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은 거품이 맞는거 같다.
무통지 수치로 볼때 이목이 독보적 최강수준이기 때문에 이제까지는 그냥 작가의 전략구상능력이 너무 딸리는 것도 있고
또 진나라측을 주인공으로 묘사해서 병력상의 열세를 극복하는 스토리로 진행하다보니
이목이 가진 설정상의 강함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는 거라고 여겼는데
요즘 보니까 무통지 수치라는게 의미가 없음.
무력을 보면 그냥 뭐 몽무가 창평군 떠올리고 힘내서 간명 발라버리는거나 이신이 의지력으로 방난 바르고 위화룡이랑 대등하게 싸우는 거처럼 의지력이나 우정같은 요소가 승부를 좌지우지 하고
통솔력은 수치상으로는 이목이 작중 최강이지만 이게 발휘된 적이 없음. 심지어 직접 나서서 지휘한 최 공성전에서도 이목 지휘력으로 병사들이 사기 올라서 강해지는 묘사는 한번도 찾아 볼수가 없음.
반면 훨씬 통솔력 낮은 몽무나 간명이 연설하거나 앞장서서 싸우면 병사들 전체 전투력이 눈에 띄게 상승함.
이런거 보면 십만명 넘게 치열하게 싸우는 전장에서도 병사들이 다 들을 수 있는 연설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대와 폐활량이 좋거나 아니면 직접 앞장서서 싸우지 않는 한 통솔력은 아무 쓸모도 없는 수치임.
지력수치도 뭐.. 본능형이라는게 표공만 특별 케이스라면 또 모르겠지만 가면 갈수록 지략 싸움에서 직감이 지력수치보다 훨씬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사실 본능형이라는게 작중묘사에 따르면 관찰력에서 나오는 직감을 말하는 건데 그게 무슨 초능력도 아니고 사실 지력의 일부 아닌가? 그것도 포함해서 지력 수치 정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아무튼 지략 싸움에서 직감의 비중이 지력수치 이상으로 작용하는게 구체적으로 직감수치가 나온 표공만이 아니라 경사 이신 뭐 이제는 요운같은 엑스트라까지 그러고
심지어 상성상으로 직감>>>지력 이라는 묘사까지 반복해서 나온 이상 이목 지력 100은 이제 별거 아님.
이목이 직감도 갖추고 있다면 몰라도 그런면에서는 젬병이라고 스스로 언급도 했기 때문에 지략이라는 면에서 독보적 최고는 당연히 아니고 오히려 과린이나 왕전한테 한참 밀릴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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