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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크로니클X 1장~2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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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 조회 2,252 | 작성일 2021-05-22 16: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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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크로니클X 1장~27장

프로젝트 아크




(이그드라실)

디지몬의 성장이나 진화, 개체수의 증가로 인해 근시일 내에 디지털 월드는 저장 허용량을 넘어서게 될 것이다.



한계를 넘은 디지털 월드는 붕괴하며, 그 사태를 피하고자 「이그드라실」은, 다른 파티션에 창조한 「뉴 디지털 월드」에 자신이 선별한 디지몬만을 전송시켰다.



구 디지털 월드에 남겨진 디지몬들은 「로얄 나이츠」나 「X프로그램」에 의해 전부 소거....되어야 할 터였다.




X항체 디지몬이란



「X프로그램」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디지코어에 「X항체」를 지닌 「X항체 디지몬」이 탄생했다. 현재 판명된 것만 해도, 90종 이상의 X항체 디지몬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제 1장 「그로부터 십 수년 후....」



프로젝트 아크가 시작된 후, 구 디지털 월드는 X프로그램에 의해 오염된 죽음의 세계가 되었고, 그 탓에 엄중히 봉쇄되어 있었다.


(로얄나이츠 왼쪽부터 간쿠몬, 엑자몬, 로드나이트몬, 듀나스몬, 매그너몬, 알파몬, 오메가몬, 듀크몬, 알포스브이드라몬, 크레니엄몬, 슬레이프몬, 두르프몬)

 

(그리고 가장 최근에 추가된 로얄나이츠인 제스몬)

 

그러나 십 수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X프로그램의 농도는 디지몬의 신체에 즉시 영향을 주진 않을 정도로 떨어졌고, 이그드라실은 구 디지털 월드의 상태를 조사하고자 로얄 나이츠에게 명을 내렸다.



그리고 크레니암몬과 슬레이프몬은 이그드라실에게서 X항체를 받아, 만반의 상태로 구 디지털 월드로 향했다.






제 2장 「황폐」


(크레니엄몬x와 슬레이프몬x)

 

크레니엄몬X와 슬레이프몬X가 구 디지털 월드의 조사를 마치고 복귀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보고 온 구 디지털 월드의 상태를 다른 로얄 나이츠 앞에서 이그드라실에게 보고했다. 그 보고란, 관리자를 잃은 구 디지털 월드가 무질서 상태에 빠졌으며, 구 디지털 월드의 패권을 노리는 디지몬들이 각지에서 분쟁을 일으킨 탓에 싸움이 끊이질 않는 혼란한 상황에 빠졌다는 내용이었다.



자신들만의 힘으로는 난세에 빠진 구 디지털 월드의 질서를 되돌리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은 크레니엄몬X와 슬레이프몬X는, 로얄 나이츠를 한 명 더 새로운 조사 단원으로 추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 3장 「인도하는 자」




(제스몬x)

이 이야기를 듣고, 제스몬은 크레니엄몬X 일행에게서 조사단원으로 지명되었다. 크레니엄몬 X와 슬레이프몬 X의 재조사 임무에, 그들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제스몬도 X항체를 받고 합류하여 구 디지털 월드로 돌입했다.



그곳에는 크레니엄몬 일행이 말했던 그대로, 여각지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처참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참상을 보다 못 한 제스몬은, 이 혼란을 거두기 위한 묘안을 생각해 낸다.





제 4장 「새로운 질서」




구 디지털 월드이 혼란을 거두기 위한 묘안, 그것은 구 디지털 월드에서 일어나는 패권 싸움에 규칙을 부여하자는 것이었다. 그 규칙이란, 각 지역을 통치하고 있는 디지몬과 1대1로 대결해 승리하면 자기 진영의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것. 이겨서 다음 단계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마지막 영역에 승리한 디지몬에게 구 디지털 월드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를 준다는 것이었다. 



이 방안에, 처음에는 「위험한 생각」이라며 슬레이프몬X가 반대했지만, 「악인이 승리하지 않도록 자신들도 구 디지털 월드의 일부 지역을 통치해서 참여하자」고 제스몬X가 추가 제안을 하자 무인 기질의 소유자인 크레니엄몬X는 그 제안에 대찬성했다.



이렇게 제스몬X에 의해 제안된 규칙이 구 디지털 월드 전역에 공고되었다.



지금 구 디지털 월드의 미래를 건 사상 최대의 전투가 시작된다.






제 5장 「그란드라큐몬」



(그란드라큐몬과 데크스몬)

 

모든 디지몬을 죽음의 X-진화 「Death X-evolution(데크스루션)」화 시키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던 그란드라큐몬은, 구 디지털 월드에 나타나, 자신이 쓰러뜨린 디지몬을 「Death X-evolution」시켜서 다크 에리어로 보내버린다.



배틀 로얄을 기회 삼아 강한 디지몬을 자신의 부하로 만들어 가며 진격하는 그란드라큐몬이었지만, 배틀 로얄에서 우승을 거둔 디지몬은, 죽지 않는 몸을 가진 그란드라큐몬을 다크 에리어에 봉인시켜버린다.



그러나 다크 에리어를 탄생시킨 그란드라큐몬이 구 디지털 월드에 나타나 움직인 사건은, 구 디지털 월드와 다크 에리어의 경계선에 영향을 끼쳤다.



이 사건을 감지하고, 이것을 절호의 기회라 판단한 7대 마왕의 일부가, 각자의 목적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디지몬블랙 & 화이트)

 

※ 우승을 거둔 디지몬이란, 블랙&화이트에서 플레이어가 육성한 디지몬을 말하는 것.




제 6장 「다크 에리어」



디지털 월드에는 수명을 다한 디지몬이나 싸움에서 지고 소멸한 디지몬이 보내지는 곳인, 「다크 에리어」라 불리는 디지털 월드의 명계라 할 수 있는 에리어가 존재한다.



