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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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웃!?"
헌터 여인이 정체 불명의 빛을 발로 쏘아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발 밑에 은으로 붓으로 그려지듯이 그려 놓은 원과 그 안에 정오각형을 넣은 일종의 문양에서 쏘아졌다.
빛은 아름들이 나무를 수평으로 세워 놓은 듯한 둘레를 가지고 그녀를 집어삼킬 듯이 고속으로 다가왔다.
"위험?"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아차렸을 땐 이미 위험이라는 이름의 빛의 기둥은 눈 앞에 다가와 있었다.
그리고,
"윽!"
빛이 그녀를 감쌈과 동시에 그녀와 외부로 부터의 시각과 청각이 단절되고,
"???"
빛은 고통이라기 보다는 따스함. 즉, 그녀를 감싸 안아 주듯이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뭐지?"
한순간, 시간이 단절되었다.
그리고, 앞에. 은색의 빛만 보이던 그녀의 앞에. 한글로 '소멸' 이라는 글자가 빛과 대조되는 검은색으로 보였다.
글자가 조금씩 빛과 일치되듯이 그 색이 점점 옅어지더니 이내 눈앞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대체.."
그리고,
「명령 인식 완료. 명령대로 타깃의 '소멸' 을 시작합니다.」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기계가 말하는 건조한 어투로 다가왔다.
"???"
트란시는 따스함이 점점 더 강렬해지는 것을 느꼈다. 강렬하고 불길한 따스함을. 불길한 예감에 자신의 두 팔을 본다.
조금 전에 톱의 형태로 만들었던 것은 이미 그 본모습을 잃어가듯이 부숴지고 있었다. 점점 붕괴하고 있었다.
"젠자아아아아아앙!"
p.s. 별점10이던거 글 하나하나씩 들어가서 0줘서 5.5로 만든사람도 참 대단하네요.
근데 분량이 좀 적은가요?? 나만 그런느낌 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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