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이젠 좀 잠잠해져서 말 할 수 있는 건데
블리치 설정이
삶과 죽음이라는 개념도 없이, 물질과 영자의 구분도 없이, 언젠가에 존재했다는 '원시세계'
거기서 삼계가 태어나고
그 중 '현세'가 현대 인류가 살아가는, 물질로 이루어진 세계가 됨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있기 전, 창조주가 머물던 원시세계가 존재했다' 이런 설정 흔하잖아
그럼 여기서 상식적으로 이 원시세계와 현세 중 뭐가 지금 현실의 세계라는 설정일까
당연히 후자지.. "현세가 포켓우주고, 이 세계가 있기 전의 원시세계가 사실 현실우주임" 이게 말이 되냐고
당시엔 진짜 몇 명은 원한품은 수준으로 진행해서
게시판 여론은 씹창나고, 뭐 글을 써봐도 반박댓은 없이 비추만 놓고 가니까 걍 냅두게 됐는데
인공위성도 발사하고, 우주쓰레기 떠다니는, 현실배경의 세계가
'소설판 1권에 우주란 단어가 안나와서' 우주가 아니라는 건 또 무슨 말이냐.. 이건 좀 심함
그럼 모든 권, 모든 화에 빠짐없이 우주라는 키워드를 계속 언급해야만 한다는 건가?
애당초 블리치 세계관 배경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일본엔 사실 귀신이 있다!'로 시작하는데
이걸 포켓우주가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는 게 참 광기지
성경 세계도, 헬퍼 우주도, 현실기반의 세계관들도 우주의 규모가 수치로 명시돼야만 우주로 인정된다니
게시판 인원이 적으니 몇명이 작정하고 패면 정말 말도 안되는 것까지 통과시킬 수 있구나 싶었는데 참ㅋㅋ
정말 소형우주설이 맞다고 자신이 있었던 거라면 조롱짤짤이나 비추말고 제대로 논쟁이라도 좀 해주지..
초대귀족, 영왕, 호로, 사람들이 존재했던 것도 맞고
다만 지구도 없는, 우주와는 세계의 법칙과 구성 자체가 다른 그 원시세계가 왜 오리지널 현실우주가 되냐는 거임
거기서 창조된 현세가 시간이 흘러 지금 우리의 세계가 됐다는 설정이면
현세가 현실기반 세계관이고, 원시우주가 세계창조 전의 더 큰 세계인 거지
추천4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