파일섬이나 폴더대륙이 있는 디지털 월드의 표면상에 드러난 에리어와는 달리, 다크 에리어는 그곳과는 다른 레이어에 존재한다. 그 때문에 프로젝트 아크 사건으로 인해 살포된 「X프로그램」조차 다크 에리어까진 도달하지 못 했으며, 별 다른 영향도 미치지 못 했다.


(아누비스몬)

 

다크 에리어에는 그 영역을 수호하고 감독하는 디지몬 "아누비스몬"이, 전송된 디지몬의 선악을 판가름한다. 그리고 악한 디지몬의 데이터는 다크 에리어에 가두고, 선한 디지몬의 데이터만을 디지타마로 바꾼다.


(7대마왕 시계방향으로 12시부터 루체몬 폴다운모드, 마왕몬, 발바몬, 벨페몬, 오그도몬(7대마왕의 합체버전), 베르제브몬, 리바이어몬, 리리스몬)

 

그러나, 다크 에리어에 갇힌 악한 디지몬 중에는 다크 에리어를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아누비스몬조차 손댈 수 없을 만큼 강대한 힘을 가진 디지몬들도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7대 마왕이라 불리는 디지몬들은, 다크 에리어의 최하층(코퀴토스)에 거주하고 있다.







구 디지털 월드의 미래를 결정 짓는 배틀 로얄은, 제스몬이 우승자를 선언하며 종료되었다. 그렇게 구 디지털 월드는 잠시나마 평온을 되찾았다. 하지만 그 평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배틀 로얄에서 우승한 디지몬이 승리를 선언하려던 그 순간, 먼 곳에서 대규모의 폭발이 일어나며 구 디지털 월드 안에 충격파가 몰아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변을 감지하고 폭발의 중심지로 향한 제스몬이 본것은, 다크 에리어에 봉인되어 있던 악한 디지몬들이 무자비한 배틀을 벌이고 있는 광경이었다.






제 7장 「해방된 어둠의 문」



그 시각, 뉴 디지털 월드에서 대기하고 있던 엑자몬은 다크 에리어에서 일어나는 불온한 움직임을 감지했다. 관리자인 아누비스몬에게서 구원 요청을 받은 엑자몬은 단독으로 다크 에리어를 향해 긴급 충돌했다. 도착한 다크 에리어의 입구에서는 봉인되어 있던 수많은 악의 디지몬들이 문을 돌파하려고 하고 있었다. 엑자몬은 구 디지털 월드와 다크 에리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명계에서 빠져나온 악한 디지몬들을 배제하기 시작했다.



로얄 나이츠를 쓰러뜨릴 찬스라며 기세등등해진 악의 디지몬들이었지만, 엑자몬은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로얄 나이츠로서 차원이 다르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차례차례 적을 쓰러뜨려 갔다.



그 압도적인 힘 앞에서 기가 죽은 악한 디지몬들이, 갑자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제히 특공을 개시하기 시작했다. 그 엄청난 기세에 엑자몬은 밀리기 시작했다. 그 수천, 수만이나 되는 악의 무리를 조종하고 있는 흑막은,



(리리스몬x)

 

혼란을 틈타 X-진화한 리리스몬이었다.



리리스몬X는 즐겁다는 듯이 웃음을 지으며 자신도 가세하여 엑자몬을 압도했고, 마침내 엑자몬은 악한 디지몬들의 다크 에리어 탈출을 허용해 버린다.



이 사건은 순식간에 다크 에리어 전체로 퍼졌다. 새롭게 X-진화를 이룬 7대 마왕이 로얄 나이츠의 일원을 압도함으로 인해, 악한 디지몬들의 기세는 겉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제 8장 「확산하는 위협」




(다크나이트몬)

 

리리스몬X가 탄생할 무렵에 다른 지역에서는, 다크나이트몬이 7대 마왕의 일원인 발바몬과 소규모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너무나 잔인무도해서 다크 에리어에 봉인되었다는 다크나이트몬은, 오래 전부터 7대 마왕이라는 칭호와 보물을 노리고 발바몬에게 싸움을 걸어온 디지몬이었다.



그리고 구 디지털 월드와 뉴 디지털 월드가 연결되려 하고 있다는 걸 눈치챈 두 디지몬은, 뉴 디지털 월드에 있을 보물들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듯이 다크 에리어의 문을 돌파했다.


(발바몬과 다크나이트몬의 x진화형태)

 

그리고, 악연으로 이어진 두 디지몬은 각자가 입수한 X항체로 X-진화했다.



두 X항체 디지몬을 막을 수 있는 디지몬은 어디에도 없었고, 주변의 디지몬들은 둘의 격전으로 일어나는 여파 속에서 두려움에 떨면서, 로얄 나이츠가 오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악한 디지몬들의 기세가 오르고 있는 와중에, 또다른 7대 마왕의 일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데몬x)

 

그 이름은 데몬(마왕몬). X항체를 손에 넣어서 X-진화한 데몬은, 일찌기 자신이 부활시키고자 했던 「초궁극체 디지몬」과 동등한 힘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데몬X는 다크 에리어와 구 디지털 월드의 혼란을 틈타, 자신의 힘을 시험해본다는 이유로 포악하기 그지없는 온갖 만행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은 데몬X의 궁극적인 목표인 "선한 존재에 대한 복수"를 위한 준비에 지나지 않았다. 선한 존재들 중에서도 최강의 힘을 가진 로얄 나이츠를 무찌르는 그 순간만을 고대하며, 데몬X는 구 디지털 월드를 유린하면서 힘을 쌓아가고 있었다.






제 9장 「음모」




7대 마왕들이 하나둘 X-진화한 사건을 계기로, 다크 에리어를 떠돌던 악의 디지몬들이 다크 에리어를 탈출하기 위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루체몬 폴다운 모드가 불길한 웃음을 지으며 그 광경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지금 다크 에리어에서 일어나고 있는 혼란은, 루체몬에게 있어선 유쾌한 연회와도 다를 바 없었다. 그리고 루체몬은 이 혼란을 틈타, 자신의 숙원이었던 "모든 디지털 월드를 파괴하는 것"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베르제브몬x와 루체몬 x)

 

그 숙원을 이루기 위해선 이 혼란을 더욱 크게 벌려야 하며, 7대 마왕 전원이 X-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 루체몬. 스스로도 X-진화한 루체몬은 다음 계획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렇게 꾸민 계획이란, 바로 베르제브몬X를 이 싸움에 합류하게 하는 것,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잠들어 있는 7대 마왕의 일원인 벨페몬과 리바이어몬을 깨우는 것이었다.








