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해봐도
현 상황에서 거의 대다수 디지몬들이 다 안타깝고, 아쉽겠지만,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도
올림 12신, 7대 마왕 정도가 엄청 아쉬움.
올림 12신의 경우엔 로얄 나이츠와 대등하다는 초장부터 들고 나왔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x항체는 고사하고 엑자몬 같은 괴물들이 튀어 나와버리니, 굳이 모드 체인지나 x항체 제외하더라도 노멀 상태에서조차 상대가 안 될 것 같은 느낌만 드는 상황...
물론, 올림 12신에 유피테르몬이 있긴 하지만, 설정이 비교적 부실하고 레쓰모드는 되야 엑자몬과 대등할 거 같은 느낌..
그 외의 12신들은 있는 둥 마는 둥.
7대 마왕의 경우엔 그나마 12신들 보단 상황이 조금 더 나은 수준이긴 했는데, 부스터 24가 묻혀버리고, 배틀 터미널마저 똥망해버리면서 공기화.
특히, 루폴-베블 이후에 이 두 녀석을 리바이어몬이 최강이란 설정을 들고 나오면서 능가, 벨페몬은 이전 진화체인 아스타몬부터 궁극체를 능가한다는 충공깽스러운 설정을 들고 나오면서 기대감을 충족 시켰지만... 어찌 된 일인지 배틀터미널 당시엔 도감만 옮겨 적은 것인지, 7마 최강 자리는 다시 루폴로 나온 상태인데다 이거마저도 말 그대로 장식에 불과한 수준..
심지어 당시 사성수들한테도 밀렸고, 중간-최종 보스는 황룡몬과 본인들의 상위체인 오그도몬이 가져갔고, 이 둘과 대립하며 세계를 구해내게 된 건 로얄 나이츠 일원인 엑자몬.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당시 위엄이나 포스, 강함등, 어느 면으로 봐도 7마 전체가 엑자몬한테 쪽도 못 썼던... 말 그대로 떡락;
+ 추가로 듀크림도 나름 아쉬운 녀석들 중 하나.
등장 당시엔 로얄 나이츠 톱 클래스는 물론, 전지전능, 궁극의 생명체, 궁극 홍련 기사 등, 당시엔 팔라딘 모드 이상 가는 녀석이었는데, 어느 순간 오메가몬과 짝짜꿍... 물론, 이 경우엔 사실 오메가몬이 성장한 것이다, 라고 치면 가능하긴 한데, 이렇게 되면 크로니클 당시에 나왔던 녀석들의 인플레가 한 없이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 특히 도루고라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