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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의 베르세르크 2권
록시를 뒤쫒아 가리아로 향하는 페이트
2권은 가리아로 가는 여정을 담아냈습니다
보통 다른 작품은 어느 한곳에 사건이 일어나
그 사건을 중심으로 주인공이 휘말리는 전개인데
이 작품도 그런 전개입니다
다만 그런식의 세가지 전개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리아로 향한 여정 중이라는 느낌이 잘 전해져 왔습니다
2권에서는 같은 대죄스킬을 가진 마인과 다시 만났는데
마인은 분노의 대죄스킬 보유자 겸
그리고 나태의 대죄무기 소유자
페이트가 가리아로 향하는 도중에 만나
같이 다니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재밌는 작품입니다
스테이터스, 스킬 등이 존재하는 세계관을 가진 작품들 중에서도
재밌는 쪽에 해당되지만
단점도 그 만큼 두드러지는데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사기적인 스킬을 가진 치트캐릭이지만
무기 또한 사기급이라
무기가 대단한건지 주인공이 대단한건지
헷갈릴 정도
뭐랄까 무기가 본체라고 해도 될 정도라
주인공의 스킬이 뭍히는 감이 있습니다
물론 주인공의 스킬이 필수인 무기지만
그리고 전투묘사가 조금 아쉽습니다
기본적으로 마물을 사냥할때 스테이터스 상승을 보여주는데
이것 때문에 긴장감이 줄어듭니다
뭐랄까 게임에서의 자동 전투를 보는 듯한 느낌?
그나마 다행인건 보스급의 전투묘사는 낫다는 점이겠네요
그래도 위의 단점을 고려해도 충분히 재밌는 작품입니다
2권은 주인공이 가리아로 가는 여정을 보여주느라
록시와의 재회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덕분에 3권을 더 기대하게 만들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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