(벨페몬x와 리바이어몬x)

 

다크 에리어 입구에서 침공을 막고 있던 엑자몬이 리리스몬X의 손에 무력화 되면서, 구 디지털 월드를 노리는 세력은 날로 커져만 갔다. 뒤늦게 폭발의 중심지로 향한 크레니엄몬X와 슬레이프몬X의 앞에 다크 에리어의 문이 나타나고, 루체몬X의 의해 눈을 뜨고, X-진화까지 이룬 리바이어몬X와 벨페몬X가 그 둘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얄 나이츠를 찾아다니던 데몬X도 그 싸움에 난입하면서, 7대 마왕은 로얄 나이츠를 상대로 압도적인 힘을 과시했다.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던 크레니엄몬X 일행은, 악의 디지몬들이 하나둘 다크 에리어로 바깥으로 탈출하는 걸 허용하고 말았다.





제 10장 「최후의 7대 마왕」



다크 에리어 최심부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던 7대 마왕의 일원.... 루체몬X는 그곳에 자신의 사역마를 보내, 「원하는 대로 날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함께 싸우지 않겠나?」라는 제안을 건넸다. 이전부터 어딘가 꺼림직했던 루체몬X의 제안이긴 했지만, 마침 지루했던 마왕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7대 마왕 최후의 1인인 베르제브몬X가 다크 에리어 최심부에서 나와, 구 디지털 월드의 전장으로 향하게 된 것이었다.






제 11장 「격돌」




다크 에리어에서 뛰쳐나온 수많은 악의 디지몬들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제스몬X. 막대한 숫자의 악의 디지몬들이 하늘을 뒤덮었고, 주변 일대가 어둠에 뒤덮이려 하고 있었다.



거기다, 더 큰 절망이 제스몬X의 눈앞에 나타났다. 바로 베르제브몬X와 루체몬X가 나타난 것. 7대 마왕 둘을 상대하게 된 제스몬X는 열세에 몰리고 말았다.



그때, 제스몬X의 스승인 간쿠몬이 나타나 가세했다. 그리하여 루체몬X와 간쿠몬, 그리고 베르제브몬X와 제스몬X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루체몬X의 책략대로 결국 모든 7대 마왕이 나타나게 되었다. 또한 X진화한 7대 마왕에게 이끌리는 것처럼, 다크 에리어를 돌파한 악의 디지몬들의 사기도 크게 올랐다. 그 기세는 구 디지털 월드는 물론, 뉴 디지털 월드까지 위협했으며, 이로써 전 디지털 월드에 위기가 찾아오려 하고 있었다.













12장    「결사」





(오파니몬 폴다운모드 x 와 케르비몬(악)x)

 

지금까진 계획대로 일을 진행시키고 있던 루체몬X였지만, 갑자기 참전해 온 간쿠몬에 의해 침공이 저지되어버렸다. 초조해진 루체몬X는, 간쿠몬을 배제하기 위해서 다크 에리에서 오파니몬 폴다운 모드 X와 케루비몬X(악)을 불러들여 간쿠몬을 공격하게 했다.



새로 끼어든 두 디지몬의 공격에 필사적으로 맞서는 간쿠몬. 루체몬X는 둘에게 간쿠몬의 발목을 붙잡게 해두고, 그 틈을 타서 제스몬 X를 노리기로 했다.









「아직 햇병아리인 로얄 나이츠 따위에게 꽤 시간이 걸리는 것 같구나, 베르제브몬. 좋다, 널 돕도록 하지.」




베르제브몬 X와의 싸움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던 제스몬 X를 향해, 루체몬 X는 공격을 개시한다.




「크헉!」




칠대마왕 둘의 공격에 제스몬 X는 그대로 압도당해 전투태세마저 무너져버렸다. 그리고 베르제브몬 X는 『세븐즈 풀 클러스터』를, 루체몬 X는 『세븐즈 디바인 크루스』를 제스몬 X에게 쏘았다.



이제 끝장이다.



두 칠대마왕의 필살기는 그대로 직격했고,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제스몬 X의 몸은 상처 하나 입지 않았고, 그 상황을 신기하다는 듯한 눈빛으로 제스몬 X는 앞에 있는 무언가를 올려다보았다.




「스...스승님?!」




눈 앞에 서있던 건 케루비몬X(악)과 오파니몬 폴다운 모드 X를 뿌리치고 아슬아슬하게 도착해서 제스몬 X를 온몸으로 감싸고 있던 간쿠몬의 모습이었다.



한편, 그 사건이 일어나기 조금 전 즈음, 이그드라실은 로얄 나이츠에게 전원 출격하여 사태를 진정시킬 것을 명했다.



그러나 오메가몬X와 듀크몬X, 알파몬의 행방은 알지 못 했다. 남겨진 로얄 나이츠인 매그너몬X와 듀나스몬X, 알포스브이드라몬X, 그리고 두프트몬X가 긴급 출동하게 되었다.








제 13장 「반격의 징조」




칠대마왕 2체의 필살기를 직격당한 탓에 치명상을 입은 간쿠몬은, 힘이 다해 그 자리에서 쓰러져버렸다.




「스승님! 스승님!!」




제스몬X의 부름에도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루체몬 X는, 즉각 공격을 더 퍼붓고자 오파니몬 폴다운 모드 X와 케루비몬X(악)을 불러들였다.




「크윽! 이런 상황에서!」




한 시라도 빨리 스승을 구하고 싶은 제스몬X였지만, 칠대마왕 둘에 궁극체 둘까지 더 상대해야 하는 상황. 이 위기를 벗어날 방법을 떠올리지 못 하고 있던 제스몬X. 그런 제스몬X를 향해 오파니몬 폴다운 모드X 일행의 공격이 날아드는 그 순간이었다. 




