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지금까지 신이 땀만 흘린 것도 당연한 것 같음
본능형인데 직접 전선에서 부딪치고 자기 직감대로 움직여야 하잖음
그런데 지금까지 계속 환의 왕전 양단화 같이 상급자 밑에서 몽념 왕분 깉은 동료들과 작전지도 앞에 앉아만 있던 격임
신이 장군급도 아니고 표공처럼 "야 시끄럽고 일단 돌격!" 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니깐 본능형의 능력은 발휘할 여건도 기회도 없이 그냥 땀만 흘렸던 거죠
자기는 전선에서 투닥거리다 보면 감을 잡고 뛰는 타입인데 그걸 다른 상급자들이 말판 놓고 말로 풀어서 이러이러한 것이다 설명해주면 오오 하고 놀랄 수밖에요
지금도 각성각이고 앞으로 장군으로 승급 후에 본격적으로 단독 부대로써 상급자 지휘없이 전투를 수행하다 보면 본능형을 발휘할 장면이 점점 더 많아지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