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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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여4월의 너는 잔악하다 푸른 너가 푸른 청춘을 씹어먹고 욕망에 눈이 멀어 스스로를 욕보였네 푸른 바다여 너는 아주 넓은 마음인줄 알았지만 넓은 것은 마음만이 아니였나보구나 푸른 빛은 점점 바래지며 나의 슬픔은 점점 깊어 지는구나 푸른 바다여 너가 원망스럽다 아직도 품고 있는 꽃들을 잘 대해주지 어찌 계속 차가운가 푸른 바다여 너의 아집때문인가 누군가의 공갈인가 니가 삼킨건 한 송이의 꽃만이 아니다 푸른 바다여 아아 푸른 바다여 이제는 빛바랜 검은바다여 |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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