「지금까지 잘 버텨줬다, 제스몬. 여기서부턴 우리들에게 맡기도록.」




적의 공격을 막아낸 3개의 그림자, 바로 매그너몬X와 두프트몬X, 그리고 듀나스몬X가 나타난 것이었다.






「동료를 상처 입힌 죄는 그 몸으로 갚게 해주마. 간다!」











14장 「기사왕과 V」




루체몬X와 베르제브몬X 앞에 3체의 로얄 나이츠가 나타났을 무렵, 다른 장소에도 차례로 로얄 나이츠가 도착한 참이었다. 계속해서 격렬해지는 싸움으로 주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던 다크나이트몬X와 발바몬X. 그 둘 사이에 로드나이트몬X가 나타나서 끼어들었다.




「탐욕스러운 이들이여, 기사왕의 어전이다. 그 창을 거둘지니, 그러지 않는다면 이 로제스 펜서의 녹을 묻히게 될지어다.」




악과 악의 격투는 로드나이트몬X의 등장으로 삼파전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또다른 곳에서는.




「이대로는 상황이 악화될 뿐이다. 적어도 한 명이라도 더 있었더라면.」




「우는소리하지 마라, 슬레이프몬. 우리 둘이서 어떻게든 막아내야만 한다!」





벨페몬X와 리바이어몬X,마왕몬X라는 거대한 3체의 칠대마왕 앞에서, 크레니엄몬X와 슬레이프몬X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그곳에 알포스브이드라몬X가 달려가, 마왕몬X의 앞을 가로막았다.




「늦어서 미안! 마왕몬의 상대는 나한테 맡겨줘. 자, 지금부턴 3:3이다!」





이렇게 해서 각지로 흩어진 로얄 나이츠는, 각자의 싸움에 몸을 맡기게 된다.











제15장 「매치 업」




마침내 시작된 로얄나이츠와 칠대마왕의 충돌. 뉴디지털월드에 남아 있던 로얄나이츠가 모두 참전한 덕에 칠대마왕의 침공을 늦출 수 있었다.



그러나 대량의 사악한 디지몬들이 다크에어리어를 돌파하는 것은 막지 못했고, 조금씩 구디지털월드에 악의 세력이 확장되어 갔다.






제16장 「구세주」




칠대마왕 둘의 필살기가 간쿠몬에게 준 타격은 상상 이상으로 깊었고, 쓰러진 간쿠몬의 생명은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이 금방이라도 꺼질 것만 같았다.





그리고 로얄 나이츠를 쓰러뜨려서 명성을 날릴 기회라고 판단한 악한 디지몬들이 간쿠몬의 위기를 눈치채고, 마무리를 짓기 위해 하나둘 덮쳐오기 시작했다.





지에스몬X는 간쿠몬을 지키면서 대량으로 덮쳐오는 디지몬들에게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다. 듀나스몬X 일행도 각자의 싸움 탓에 도우러 가지 못 했고, 마침내 지에스몬X가 격파한 악의 군세가, 무방비한 간쿠몬을 습격하고 말았다.





「지크....세이버!!」





그 때였다. 천공에서 들린 목소리와 함께, 간쿠몬을 습격하고 있는 디지몬들이 베이기 시작했다. 그곳에 나타난 구세주는 듀크몬X.





적의 군세가 겁을 먹은 틈을 타, 지에스몬X는 듀크몬X에게 협력해, 둘이서 악한 디지몬들을 모조리 쓸어버렸다.





「덕분에 살았어, 듀크몬! 하지만, 당신은 행방불명이었을 터. 지금까지 대체 어디에 갔던 거지?」




「X항체의 미래를 개척한 그들과 함께 행동하고 있었다. 그런 것보다, 지금은 간쿠몬을 돕는 게 먼저다.」





듀크몬X가 상처 입고 쓰러진 간쿠몬에게 손을 갖다 댄다.





「X항체를 간쿠몬에게 주고, X진화를 통해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이 자리에서 그를 구해낼 방법은 이것뿐이다.」





(간쿠몬x)

 

지에스몬X가 자신의의 말에 수긍하는 걸 본 듀크몬X는, 간쿠몬X에게 X항체를 주입했다. 간쿠몬의 몸은 거센 빛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빛이 사라질 무렵, X진화로 간쿠몬X가 되면서 상처는 모두 회복되어 갔다.





「때가 됐는가....」





듀크몬X의 참전과 간쿠몬의 X진화를 본 루체몬X는, 불온한 미소를 지으며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듀크몬X가 외쳤다.





「곧 오메가샤우트몬이나 라이즈그레이몬이 일행을 이끌고 도착할 때가 되었다. 두프트몬이여, 그들을 이끌고 다른 지역으로 향해주길 바란다.」





두프트몬X는 힘 있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매그너몬X와 듀나스몬X에게 이 자리를 맡긴 채 로드나이트몬X가 있는 곳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17장 극복
 
 
 
 
 
리리스몬X에게 조종당한 대량의 X항체 디지몬들에게 습격당한 엑자몬은, 일반적으론 있을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X프로그램에 감염되어 버렸다.
 
 
 
강인한 육체의 소유자인 엑자몬이었지만, X프로그램이 전신을 덮쳐오는 고통엔 이겨내지 못 하고, 결국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슬슬 질리는데, 마무리를 지어주지!」
 
 
 
 
 
리리스몬X가 필살기 『나자르 네일』을 치켜들고, 엉망진창이 된 엑자몬에게 달려든다. 그러나, 어디선가 날아온 불꽃에 리리스몬X는 뒤통수를 얻어맞고 그 자리에 잠시 멈췄다.
 
 
 
 
 
「로얄 나이츠는 그들의 희망의 빛....그들의 소원을 위해서라도 쓰러뜨리게 놔두진 않겠다!」
 
 
 
(페닉스몬x)
 
 
나타난 것은 페닉스몬X. 황금빛의 날개를 펼치고 엑자몬을 감싸며 리리스몬X에게 대항한다.
 
