도 걸리기만 하면 한방스킬
다른 주력기도 환술위주
롤로 따지면 르블랑 조이 티모 샤코같은느낌임
ㅈㄴ 얍삽하고 좆같은챔프
그에비해 지라이야는 스킬들이 스케일이 크고 시원시원함
황천늪 두꺼비 배 소환 하마유염탄 등등
마치 롤의 일라오이 다리우스같은 상남자식의 전투
소중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그럼
마을 날린거야 어쩔수 없다 치자,
그런데 얘는 사스케한테 하는말이 소중한 친구를 죽여라
날 증오해라
딱 중2병 걸린 애들이나 좋아할법한 대사들
결과가 좋으면 뭐라안하겠음
근데 결국 결과는?
나루토만 아니었다면 오로치마루한테 전생당했을거고
심지어 의도대로 복수를 이루어낸 다음에도 나뭇잎마을로 돌아가기는 커녕 마을을 부수기로 결정
사스케가 비뚤어진건 싹다 이타치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반면 지라이야는? 원래 혼자서 세상을 유랑하던 닌자였고
자기 아니어도 가르쳐줄 다른 사람들 많은데
굳이 나루토를 3년이나 데리고 다니면서 지켜주고 교육시켜줌
자기 목숨까지 걸어가면서.
최후는 이타치도 멋있긴하지만
지라이야 사망이 더 인상깊었던건
이타치야 병에 걸려서 어치피 죽을수밖에 없었지만
지라이야는 분명 살수도 있었음
페인6도를 마주치고 간신히 도망쳤는데
나루토를 위해, 마을 전체를 위해 운명을 받아들이고 다시 페인앞에 나타나서 정체를 밝히고 죽음
거기서 도망쳤다고 해도 마을의 그 누구도 지라이야를 비난하지 않았을텐데도.
종합적으로 이타치란 캐릭터가 맘에 안드는건 성격이나 외모나 사상이나 기슬이나 싹다 중2병걸린 씹덕이나 얼빠 여덕들이나 좋아할캐릭임
데스노트l이나 모노가타리 아라라기, 내청코 하치만이랑 비슷한느낌
그거보단 무식하고 모자라보여도 인간미있고 상남자다운 지라이야가 훨 맘에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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