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가 넘을 수 없는 벽인 이유
먼저 아크와 동세대인 자칭 '400년산 마력'이라는 아이린에 대해 알아보자
서로 인간형임에도 아크놀로기아와 전투를 성립시키는 실력은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간다. 게오르그가 용화 셀레네의 앞발찍기 한 방에 골로간 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어나더 영역인 게 느껴진다.
아이린의 주 능력인 인챈트의 영향권은 무려 국가 전토. 피오레라는 나라 하나를 20분의 1 이하까지 축소시키는 미친 스케일을 과시한다.
같은 스프리건 출신인 브랜디쉬가 고작 작은 섬 하나를 쥐었다 폈다 한 것과 너무나도 대조됨
드래곤 이터와도 호각으로 겨루는 사탄소울의 미라젠이 아이린의 부하에 불과한 줄리엣과 하이네한테도 밀린다.
심지어 그 미라젠이 마력소모가 극심하여 한 번밖에 쓸 수 없는 알레그리아 폼으로 간신히 격퇴한 줄 알았던 줄리엣과 하이네는 사실
아이린이 인격을 검에다 부여했을 뿐인 장난감.
그 부가술을 이용해 알바레스 제국군 100만병이라는 초규모 대군 전체에게 신체능력을 몇 갑절 씩이나 향상시켜주는 강화술을 부여한다.
이 상태에선 무려 졸개따리에 불과한 잡병 하나가 그 엘자를 힘으로 튕겨내버리기까지 함
같은 능력의 웬디와는 그 질이나 규모의 차원이 다르다는 게 너무도 와닿는다.
그리고 이 강화인챈트는 브랜디쉬의 질량조작을 같은 스프리건 출신인 나인하르트가 완벽히 씹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
FT세계관에선 마력이 높으면 마법 능력을 무시할 수 있는 특성이 있지만, 당연히 그냥 높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고
'무진장' 높아야 한다. 지금까지 마력차로 이능을 씹은 사례가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가히 최소치로 보더라도 몇 배 이상은 나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무려, 브랜디쉬와 기존에 동일한 마력량을 지녔을 이 나인하르트가 아이린의 강화를 받자마자 브랜디쉬의 마력 영향권을 벗어나 질량조작이 통하지 않게 된다. 즉, 브랜디쉬의 마력을 한참 넘어서게 된 것.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아이린이 제국군 100만병과 같이 '덤'으로 강화시켰을 뿐인 나인하르트가 말이다.
그럼 그 강화술을 직접 부여했을 아이린과의 격차는?
오아>>>>>>>>>>>>>>>>나머지 스프리건
나라를 축소시킨 유니버스 원+제국군 100만병과 나인하르트에게 강화 부가술을 걸어 마력을 소모한 상태에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웬디의 강화를 받은 엘자 따위는 어린아이 다루듯이 취급할 수 있음.
거기에 도중에 끊겼지만 무한마력기관인 페어리하트 분리에도 마력을 사용했던 걸 감안하면 ㅇㅇ...
또한 생전의 1퍼 미만의 마력으로 드래곤 포스를 사용하는 5세대의 네바루를 압도하기까지 함
그리고 희대의 씹사기 부가술인
마력 그 자체를 마도사와 분리해서 무력화시키기까지 한다.
그것도 용화가 진행 중인 멸룡마도사를 잔류사념의 마력만으로 손쉽게 격파한 거다.
네바루가 드래곤 포스를 발동할 시 FT의 강함을 절감했을 스칼리온이 확실하게 멤버들 몇 명은 죽여놓을 거라고 확신하는 강함인데도 말이다.
쓰다보니 아이린에 대한 것만 적었지만
오거스트 또한 인간의 수명으로 이런 아이린과 대등한 경지임은 작중에서도 몇 번이고 입증된 만큼 더 이상의 부연 설명은 필요없는 것이다.
아크>이그닐 오신룡>>오아>명성>미만잡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