 
 
기습으로 어찌어찌 리리스몬X의 발목을 묶은 페닉스몬X였지만, 칠대마왕과의 정면 대결은 무리였고, 결국 정신없이 얻어맞게 된다.




「명색이 로얄 나이츠이거늘.... 한심하군!」
 
 
 
 
 
엑자몬은 몇 번이고 공격을 당해도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페닉스몬X의 모습에, 자기 자신을 일으켜 세우기 시작했다.
 
 
 
 
 
「크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 엑자몬은 스스로 X항체를 만들어, X진화를 이루게 되었다.
 



(엑자몬x)

 

「그쪽의 용기있는 행동에 감사를 표한다!」



 



「"그들"에게 자극을 받으니, 몸이 절로 움직이더군요.」



 



「아까부터 말하는 그들은 누구지? 뭐, 잘은 모르겠다만, 어쨌든 반격 개시다! 함께 갈까, 페닉스몬!」



 



 



엑자몬X의 목소리에 동조하듯이, 페닉스몬X가 그의 옆에 나란히 섰다. 그리고 두 디지몬은 서로 팀을 맺고 리리스몬X와 악한 디지몬 군단을 향해 날아갔다.







제18장 - 다른 세계에서 온 용기




각지에서 로얄 나이츠가 악의 군세와 격투를 펼치고 있던 그 무렵.



다크 에리어를 빠져나온 대량의 디지몬들이, 구 디지털 월드를 무대로 파괴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아직 어린 디지몬이나, 싸움에 자신이 없는 디지몬은 저마다 도당을 짜서, 안전한 장소로 피난하고, 소란이 수습될 때까지 가만히 숨어 견디고 있었다.




「괜찮아, 여기라면 분명 안전할 테니까」




(가트몬x)

 

그런 식으로 떨고 있는 그들을 안심시키듯이 가트몬X는 피난조 디지몬들에게 말을 건다. 하지만...




「거기에 숨어 있었군.」




(묘티스몬x)

 

악한 디지몬 중 1체, 묘티스몬X가 방벽을 뚫고 나타났다.



묘티스몬X에게서 느껴지는 흉악한 힘에, 가트몬X는 두려워하면서도 공격을 시도하지만, 간단히 튕겨나고 만다. 이대로는 전멸하고 말 것이라 느끼던 그 때, 갑작스럽게 묘티스몬X의 등 뒤에 폭발이 일어난다.



묘티스몬X는 돌아보고, 피난해 있던 디지몬들이나 가트몬X도 바라본 곳에 1체의 디지몬이 있었다.




(위자몬x)

 

「나는 위자몬. 동포가 사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 윗체르니에서 달려왔다! 모두를 지키고 싶으면 각오를 다지고 싸우도록 해!」




(위자몬x가 말하는 윗체르니란 반다이가 만든 다른 게임 세계관)

 

위자몬X는 이름을 대고, 용맹과감하게 묘티스몬X에게로 공격을 가했다.


(엔젤우몬x)

 

그 모습에 끌린 가트몬X는 스스로가 디지몬을 지켜내겠다고 결심하고, 엔젤우몬X로 진화한다. 그리고 위자몬X와 나란히 서서, 묘티스몬X에 맞서는 것이었다.







제 19장 「정의의 선풍」



(메피스몬x)

 

 

디지몬들이 피난을 떠나고 있는 한편, 다른 장소에서는 메피스몬X가 포악하게 날뛰고 있었다.



무력한 디지몬들을 상대로 처참한 살상극을 펼치는 메피스몬X의 앞에, 2체의 디지몬이 바람처럼 등장했다.





「지금 딱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쪽 분들, 제게 무슨 볼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메피스몬 X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1체의 디지몬은 크게 소리쳤다.




「약자를 구하고, 악당을 물리친다! 정의의 디지몬, 저스티몬 등장!」



「아, 저는 그냥 시사몬이에요.」




(저스티스몬x와 시사몬x)

 

폭발과 함께 포즈를 잡는 저스티몬X와, 그 모습에 질렸다는 듯이 고개를 내젓는 시사몬X가, 곧바로 메피스몬X에게 싸움을 걸었다.





「정말 장난이 심하신 분들이시네요. 대체 어디서 오신 거죠?」



「뉴 디지털 월드에서 왔다!」



「로얄 나이츠도 아닌 디지몬이, 뉴디지털 월드에서요?」



「그래, 용기 있는 "여행자"의 말에 감명을 받은 우리들은, 구 디지털 월드의 위기를 구하는 데에 협력하기 위해 여기 온 거다!」



「로얄 나이츠한테만 의지하지 말고, 저희들 스스로의 힘으로 디지털 월드를 지켜야 하니까요.」





저스티몬X와 시사몬X는 멋진 콤비네이션으로 메피스몬X를 압도한다.



「그래, 도망치기만 해선 안 돼. 우리도 함께 싸우자!」



그리고 저스티몬X 일행의 모습에 용기를 얻은 피난 디지몬들은, 차례차례 악한 디지몬들에게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20장 두 개의 빛, 그리고 깊어져가는 어둠의 계획





오파니몬 폴다운 모드X와 케루비몬(악)X, 이 두 궁극체를 상대로 돌파구를 모색하던 듀나스몬X의 앞에 뉴 디지털 월드에서 원군으로서 온 새로운 디지몬들이 나타났다.



「저희가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성기사여.」



나타난 건 오파니몬X와 케루비몬(선)X였다.




(오파니몬x와 케르비몬x)

 

「삼대천사가 둘씩이나!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군!」



「성기사 제군은 저쪽에 있는 칠대마왕을 맡아주게. 이쪽의 둘은 우리들이 맡겠네!」




그렇게 오파니몬X와 오파니몬 폴다운 모드X, 케루비몬(선)X와 케루비몬(악)X, 마치 거울을 마주본 듯이 격돌하는 디지몬들의 격돌이 지금 막을 열었다.




「진심으로 감사한다!」




2체의 디지몬에게 예를 갖춘 듀나스몬X는 베르제브몬X와 싸우고 있는 매그너몬X에게 가세했다.




「자, 베르제브몬. 지금까지 머릿수로 밀어붙여온 주제에, 이제 와서 2:1은 비겁하다고 말하진 않겠지!」




「크하핫! 그거 재밌군, 마침 저 금삐까 놈만 상대하자니 지루하던 참이었다! 얼마든지 덤벼라!」




이렇게 해서 난전이 된 배틀 로얄은 더욱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로얄 나이츠만이 아니라, 뉴 디지털 월드의 디지몬들까지 각지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모든 디지몬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서 디지털 월드의 평화를 되찾고자 악에 맞서 싸우고 있었다.



각지에서 벌어지는 격렬한 싸움.



그 뒤에서 루체몬 X는, 홀로 조용히 다크 에리어 깊숙한 곳으로 되돌아가고 있었다.




정적에 휩싸인 공간에는 루체몬X 이외에 또하나 자리잡은 디지몬은, 허공을 응시한 채 미동조차 하지 않는 케라몬X였다.




루체몬X는 케라몬X 앞에 서며, 음흉한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케라몬x)

 

「이 계획도 이제 최종단계에 들어서는군. 후후....후후후후후....」




암약하고 있는 루체몬X이 말하는 계획, 과연 그 계획이란 무엇일까....?




혼란에 빠져가던 디지털 월드는 루체몬X가 뻗는 마수로 인해 더 크나큰 어둠에 휩싸이려 하고 있었다.





제21장 - 코우타와 유우지




구 디지털 월드 각지에 출현한, 다크 에리어로 통하는 무수한 게이트가 갑작스럽게 융합을 시작해, 하나의 거대한 게이트로 변모했다.



출입구가 거대해짐으로써, 지금까지 붙들려 있던 다크 에리어의 디지몬들이, 일제히 무리를 이루어 게이트를 돌파하고 만다.



막대한 숫자로 쳐들어오는 사악한 디지몬들은, 마치 세계의 종말을 고하고 있는 것 같았다. 디지털 월드의 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던 디지몬들은, 악몽 같은 광경에 절망한다.




「포기하지 마! 우리가 있어!!」




어디에서랄 것도 없이 울린 목소리에 이끌리듯이, 디지몬들이 하늘을 올려다본다.


(오메가몬x 오류우몬 알파몬)

 

거기에는 오메가몬X를 선두로 비행하는, 알파몬과 오류우몬의 등에 탄 두 명의 소년이 있었다.


(딸려온 인간들 크로니클x 전 이야기인 크로니클의 주인공들)

 

그들이야말로, 과거 X항체의 미래를 개척한 인간, 코우타와 유우지였다.




그리고 날아오는 것은 오메가몬X 일행만이 아니다.



다크 에리어에서 날아온 사악한 디지몬들에게도 지지 않을 숫자의, 수많은 디지몬들이 이 궁지에 달려와 준 것이다.




「가자, 알파몬! 오메가몬!」



「따라가자! 오류우몬」




코우타와 유우지의 호령으로, 오메가몬X 일행은 속도를 올리고, 선봉을 맡아 적의 대군에 돌격했다. 압도적인 힘으로 많은 디지몬을 쓰러뜨리는 3체의 디지몬들.



그리고 그 용사들에게, 절망하고 있던 수많은 디지몬들이 다시 일어선다.



빛과 어둠의 전면전쟁의 시작이었다.






제22장 - 소년들에게로 돌아와 모이는 힘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보자.



오래도록 역사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던 오메가몬X, 알파몬, 오류우몬, 그리고 듀크몬X가 뉴 디지털 월드의 대지에 서 있었다.



곁에는 코우타와 유우지의 모습도 있다.



그들은 그 데크스몬과의 싸움 후, 남몰래 뉴 디지털 월드의 3개의 세계(울드 터미널, 벨썬디 터미널, 스쿨드 터미널)이나, 커널이라는 디지털 월드의 중추가 되는 장소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장소를 돌아다니는 여행을 하고 있었다.



그 여행의 목적은, 다시 X항체를 가진 디지몬들을 차별하지 않도록 지켜보는 것이었다. 그 여행은 한 바퀴에 머무르지 않고 몇 바퀴고 몇십 바퀴고 반복되어 갔다. 그 사이에, 그들의 의의를 느끼고 서로 마음을 터놓은 디지몬은 수없이 많이 불어났다.




그런 여행을 계속해 가는 와중, 코우타 일행은 구 디지털 월드로의 봉쇄가 풀린다는 정보를 듣는다. 거기서 그들은, 보다 좋은 형태로 구 디지털 월드를 되돌릴 수가 있도록 움직이기 시작했다.



크레니엄몬과 슬레이프몬에 이어, 로얄 나이츠 중에서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높은 제스몬의 동행이 결정되었을 때는, 이상적인 형태로 구 디지털 월드가 돌아올 것이라 확신했다.



그대로, 구 디지털 월드의 봉쇄 해제를 향해 모든 것은 잘 되어 가듯이 여겨졌다.




하지만 그럴 무렵, 오메가몬X 일행은 뉴 디지털 월드에 가만히 머무르면서, 다크 에리어에서 오는 불온한 감각을 감지한다.



떠도는 사악한 기척에, 이는 7대 마왕이 관계된 게 아닌가 하고 듀크몬X도 추측했다. 이대로는 구 디지털 월드만이 아니라, 디지털 월드 전체에 위기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코우타 일행은 여행 중에 알게 된 뉴 디지털 월드 내의 디지몬들을 급히 모으는 것이었다.



코우타 일행의 부름에 많은 디지몬들이 모여, 그들을 에워싼다.




「다들,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




그리 말을 꺼낸 코우타는, 구 디지털 월드만이 아닌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전한다.



코우타의 이야기를 들은 디지몬들의 얼굴은, 이미 이 직후에 코우타가 계속할 말을 이해하고 있는 듯한 웃음을 띄우고 있었다.




「구하러 가자. 뉴 디지털 월드도 구 디지털 월드도, 이 이상 목숨을 잃어선 안 돼! 다같이 헤쳐나가자! 우리의 미래를!」




주위를 에워싸고 있던 디지몬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른다. 그 중에는 저스티몬X나 시사몬X, 호우오우몬X의 모습도 있었다.


(3대천사 디지몬 왼쪽부터 세라피몬, 케르비몬, 오파니몬)

 

그 상태를 커널에서 보고 있던 3대 천사도 또한, 코우타 일행의 말에 동조하고, 커널의 수호를 세라피몬에게 맡기며, 오파니몬X와 케루비몬X(선)은 코우타 일행에 합류한다.



그리고 그들은 대군을 이루어, 일제히 구 디지털 월드로 향하는 것이었다.





23장 끝나지 않은 결전







  「이런, 이 몸이 로열 나이츠 놈들에게 무릎 꿇게 될 줄은....」




로드나이트몬X와 두프트몬X에 의해, 발바몬X는 쓰러졌다. 그 상황을 지켜본 다크나이트몬X는 자신이 불리하단 걸 깨닫고, 조용히 사라져 철수한다.



「알포스 브이드라몬, 네놈! 몇 번이고 방해를 하다니, 쿠와아!」



「내가 있는 한, 네가 원하는 대로 되진 않을 거야, 데몬!」



반면 알포스브이드라몬X는 사투 끝에 데몬X를 약하게 만들고 있었다.




또한, 매그너몬 X는 듀나스몬 X와 협력함으로써 베르제브몬 X를 물리쳤고, 다른 로얄 나이츠도 차례차례 주위의 디지몬과 협력함으로써 리리스몬 X, 벨페몬 X, 리바이어몬 X 등의 7대 마왕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해나갔다.



그러나, 7대 마왕들은 무력화 된 순간, 그들의 몸은 어딘가로 전송되듯이, 다크 에리어의 게이트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칠대마왕을 상대했던 로얄 나이츠들은 모두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예감을 느꼈다.







24장 7마리의 디아블로몬X



무력화 된 7대마왕의 육체가 전송된 곳은 루체몬 X가 있는 다크 에리어의 최하층 '코퀴 토스'였다.



"하하하! 드디어 때가 됐다!"



루체몬 X의 목소리에 부응하듯, 케라몬 X는 디아블로몬 X로 진화했고, 7마리로 카피해서 분열된 디아블로몬 X는 차례차례 7대마왕들의 힘을 흡수해갔다.


(디아블로몬x)

 

"디아블로몬X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샘플 한 놈을 배틀 로얄에 보낸 것은 정답이었군.



7대마왕의 거대한 데이터에도 훌륭히 견뎌내고, 그대로 흡수하지 않았나! 이제 내 육체도... 흐흐.... 흐흐하하하하하하!"



크게 웃으며 루체몬X는 스스로를 7번째 디아블로몬 X에 흡수시킨다.



7마리로 분열하고 모든 7대마왕을 완전히 흡수한 디아블로몬 X는 지상으로 올라가, 한 자리에 모인 로열 나이츠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25장 사력을 다해



7체의 디아블로몬 X에게서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쏟아졌으며, 로얄 나이츠는 모두 이대로 방치하면 불길한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을 느꼈다.



그러나 칠대마왕과의 싸움을 벌인 슬레이프몬X 일행은 피폐해져 있는 상태였고, 아직 회복 중인 간쿠몬X도, 그 간쿠몬을 간호하던 제스몬X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알파몬 왕룡검)

 

알파몬과 오류우몬이 블래스트 에볼루션으로 알파몬 왕룡검이 되고, 오메가몬 X, 듀크몬 X와 함께 세 로얄 나이츠는 디아블로몬 X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각각의 7대마왕의 힘이 융합된 디아블로몬 X에게 덤벼드는 로얄나이츠였지만, 움직임에 통일성이 없고, 예측 불가능한 배틀 스타일에는 오메가몬 X의 "오메가인 포스"도 통하지 않았기에 고전하고 만다.




그 곳에 완전히 회복된 간쿠몬X와 제스몬X가 복귀한다.




"폐를 끼쳐서 미안하구나. 이제 충분히 쉰 만큼 우리 몫을 하도록 하지!"




간쿠몬 X의 남다른 힘과 제스몬 X이 협력하면서, 디아블로몬 X들을 상대로 한 싸움은 단숨에 유리하게 바뀌어갔다.



그 상황을 지루한 듯, 구석진 곳에서 전황을 지켜보던 1체의 디아블로몬 X가 포효했다. 그러자 거기에 공명한 7체의 디아블로몬 X가 다시 하나로 융합되었고,  초대형의 디지몬으로 변화했다.




그 디지몬의 이름은 오그도몬 X....




(오그도몬x)

 

궁극의 어둠이 마침내 구 디지털 월드에 군림하고 만 것이다!





제26장 새로운 X-진화, 마지막 결전



초거대 디지몬인 오그도몬X가 나타나자 세계는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했다. 대지는 갈라지고 하늘을 덮고 있던 텍스쳐가 벗겨지면서 세계 전체가 와이어 프레임의 어둠에 휩싸여 간다.



오그도몬X는 너무나 큰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 존재하기만 해도 세계를 파괴해버리는 위험한 존재이다. 이것이 루체몬 X의 의도였고 스스로 오그도몬 X가 되는 것으로 디지털 월드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대로라면 구 디지털 월드는 완전히 소멸되고 뉴 디지털 월드마저도 붕괴에 침식되고 말 것이다.



디지털 월드 전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디지몬이 오그도몬 X에 대한 총공격을 개시한다.



악한 디지몬들도 자신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불안감 때문에 총공격에 참가해, 지금까지의 적이고 아군이고는 상관없이 모두 오그도몬X를 쓰러뜨릴 수 있도록 하나가 되어갔다.



그러나, 디지몬들의 힘은 오그도몬X를 쓰러뜨리기에는 너무나 부족했다.



힘을 다해 일어선 로얄 나이츠에 의한 결사의 공격도 오그도몬X에겐 전혀 먹히지 않았고, 오메가몬X, 듀크몬X, 알파몬 왕룡검도 쓰러져 갔다.



"나 혼자서는 무리일 터..."



오그도몬X에게 공격을 가하면서, 간쿠몬X는 혼자 중얼거린다. 아직 여력은 있지만,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 상황을 타파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방법은 하나뿐이다. 그렇게 판단한 간쿠몬X는 지에스몬X의 곁으로 달려간다.



"나의 제자, 지에스몬이여! 지금부터 나의 로얄 나이츠로서의 힘, 그리고 X항체의 힘을 모두 네게 맡기마!"



"스, 스승님?!"



"원래부터 내가 가진 로얄 나이츠로서의 칭호는 너에게 물려줄 생각이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때인 거다!



내 몫의 X항체의 힘도 모두 받고 놈을 막아라! 그리고 앞으로의 로얄 나이츠를 네가 짊어지고 가는 거다!"



그 말에, 지에스몬X는 말을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간쿠몬X가 지에스몬X를 건드리자, 빛으로 변한 데이터가 급속히 지에스몬으로 흘러들어간다.



"하아아압!"



간쿠몬의 파워를 계승한 지에스몬X는 X-진화를 넘어선, 한 차원 더 높은 진화를 이룬다.

 

지에스몬 GX, 지에스몬이 새롭게 각성한 모습이다.



(제스몬gx)

 

과연, 지에스몬 GX는 오그도몬X를 쓰러뜨리고 디지털 월드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아래의 최종장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최종장



제스몬 GX의 힘은 강대해졌고, 처음엔 오그도몬 X의 힘을 능가했다.



그러나 오그도몬X의 끝없는 어둠의 힘은 제스몬GX를 다시 압도하기 시작했고, 제스몬GX는 점점 방어하기에 급급한 상황에 빠져버렸다.



어떻게 해야 하지...!!



제스몬 GX가 고전하고 있던 그 때, 쓰러져 있던 로얄 나이츠가 다시 일어섰다.



「우리들 전원의 힘을 제스몬에게 모아주도록 하자!」



로얄 나이츠 전원이, 제스몬 GX를 향해 손을 뻗는다. 각자 남아있는 파워를 쥐어짜 제스몬 GX에게 보냈고, 그 파워는 제스몬GX에게 집약되었다.



「모두의 힘이 느껴진다. 이 힘이라면 이길 수 있어!!」



가라, 제스몬.

 

주위의 응원에 등을 떠밀리며, 로얄 나이츠의 힘을 모은 제스몬 GX가 『나이츠 인트루더』를 발현시킨다.



「이걸로 끝이다!」



그리고, 그 공격은 훌륭하게 오그도몬 X를 일도양단했다. 오그도몬 X는 활동을 정지하고 소멸되었다.



세계에 평화가 돌아오는 순간이었다.



소멸해가는 오그도몬X로부터 해방된 7대마왕들은, 남은 힘을 다 써버리고 다시 코퀴토스로 돌아갔다.





- 며칠 후 -



이그드라실은 배틀 로얄 우승자의 「구 디지털 월드와 뉴 디지털 월드를 디지몬들이 자유로운 왕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소망을 받아들여, 디지털 월드를 업데이트 했으며, 뉴 디지털 월드와 구 디지털 월드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두 세계는 하나로 통합됐다.



앞으로도, 로얄 나이츠는 새로운 디지털 월드를 지켜볼 것이다.



프로젝트 아크의 발단인 「디지몬들의 용량 증가로 인한 디지털 월드 붕괴의 위기」라는 우려가 남았으나, 그에 대해서는



「디지털 월드의 용량이 확장될 수 있도록, 우리가 현실세계에서 노력할게.」



라며 코우타와 류우지가 약속을 해왔다.



또한, 그들은 떠나면서 한 가지 말을 더 남겼다.



「이그드라실, 디지몬들에게 지나치게 간섭하지 말아줘. 또 디지털 월드에 위기가 찾아온다면 우리도 꼭 도우러 오긴 하겠지만, 그런 일은 되도록 일어나지 않는 게 나으니까 말이야.」



로얄 나이츠와 함께 이그드라실에게 주의를 준 채로, 코우타 일행은 또다시 로얄 나이츠와 오류우몬에게 이별을 고했다.



코우타 일행이 돌아가는 것을 본 후, 알파몬도 또다시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이그드라실은 코우타와 류우지의 활약상을 보고, 재차 X항체가 유용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X-진화는 【디지몬이 지닌 진화의 가능성】 중 하나로써, 이그드라실에게 인정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단 사실은 순식간에 디지털 월드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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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룩끼룩이
한번 더 복습해야겠습니다ㅋ
2021-05-22 16:44:09
추천0
[L:23/A:513]
우기
저도 어제 읽고 오늘 츄잉에 퍼오면서 사진추가하느라 한번더 읽었는데 진짜 재미있네요 ㅋㅋ
2021-05-22 16:47:37
추천0
[L:7/A:145]
인간맨
크로니클 시리즈가 또 나올 수 있을까요?
2021-05-22 21:01:27
추천0
[L:23/A:513]
우기
더 나오면 좋겠네요 ㅋㅋㅋ 가능하면 만화책으로ㅎ
2021-05-22 21:27:35
추천0
[L:39/A:364]
공발업질럿
아트북에 마지막부분은 더 추가되서 나온게 잇으니 그거도 찾아보심 될듯
2021-05-22 21:03:44
추천0
[L:23/A:513]
우기
감삼다!
2021-05-22 21:27:1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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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블테코
2023-08-12 0-0 145
14316 일반  
다들 아시죠..??
불멸가루곤
2023-08-12 0-0 191
14315 일반  
스포 오메가샤우트몬 진화의 아이템..
불멸가루곤
2023-08-11 0-0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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